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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LG G6의 카메라 성능 - 듀얼 카메라와 전문가 모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력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LG G6의 듀얼 카메라와 전문가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G G6는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면에 약 500만화소의 카메라, 후면에 일반 1300만화소 / 광각 1300만화소의 카메라

전면의 카메라는 거의 셀프 촬영용인데 저는 셀카를 촬영할 일이 거의 없고 제가 셀카를 찍어서 올리면 보시는 분들의 마음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저는 사진가의 입장에서 후면 카메라를 중점으로 이야기 해볼까 하네요. ㅋㅋㅋ


LG G6 카메라 스펙

전면 듀얼 카메라 : 5 MP, f/2.2, 1080p 동영상 촬영 지원

후면 듀얼 카메라 : 일반 렌즈 13 MP (f/1.8, OIS, 3-axis, phase detection AF) + 광각 렌즈 13 MP (f/2.4)

1/3" sensor size, 1.12 µm pixel size, geo-tagging, 터치 초점, 얼굴 인식, HDR 촬영 지원

2160p@30fps, 1080p@30/60fps 동영상 촬영 지원, HDR, 24-bit/192kHz stereo sound rec


LG G5의 경우 광각 렌즈는 화소가 800 만 화소로 낮았던 것과 달리 LG G6는 후면 듀얼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후면부는 듀얼 카메라여서 화각이 좁은 렌즈와 넓은 렌즈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위에 스펙에서 알 수 있듯이 OIS 손떨림 보정이나 위상차 검출 AF는 화각이 좁은 표준 렌즈에서만 가능합니다.

광각이 표준보다 흔들림에 덜 민감하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확률이 낮아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렌즈의 최대 개방 밝기가 F1.8(일반)과 F2.4(광각)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촬영 환경이 어두워진다면 광각보다는 표준 렌즈가 더 유리할 것 같네요.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확실히 광각 렌즈가 훨씬 넓게 찍히는데 실내에서는 표준 렌즈가 셔터스피드 확보면에서 유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표준 렌즈는 왜곡 억제력도 굉장히 좋은편인 것 같고, 광각 렌즈는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이 좀 눈에 띄네요.


 

렌즈의 왜곡은 잘만 사용하면 유리할 때도 있는데요. 인물 사진 촬영시 사람을 좀 더 길어보이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와이프님은 길어보이는 사진을 좋아하지요. ㅋㅋㅋ



LG G6는 4개의 카메라 모드를 지원합니다.

일반 / 스퀘어 / 전문가 사진 / 전문가 영상


 

 


일반은 그냥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자동, 파노라마, 360도 파노라마, 음식, 팝아웃, 스냅, 슬로모션, 타임랩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스퀘어는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서 재촬영 하거나 연속적으로 붙여서 촬영하는 기능등을 지원합니다.

전문가 모드는 사진과 영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전문가 모드 위주로 살펴볼까 하네요.



전문가 모드에서는 위치 정보, RAW 형시기으로 저장, 서명 추가 등의 기능이 제공되는데 사진에 GPS 정보를 기록해 놓으면 

나중에 GPS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촬영한 장소별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라이트룸의 지도 메뉴를 통해 촬영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G6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바로 RAW 촬영 지원이었는데

LG G6는 DNG 촬영을 지원하여 포토샵의 Camera Raw를 통해 RAW 컨버팅이 가능합니다.

RAW는 확실히 JPEG보다 보정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 같네요.

DNG 포맷의 RAW 컨버팅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를 조금 당황하게 했던 기능은 서명 추가 기능으로 사진의 EXIF 메타정보에 입력해주는 건줄 알았는데 사진 우측 하단에 서명을 표시해주더군요.

와이프가 장난으로 기록해 놓은걸 모르고 계속 사진 찍어서 모든 사진에 와이프 서명이 찍히는 불상사가... ㅠ.ㅠ

다행히 DNG 파일로도 찍어놔서 망정이지 JPEG로만 촬영했으면 좌절할 뻔했습니다. ㅎㅎㅎ


 


LG G6는 전문가 모드에서 화이트 밸런스, 초점, 노출 보정, ISO 감도, 셔터스피드 그리고 AE-L 노출 고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너무 어두운 상황만 아니라면 별도의 카메라가 없어도 충분히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다 좋아졌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아래 사진들은 LG G6로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DNG 파일로 촬영한 것을 포토샵에서 보정한 사진인데 생각보다 보정이 잘 먹어서 놀랐네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를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중인데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개의 화각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편하더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DNG 포맷 후보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LG G6 체험단이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