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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진 강좌

후지필름 카메라 사진 꿀팁 : '오로라공주의 X-T10 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후지필름 카메라 사진 꿀팁 !!

'오로라공주의 X-T10 함께하는 세계여행'


안녕하세요. 여행다니며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민작가입니다. 

오늘은 제가 특별히 후지필름 카메라 X-T10 과 함께 다녀왔던 세계 여행지와 제가 찍었던 여행 사진 꿀팁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여행을 가실 때, 눈으로 즐기시나요? 아니면 카메라와 함께 그 순간은 추억으로 담아 기억하시는 것을 즐기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를 꼭 여행지에 들고 가서 그 순간을 세세하게 남기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아름다운 순간을 제 눈과 카메라와 마음에 고이 고이 담아서

나중에 다시 사진을 꺼내 보면, 흐릿한 기억이 아니라 생생한 그 여행의 순간이 떠오르기 때문이었어요.

더불어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 놓으면, 다른 분들과 여행 팁을 공유 할 수 있는 기쁨도 있습니다!! ^^

 

아름다운 순간을 만날 수 여행지에서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멋진 사진을 찍어서 고이고이 추억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오로라공주와 후지 카메라 X-T10 과 함께하는 여행사진 잘찍는 꿀팁! 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여행 사진을 위한 카메라 장비 준비하기

#2  후지필름 X-T10으로 찍는 여행 사진 꿀팁 공개 

#3  무선통신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놀이

#4 사진 꿀팁을 적용한 실전 여행 사진








#1  여행 사진을 위한 카메라 장비 준비하기



저는 여행이 좋아서 사진을 찍는 것보다,  사진이 좋아서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장비를 최대한 어떤 환경에든 찍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후지필름 X-T10 카메라에 사용 할 수 있는 후지필름 XF 마운트 렌즈는 대략 18가지 종류가 됩니다. 생각보다 참 많죠?^^

이 모든 렌즈가 제꺼 였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저에게 딱 필요한 최소한의 렌즈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가 여행을 다닐 때에 들고 다니는 후지 카메라와 렌즈에 대해서 소개 하겠습니다.  



▶ 클래식한 디자인에 가볍고 조작이 편리한 후지필름 X-T10



이 예쁜 카메라는 바로 제 카메라인 X-T10 입니다.  후지필름의 대표적인 미러리스 카메라인 X-T1 이 남성적이라면, X-T10 은 여성스럽다고 생각됩니다.

DSLR보다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이면서, 조작모드 다이얼이 외부로 나와 있어서 조금 더 빠르게 카메라 설정을 바꿀 수 있어 편리하지요.

X-T10은 렌즈의 조리개링과 카메라의 셔터스피드 다이얼로 카메라 P(프로그램), AV(조리개우선), M(수동), S(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를 쉽게 조절이 가능하고 

노출 다이얼이 3스탑까지 지원됩니다. 더불어 상부가 자동 모드 (AUTO) 전환 레버가 있어 급할 때는 카메라에 모든 것을 맞기고 촬영할 수도 있답니다. 

틸트 LCD는 하이앵글과 로우앵글 촬영을 편하게 해주고, 전자식 뷰파인더는 밝은 낮에 LCD가 안 보일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내장 플래쉬도 탑재하고 있어 빛이 필요한 순간에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여행 사진 찍을 때 필요한 다양한 화각의 X 마운트 렌즈





제가 소유하고 있는 렌즈들을 살펴보면, 초 광각 줌 렌즈  XF 10-24mm F4 R OIS, 광각~망원까지 가능한 슈퍼줌 렌즈 XF 18-135mm F3.5-5.6 R LM OIS WR,

넓은 화각과 밝은 조리개 값을 고루 갖춘 단렌즈 XF 16mm F1.4 R WR 렌즈가 있습니다. 망원 줌 렌즈는 XF 55-200mm를 잠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18-135mm로 버티면서 올해 출시된 초 망원 줌렌즈인 XF 100-400mm F4.5-5.6 R LM OIS WR를 영입하려고 준비중이랍니다.

아마도 100-400mm 렌즈까지 영입이 완료되면 초광각부터 장망원까지 부족함 없는 렌즈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후훗~

아직은 100-400mm 렌즈를 구입 전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XF 55-200mm 렌즈로 촬영한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지요.

그럼 이제부터, 여행을 다니면서 사용했던 후지 렌즈와 촬영했던 여행 사진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① 초 광각 줌 렌즈 후지필름 XF 10-24mm F4 R OIS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광각 렌즈입니다. 35mm 필름 사이즈로 환산시 15-36mm 렌즈를 사용한 것과 같은 넓은 화각을 보여주어

광할한 풍경, 건축물, 인물, 더불어 셀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렌즈는 특히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로 최소 초점 거리가 24cm 라서 근접 촬영을 하면서도 얕은 심도(아웃포커싱)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② 광각~망원까지 가능한 슈퍼 줌 렌즈 후지필름 XF 18-135mm F3.5-5.6 R LM OIS WR


광각에서부터 망원까지 모두 커버되는 슈퍼 줌 렌즈로 만능 렌즈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렌즈입니다.  

35mm 필름 사이즈로 환산시 27mm 광각부터 206mm 망원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여행용 렌즈로 한개만 들고 갈 수 있다면, 

저는 조금도 망설임없이 XF 18-135mm 렌즈를 선택할 것이고 여행자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양한 장면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역시나 손떨린 보정 기능이 있어서 망원으로 촬영시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③ 밝은 조리개를 가진 광각 단렌즈 후지필름 XF 16mm F1.4 R WR 


이 렌즈는 풍경, 인물 , 간이 매크로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광각 단렌즈 입니다. 

35mm 필름 사이즈로 환산시 24mm 에 해당하고, 최소 초점거리가 15cm로 매우 근접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브랜드의 광각 단렌즈를 사용해 봤지만 그 중에 만족도가 높은 렌즈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1순위가 바로 이 렌즈일 것입니다.

낮에는 F1.4의 밝은 조리개를 활용해 아웃포커싱 & 빛망울이 가득한 감성 사진을 찍기에 좋고, 저녁에는 별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조리개 빛갈림도 매우 예뻐서 야경 촬영할 때 사용하면 만족도가 아주 높답니다. ^^

더불어 렌즈 외관에 조리개를 조절하는 링이 있어, 촬영시 조리개를 더 빠르게 바꿀 수 있어 무척 편리하기도 하구요.










 ④ 망원 줌 렌즈 후지필름 XF 55-200mm F3.5-4.8 R LM OIS


멀리있는 피사체를 찍을 때 유용했던 망원 렌즈입니다. 35mm 필름 사이즈로 환산시 준망원 85mm부터 망원 306mm를 커버하는 렌즈입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고,  비슷한 성능의 타 브랜드 망원 렌즈에 비해 작은 사이즈의 크기라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100-400mm 렌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후지필름 X 시리즈의 망원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줌렌즈였죠.










⑤ 갖고 싶은 후지필름 XF 100-400mm F4.5-5.6 R LM OIS WR


최근에 출시된 초 장망원 렌즈입니다. 35mm 환산시 152mm에서 609mm까지를 커버하는 엄청난 렌즈입니다

초망원 렌즈이라는 렌즈 타이틀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색수차를 줄여 만족스러운 화질을 제공해주면서 더불어 AF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초 망원 렌즈로서 만족도가 높다고 하니, 저도 얼른 구입하고 싶은 렌즈인데요. 달, 태양, 콘서트, 레이싱 등 특수한 촬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 오로라공주가 추천하는 후지필름 추천 렌즈 구성 ]


여행시 간편하게 렌즈 1개만 사용해야 한다면 광각~망원까지 가능한 줌 렌즈 XF 18-135mm

와이드한 사진을 좋아하고, 셀카를 찍고 싶다면 초 광각 줌 렌즈 XF 10-24mm

빛 갈라지는 야경, 광각에서 아웃포커싱 되는 감성사진이 찍고 싶다면 XF 16mm

다양한 사진을 찍고 싶고 렌즈 교환이 가능하다면 XF 10-24mm & XF 18-135mm

광각부터 초 망원까지 찍고 싶다면 XF 10-24mm & XF 55-200mm 

렌즈 여러 개 소지하는게 가능하고 광각, 표준, 초 망원으로 해 & 달 사진을 크게 찍고 싶다면 XF 10-24mm &  XF 18-135mm & XF 100-400mm

사진이 좋아서 여행을 다니는 저 같은 분이라면 XF 10-24mm & XF 16mm & XF 18-135mm & XF 100-400mm



렌즈에 따라 다양한 여행 사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 맞게,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후지필름의 다양한 렌즈를 선택하세요 !!

아!! 카메라 장비만 갖추시고, 카메라 악세사리를 잊으시면 안된답니다~ 카메라와 함께 챙겨야해요!! ㅎㅎㅎ

추가 배터리와 메모리, 삼각대, 충전기, USB리더기, 오랜 기간 여행을 가신다면 외장 하드까지~^^

더 파란 하늘을 찍고 싶고, 낮에도 장노출 사진을 찍고 싶다면 CPL 필터와 ND 필터도 챙겨주세요!

참고로 렌즈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후지필름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fujifilm-korea.co.kr







#2  후지필름 X-T10으로 찍는 여행 사진 꿀팁 공개



후지필름 X-T10 카메라와 렌즈를 선택 하셨다면, 그 다음부터는 내 카메라와 렌즈들을 활용해서 멋진 여행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지필름 X-T10 카메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 기능들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카메라 안의 다양한 메뉴는 잘 사용하면, 특별한 보정이나 포토샵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촬영한 여행 사진들과 함께 후지필름 X-T10 카메라의 다양한 특성, 그리고 간단한 사진 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보자


제가 여행지에 가서 가장 먼저 찍는 것이 있다면, 바로 파노라마 기능입니다. 사람이 없을때에는 파노라마를 더 신나게 찍습니다.

후지필름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은 180도 또는 120도를 선택하여 세로 / 가로 이동을 지정해서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모든 이미지를 촬영하면 카메라는 자동으로 이미지를 하나의 파노라마로 만들어 줍니다.  

초광각 렌즈를 사용한 것 보다 더 넓은 범위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른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에 비해,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어서 성공률이 높습니다. 

파노라마 촬영할 때 저의 꿀팁은 다리를 벌리고 서서,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허리를 이용해 각도를 틀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움직이면서 촬영합니다. 

몸에서 허리만 좌-우 or 우- 좌측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또한 넥스트랩을 목에 걸고 쭉 당긴 상태에서 촬영하면 거리와 간격유지가 더욱 편리합니다. 

그리고 해는 내 등 뒤로 하고 촬영해야 파노라마 사진이 노출차 없이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해를 함께 파노라마로 촬영하면 가끔 플레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는 하도 찍어서인지 10번 찍으면 10번 또는 9번 정도 파노라마 촬영에 성공한답니다~

후지필름 X-T10의 파노라마 촬영 기능은 정말 최고~! 









▶ 필름 시뮬레이션 활용하기


후지필름 X-T10의 메뉴에 들어가면 11개의 종류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있습니다.

다양한 필름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풍경, 흑백, 클래식한 톤, 흑백사진 등 추가적인 보정이 없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제가 잘 사용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은 소개하자면, 풍경을 찍을 때에는 'Velvia 선명' 와 'ASTIA 소프트' 

흐린 날이나 차분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때에는 'CLASSIC CHROME 클래식 크롬', 흑백 사진을 찍을때에는 '모노크롬'을 사용합니다.

더불어 필름 시뮬레이션 브라케팅을 사용하면, 셔터 한번으로 서로 다른 시뮬레이션이 적용된 이미지 3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3가지 시뮬레이션을 선택해서 촬영해 보세요~ 보정이 필요없는 후지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Velvia 선명    

      

         CLASSIC CHROME 클래식 크롬                                                                                  ASTIA 소프트                 

            


필름시뮬레이션 마다 다른 색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채도와 대비가 더 진하게 표현 되는 것을 토대로 살펴보면  (파란색과 모래색을 비교하세요) 

Velvia 선명 > ASTIA 소프트 >  스텐다드 > CLASSIC CHROME 클래식 크롬

라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풍경을 찍을 때에는 파란색과 초록색이 진한 걸 좋아해서  'Velvia 선명' 으로 많이 촬영합니다. 




▶ 화이트발란스 & 화이트밸런스 조절 기능 활용하기


 제가 좋아하는 카메라 놀이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 조절 기능을 활용해서 색을 바꾸는것입니다.

 모든 카메라에는 화이트발란스 메뉴가 있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후지필름 X-T10의 화이트발런스는 10가지의 종류로 나눠져 있고, 

실내 촬영을 할때에는 실내 조명이 무엇이냐에 따라 화밸을 바꿔서 촬영하면 안정적인 색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꿀팁으로~  화이트발란스 메뉴에서 3번째 색온도 조절 과 오른쪽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화이트밸런스 조절 기능이 나옵니다.

이 두가지 기능을 잘 활용하면 사진의 색감을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지요~


 





▶ 타임랩스 촬영 하기 (인터벌 타이머 촬영)


후지필름 X-T10 는 타임랩스 촬영이 가능합니다. 여행지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타임랩스를 찍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저는 인터벌 촬영으로 움직이는 구름, 파도, 별 사진을 찍으면 더 신비한 여행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촬영매수는 1~999 장 까지 가능하고, 간격은 1초부터 24시간 중에 설정 할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 설정하실 때 팁을 드리면, 인터벌 촬영시 화질은 FINE 으로 설정하여 JPG로만 찍는 것이 좋습니다. 

RAW로 촬영하면 나중에 후보정하기는 좋지만 저장 속도가 오래 걸리고 메모리 부족한 현상이 올수도 있어요~ 

일단 촬영에 성공하면 나중에 컴퓨터에서 편집을 통해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은 간단히 합쳐주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영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야경 & 별 & 장노출 사진 찍기 


후지필름 X-T10 카메라와 XF 16mm F1.4 렌즈는 잘만 활용하면 매우 아름다운 별 사진과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동그랗게 반짝이는 별 사진을 찍을 때에는 조리개가 밝은 단렌즈가 유리합니다. 

밝은 조리개로 셔터 스피드를 확보 할 수 있어서 궤적이 생기지 않는 별 사진을 깔끔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XF 16mm f1.4 렌즈가 가장 적합하고, 조리개 빛갈림도 예쁘기 때문에 야경 사진을 찍을 때에도 적합합니다. 

아 그리고! 이렇게 야경 & 별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카메라와 렌즈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끄셔야 합니다. 그래야 사진이 안 흔들려요!

그 다음 2초 타이머 촬영으로 설정하고 찍으시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역광 실루엣 사진 찍기


역광 실루엣 사진은 명부와 암부의 강한 노출 차를 활용해서 강한 대비가 되는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필름 시뮬레이션을 Velvia 선명하게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임팩트 있는 색감을 만들기 위해 화이트발런스를 조정하여 색을 만들고, 상황에 따라 노출을 조금 내려서 촬영합니다.

LCD화면을 보면서 촬영 하는 것이 편하고, 전신 실루엣을 찍을 때에는 카메라가 바닥이 닿을 정도로 밑으로 내려서 촬영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역광을 활용해서 예쁜 감성 사진 찍기


역광이라고 꼭 실루엣 사진만 찍을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역광의 따뜻한 빛을 이용해서 감성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지요~

종종 할레이션 촬영이라고 해서 노을이 지는 시간을 활용해, 금빛 같은 햇살이 피사체 바로 뒤에서 있을때, 노출을 오바해서 촬영을 하는 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 노출을 1스탑에서 2스탑 높여서 촬영을 합니다. 노을 지는 시간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의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X-10은 상부에 노출 보정 다이얼이 있어서 촬영하면서 노출 값을 바꾸기가 참 편하답니다.






▶ 후지필름 카메라 내장 플래시 활용 하기


이번에 설명 드릴 것은 X-T10 카메라에 있는 내장 플래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카메라에 있는 내장 플래시 들을 잘 사용을 안하시는데 후지필름 카메라의 내장 플래시는 무척 부드럽게 빛을 내주기 때문에 

역광일 때 활용하면 피사체도 뚜렷하게 나오면서 뒤에 배경도 살릴 수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 사용 전                                                                             내장 플래시 사용 후 






▶ 동영상 촬영 하기


요즘은 카메라로 사진 이외에도, 동영상을 촬영하기 아주 쉬워졌습니다. 

X-T10은 셔터 버튼 바로 옆에 빨간색 동영상 버튼이 있어서 동영상 버튼은 1-2초 꾸욱 눌러주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행을 가게 되시면 사진을 다 찍고나서 동영상도 한번씩 찍어보세요!

흔들리는 영상이라도 생생한 여행의 순간을 눈과 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과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후지필름 X-T10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인터벌 촬영한 사진들을 합쳐서 만든 영상입니다.




  


#3  무선통신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놀이



▶ 혼자서도 예쁜 내 사진을 찍어보자


제가 여행을 갔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이 있다면, 멋진 풍경과 내 전신을 함께 찍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풍경과 내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찍혔으면 좋겠는데, 제가 상상하는 모습의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렵고, 

함께간 일행이나 지나가던 사람한테 도움을 청해서 찍을 수도 있었지만, 보통은 구도나 분위기가 제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꿀팁은 X-T10의 '무선통신' 기능으로 직접 셀카를 찍는 방법입니다. 원격 촬영을 하게 되면 언제든 내가 원하는 구도와 분위기를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핸드폰에 '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 스마트 앱을 설치한 후, 와이파이로 카메라 무선통신 기능과 핸드폰을 연결하면 됩니다.

앱 안에서 초첨 조정도 가능하고,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감도, 셀프타이머, 필름시뮬레이션, 동영상 촬영 모두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주의해야할 것은 삼각대를 세우기에 적당한 장소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거나, 소매치기가 있는 곳이라면 지인에게 부탁하는게 가장 최선이고

아무도 없는 곳이거나, 안전한 여행지 같은 경우에 삼각대를 세우고 와이파이로 연결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 앱을 카메라와 연결하면, 조작하는 방법이 간단하고, 50m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와이파이가 연결되었습니다.

여기서 또 팁을 드리자면, 셀카를 촬영 할 때에 '타이머 설정'을 꼭 하고, 초점을 맞춰 촬영 버튼을 누리고선 재빨리 핸드폰을 숨겨야합니다. 

핸드폰이 보이지 않게 촬영을 하면, 누가 찍어준 것 같은 전신 사진을 가질 수 있습니다.  >ㅁ<








▶ 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 연결하여 즉석사진 뽑자


저는 여행 사진을 찍고 나면, 바로 사진으로 뽑아 인증 샷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더불어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에게 즉석 사진으로 선물을 하면 무척 기뻐합니다. 

 후지필름 카메라만의 장점이자, 재밌는 팁! 바로 후지필름 X-T10 카메라와 인스탁스 쉐어를 바로 연결해서 즉석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른 뒤, 재생하고 있는 사진의 메뉴에 들어가 '인스탁스 프린터 인쇄' 버튼을 선택하면 됩니다. 

인스탁스 쉐어와 연결이 되면 안내사항에 따라 버튼을 눌러, 손 쉽게 즉석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따로 연결 하지 않아도 바로 바로 카메라에서 뽑을 수 있으니 여행지에 가서 무척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4 사진 꿀팁을 적용한 실전 여행 사진



제가 후지필름 X-T10 을 처음 만난 건 10개월 전인 2015년 7월이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제 마음을 사로 잡았었고, 그 뒤로 많은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함께 가면 갈수록 손에 익어지고 익숙해지면서, 제 스스로 만족하는 사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느냐에 따라 사진의 결과물들이 달라지고, 후지카메라를 이용한 저만의 사진 꿀팁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가서 주로 촬영하는 것은, 아침부터 잠자기 전까지의 모든 일상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호텔 실내 인테리어와 음식, 소소한 스냅을 남기는 것 또한 즐겨합니다.

여기서 간단한 저의 사진 꿀팁을 드리자면,  실내와 소품 &음식을 촬영할 때는 대부분 노출을 높여서 촬영을 합니다.

 내가 찍으며는 피사체에 맞춰서 노출을 올리고 촬영하면, 추후의 보정 없이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찍으려는 피사체에 맞게 노출을 올리다보면 가장 밝은 부분이 하얗게 날라가는 현상도 있는데, 전 이 부분은 염두 하지 않고 찍습니다.

전 밝은 사진을 좋아하니간요~^^ 제가 좋아하는 노출이 적정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후지필름 X-T10과 첫만남 그리고 첫 여행, 알래스카!


제가 X-T10 과 만나지 얼마 안 되었을때, 처음으로 출사를 간 곳은 바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이었습니다. 첫 여행부터 심상치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크루즈를 타고 글레이셔 베이까지 다녀오는 여행이었습니다. 

망망한 바다 위에서 지내는 몇일 동안, 아름다운 바다와, 빙하, 멀리보이는 산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때 사용 했던 후지필름 XF 렌즈는 초 광각 줌 렌즈  XF 10-24mm F4 R OIS 와 광각 단렌즈 XF 16mm F1.4 R WR 였습니다.

사진은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이며, 후지필름 카메라에서 느낄수 있는 시원한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X-T10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던 두번째 여행, 베트남!


베트남 여행에서는 소소한 여행 일상과 야경, 그리고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이 여행이 제가 후지필름 X-T10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베트남 음식,내가 머물렀던 호텔, 호이안의 밤거리, 다낭 드레곤 브릿지에서의 야경, 스카이바에서 보이는 멋진 다낭의 뷰, X-T10의 무선통신을 활용한 셀카까지~!!

베트남 여행에서 사용한 렌즈는 3종류로 기존에 사용하던  XF 10-24mm F4 R OIS와  XF 16mm F1.4 R WR

그리고 새롭게 구입한 XF 18-135mm F3.5-5.6 R LM OIS WR 렌즈를 이용해서 여행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지필름 X-T10 과 함께한 가장 특별했던 세번째 여행,  미국 서부 로드 트립! 


17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제 X-T10 카메라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 꼭 붙어서 지내 더 기억이 남는 미국 서부 로드 트립 입니다.

아마도 X-T10으로 찍었던 그 동안의 전체 사진 양보다, 미국 서부 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17일간의 사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서부에 해당하는 주요 도시 중 로스앤잴래스,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에 갔었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캐년랜드캐년, 

아처스캐년, 모뉴멘트밸리 등 다양한 미국의 국립공원들을 다녀오면서 X-T10으로 정말 재밌고 다양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광활한 땅을 17일 동안, X-T10 과 함께 여행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동안에 쌓아왔던 후지필름 카메라 사진 꿀팁을 활용해서, 제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서부여행에서는  XF 10-24mm F4 R OIS 와  XF 16mm F1.4 R WR XF 18-135mm F3.5-5.6 R LM OIS WR, XF 55-200mm F3.5-4.8 R LM OIS 

초 광각에서, 망원까지 렌즈 4개를 사용하여 촬영했습니다. 
















































후지필름 X-T10과 즐겁게 놀다온 네번째 여행, 몰디브! 



X-T10 과 함께 제대로 쉬러 다녀온 곳은 바로 몰디브였습니다. 

에메랄드 빛갈의 맑은 바다와 파란 하늘을 어떻게 표현해 줄지 기대되는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몰디브 워터빌라에서 바다와 함께 지내다보니 아무래도 바닺물이 묻을까봐 조심 조심 X-T10 을 다뤘었습니다.

제 카메라는 소중하니깐요~ 바닺가 바람을 쐬고 오면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고 에어콘 바람을 쐬게 해주는 등~

우리 X-T10 이 제대로 대접을 받았던 여행이었습니다. 필름시뮬레이션으로  'Velvia 선명'을 많이 사용했고, 음식을 찍을때에는 스텐다드로 촬영했습니다.

주로 사용한 렌즈는 광각렌즈인  XF 10-24mm F4 R OIS 와  XF 16mm F1.4 R WR 입니다.



















 X-T10 & X-T1 으로 여행지의 매력을 담은 다섯번째 여행 , 캄보디아


캄보디아 여행에서는 남편 카메라인 후지필름 카메라 X-T1과 제 X-T10 2대를 가져갔습니다. 렌즈를 갈아 끼우는 것이 귀찮아서 X-T10 에는 10-24mm광각렌즈를 물리고,

  X-T1 에는 18-135mm 슈퍼줌 렌즈를 마운트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앙코르 유적지를 다니면서 광각 렌즈를 활용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날씨가 너무 더워 휴식 시간을 갖으며 주위를 차근 차근 둘러보다보니, 캄보디아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저처럼 열심히 사진찍는 여행자들, 코끼리를 타고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 쥬스를 파는 현지 아저씨, 캄보디아의 귀여운 아이들..

거대한 앙코르 유적지도 너무 좋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건 캄보디아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로 풍경에 사용한 렌즈는  XF 10-24mm F4 R OIS 이고, 음식 사진은 XF 16mm F1.4 R WR , 인물 사진은 XF 18-135mm F3.5-5.6 R LM OIS WR 로 했습니다.

인물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35mm 렌즈나 56mm 렌즈가 굉장히 생각나더군요. ^^;

























자! 지금까지 오로라공주의 후지필름 카메라 사진 꿀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헤헤헤~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짖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