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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 오공주 & 요나단/외모옹&오공주 일상

아프리카 말라위에 있는 사랑하는 언니에게..





사랑하는 우리 민지희 언니!! 생일 축하해~
아프리카 말라위, 언니가 있는 곳으로 다녀온게 어느덧 2년이 되었어. 시간 참 빠르지?
언니랑 함께 찍은 사진을 아무리 찾아보아도...한 장도 없더라..
그래서 괜히 서운했어. 언니가 너무 사진 찍기 싫어해서..나랑 찍은것도 없더라.
다음에 만나면 좀 같이 찍자.

다행히 목사님댁에서 함께 저녁식사하면서 기도할때 몰래 찍었던 언니 사진을 간신히 찾았어.
그리고 언니의 아이들의 사진을 몇 장 같이 올려. 
우리 말라위 아이들도 잘 있지? 언니가 사랑으로 잘 보살펴주니 잘 지낼거라고 생각해.
언니 생일 축하하고, 이제 더 친하게 지내자 ㅋ
언젠가부터 우리가 요즘 대화가 없는게 참으로 아쉬워.
눈에서 멀어졌다고, 마음에서 멀어지는건 아닌데...
시간도 다르고, 있는 곳도 다르고...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다보니 가족인데도, 하나 밖에 없는 자매인데 요즘은 은근 멀게 느껴져.

울언니...아프리카 말라위..먼 타지의 땅을 내 고향으로 삼고 
말라위 아이들을 위해서, 그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언니가 참 멋지다. 
내가 언제나 자랑스러워하는거 알지? 
그리고 요즘 기도는 많이 못해도, 항상 내 기도의 1순위는 언니야.
우리 가족 모두 언니와 함께 한다는거 알지?
다시 만날때에는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더 행복한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는 더 행복하게 보내. 

사랑해 언니야....^^ 그리고 언제나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