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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주의 하루/여행 준비

캐나다 끝발원정대 9기 모집: 내가 꿈꾸는 캐나다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



내가 꿈꾸는 캐나다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


캐나다 끝발원정대 9기 지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로라공주 민작가입니다. 2013년 12월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으로 세계 여행을 꿈꾼지 3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는 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하며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고, 마음에 새기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3년 전부터 제가 꿈 꿔왔던 캐나다 트래킹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제가 캐나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는 친한 언니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된 이후 였어요.

언니의 소식을 사진으로 보면서, 캐나다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특히 아름다운 로키산맥은 제 눈을 사로 잡았었죠.


제가 캐나타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알버타에 있는 밴프 국립공원이었어요.

로키산맥을 따라 호수와 산, 빙하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청록색으로 빛나는 호수의 색은 정말 매력적이었죠.  

특히 공원을 가로지르는 1500km 이상의 산책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나서,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천천히 트래킹을 하면서 캐나다의 자연을 누리고 싶었거든요. 

사실 그동안은 여행을 가게되면, 짧은 시간내에 많은 곳을 가고 싶어서 급하고 빠른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캐나다는 너무 커서, 제가 욕심을 부린다고해서 다 볼 수있는게 아닌 걸 알기에 처음부터 '천천히, 여유롭게' 라고 마음을 먹을 수 있었어요.


밴프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여행에 기간에 따라 생각해 보았던 캐나다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을 정리했던걸 이제서야 올려보내요^^

캐나다 끝발원정대를 지원하며 이렇게 정리하니 좋네요! ㅎㅎ 언젠가 꼭 갈 캐나다 여행!






1. 밴프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 / 여행 기간 7-10일


제가 1순위 캐나다 트래킹 여행으로 생각하는 밴프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밴프국립공원은 로키산맥과 캐나다의 최초 국립공원이예요. 밴프 국립공원은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1번 고속도로를 관통하기 때문에

이 도로를 중심으로 여행을 시작하면 된답니다. 차를 렌트해서 다니지만, 저는 주로 트래킹을 많이 하는 여행을 하고 싶어요. 

더불어 밴프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다 경험해야겠지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도 조금 필요해요^^

특히 일출, 일몰, 별사진을 찍으려면 특정 지역에서 1박2일 이상은 있어야 한답니다.
밴프국립공원은 반나절 코스, 전일 코스 2가지의 방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하고 있어요.

2가지 방법을 잘 조합해서 밴프 여행 일정을 짜면 된답니다. 트래킹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일주일이상은 밴프 국립공원에서 지내야 할것 같아요.


우선 밴프 국립공원 안내 브로셔를 따라 일정을 살펴보았어요.

반나절 코스의  첫번째 코스는 밴프 핫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에서 온천을 즐기고, 

캐나다의 첫 국립공원이 시작된 케이브 앤 베이슨 국립 사적지(the Cave and Basin National Historic Site) 갔다가, 걸어서 보우 폭포(Bow Falls)에 갑니다.

두번째 코스는 버밀리온 호수(Vermilion Lakes)에서 카누를 즐기고, 터널 산(Tunnel Mountain)에서 트레일을 한 뒤, 밴프 시내 전경을 구경하고 

설퍼 산(Sulphur Mountain)의 우주선 관측센터(Cosmic Ray Station)까지 올라가본 뒤 밴프 레거시 트레일(Banff Legacy Trail)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옵니다. 

세번째 코스는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호수를 끼고 한바퀴 돌아 스튜어트 캐년(Stewart Canyon)에 갔다가 

존슨 호(Johnson Lake)에서 카누와 낚시를 하고, 투 잭 메인 캠핑장(Two Jack Main Campground)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전일 코스의 첫번째 코스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로 이동!!  보우 폭포(Bow Glacier Falls)와 

크로우풋 빙하(Corwfoot Clacier), 페이토 호수(Peyto Lake), 헐버트 호(Herbert Lake) 를 봅니다.

두번째 코스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Bow Valley Parkway)에서 캐슬 산(Castle Mountain)에 갔다가, 존스톤 캐년(Johnston Canyon)에 갑니다. 

그리고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와 모레인 호(Moraine Lake)에 갔다가, 보우 리버 트레일(Bow Riber Trail)을 즐기면서 두개의 티하우스(teahouse)를 방문하는 일정이예요.


자세한건 밴프 국립공원 브로셔를 참고해야해요. 

저는 트레킹이 있는 아그네스 호 트레일 (빅 비하이브 정상까지), 식스 글레이셔 트레일, 밴프 레거시 트레일 등등 을 하는 날은 시간을 더 길게 잡으려고 해요,

http://www.pc.gc.ca/eng/pn-np/ab/banff/visit/brochures.aspx










2. 캐나다 로키의 4개 국립공원 렌트카 & 트래킹 여행 / 여행기간 10-15일


밴프(Banff), 재스퍼(Jasper), 쿠트니(Kootenay), 요호(Yoho)


여행 기간 10-15일 기준으로 렌트카와 트래킹 여행을 함께 해서 캐나다 로키 국립공원 여행을 생각해 보았어요.

캐나다 로키에는 4개의 국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의 쿠트니 국립공원과 요호 국립공원이 있어요.

그리고 알버타 지역에 벤프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이 있어요. 아무래도 알버타주의 밴프와 재스퍼가 유명해서 다른 2개의 국립공원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요호 국립공원과 쿠트니 국립공원은 숨겨진 보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밴프 이외에 2순위 공원이 바로 요호국립공원이예요. 숨겨진 호수를 바라보는 뷰가 있다고 해서 밴프 외에 제일 기되 되는 곳이예요.

처음에 밴프 국립공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으니.. 남은 3곳 중에 2순위로 가고싶은 요호 국립공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요호 국립공원의 슬로건이 '암벽과 폭포' 라고 해요.  요호 국립공원은 반나절 코스와 전일 코스로 나눠져 있어요.

반나절 코스는 에메랄드 호(Emerald Lake) - 타카카우 폭포(Takakkaw Falls) - 스파이럴 터널 전망대(Spiral Tunnels Viewpoints) 

-  쉐브룩 호(Sherbrooks Lake)까지의 6.2km의 트레일 코스 - 피젯 전망대(Paget Lookout) 까지 가요.


전일 코스는 타카카우 폭포에 방문 후  아이스라인 트레일(Iceline Trail) -  웨일백 트레일(Whaleback Trail) - 래핑 폭포(Laughing Falls) 

- 포인트레이스 폭포(Point Lace Falls), 트윈 폭포(Twin Falls) 까지 다니는 코스에요. 무척 빡시지만 1박 2일 일정을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건 요호 국립공원 코스는 아래의 국립공원 브로셔를 참고하면 되요~~

http://www.pc.gc.ca/eng/pn-np/bc/yoho/visit/depliants-brochures.aspx





요호 국립공원은 작지만 요모조모 아름다운 자연들이 콕콕 박혀있는 보석 같아요. 

그래서 더 매력적인 국립공원이랍니다.




밴프, 쿠투니, 요호, 재스퍼 국립공원을 차로 다니게 되었을때 대략  700 km 를 예상 할 수 있어요.

그 사이에는 숙소와 트래킹이 있어서 2박 3일 정도씩 머무르는 일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3. 캐나다 알버타주의 5개 국립공원 여행 / 여행기간 15-20일 

 

[Banff  , Jasper  , Waterton Lakes  , Elk Island  ,Wood Buffalo National Park]



 긴 여행의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밴프 국립공원과 이어진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 ,

다른 국립공원들과 조금 떨어져 있는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 등 알퍼타주에 있는 국립공원들 모두 가고 싶어요.

캐나다에는 너무 많은 국립공원이 있어서 그중에서 알버타 주에 있는 5개의 국립공원을 모두 로드트립과 트래킹을 한다면 적어도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겠죠?ㅎㅎ;;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캐나다의 국립공원을 직접 걸으며 느끼는 끝발원정대가 되고 싶어요.

광활한 캐나다의 자연을 많이 보고 싶은 욕심을 부려 렌트카로 빠르게 다녀도 좋겠지만,

거대한 자연 앞에 작은 존재로 자연 속에 일부가 되어 느리지만, 천천히 바람을 느끼고, 천천히 담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밴프 공원 트래킹을 하면서 액션캠으로 생생한 동영상을 남기고, 자연속에서의 일상을 소소하게 사진으로 담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영어를 정말 잘 하지 못해요. 2013년 12월 까지만해도 해외여행은 절대 못 나갈 거라고 생각 했었기 때문에 

31년동안 영어 한마디도 안하고 살았었어요. 그래서 해외에 대한 두려움이 컸어요. 하지만 영어를 못해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과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을 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진다는 것을 지난 3년동안 배울 수 있었어요. 

저처럼 영어가 부족해서 캐나다 여행을 꿈도 못꾸는 분들에게 저와 같이 도전 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



아름다운 캐나다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 캐나다 끝발원정대가 되어 함께 떠나요!!!

















제가 찍었던 사진들도 첨부합니다! 캐나다 알버타에 가면 더 멋진 풍경 사진과 타임랩스를 찍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