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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 America

야외에서 즐기는 캐나다 온천,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Banff Upper Hot Springs



야외에서 즐기는 캐나다 온천,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Banff Upper Hot Springs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캐나다 밴프 선샤인 스키장에서 하루 종일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오후 5시쯤 간 곳은 바로 밴프의 대표적인 온천 ' 어퍼 핫 스프링스'이다.

몇일 전 캐나다 밴프의 역사적인 첫 온천이었던 케이브 앤 베이슨을 소개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온천 박물관으로 보존 되고 있고, 현재 로키에

 운영하는 온천이 총 3군데가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밴프 국립공원의 어퍼  스프링스, 재스퍼 국립공원에 있는 미엣 핫 스프링스, 쿠트니 국립

공원에 있는 라디움 핫 스프링스가 있다. 모두 캐나다를 대표하는 온천이지만 현재 가장 인기 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은 '어퍼 핫 스프링스' 

라고 생각된다. 한 적한 밴프 로키 산 속에 위치해 분위기도 좋고, 눈 쌓인 나무들 사이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밴프 여행을 할 때에는 한 번쯤 꼭 와볼 만한 곳 같다. 어퍼 핫 스프링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11시까지 운영을 하기에 저녁 식사 후에도

들려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7.3달러, 수건과 수영복 대여는 1.9달러, 락커는 1회 사용료 1달러다.  



▲ 어퍼 핫 스프링스에 가려면  눈 쌓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가야했다. 하루 종일 눈이 내려서 그런지 꽤 많은 눈들이 쌓여 있었다. 

캐나다 여행을 한지 3일이 넘엇지만, 여전히 흰 눈을 보면 설레였다. 역시 나는 겨울을 사랑하는 오로라공주다. ㅋ



▲ 스키장에서 바로 온 터라 보드복을 입고 있어서 움직이는게 불편했다. 챙겨두었던 여벌의 옷과 수영복을 가지고 언덕을 올라갔다.

대략 100미터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야외에 있는 어퍼 핫 스프링스를 만날 수 있다.   



▲ 바로 여기!!! 멀리서부터 모락 모락 피어나는 연기를 보며 '설마...저렇게 오픈 되어 잇어? ' 라는 생각을 하며 걸어왔는데

역시나 완전 오픈된 오천이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내가 서있는 위치보다 한참 아래에 온천이 있었다. 



▲ 눈이 많이 오고, 안개가 자욱해서 나무 뒤로 보이는 로키 산이 보이지 않았지만, 원래는 멋진 산까지 함께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3층 되는 높이에서 온천을 바라보며 사람 구경하기 바빳다. 외국인들은 역시 비키니..ㅋ 나는 부끄러워서 래쉬가드를 챙겼는데..

잘 살펴보면 래쉬 가드를 입은 여자가 보이는데  역시 한국 분이셨다. 한국 여자들은 어딜가나 래쉬가드가 정답 ㅋㅋ



▲ 온천을 즐기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얼른 온천에 들어가고 싶었다. 

눈 맞으며 즐기는 온천이라 ... 역시 너무 로맨틱하다~ 밴프는 정말 로맨틱한 여행지 같다.


  

  


▲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는 기념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상점이 있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어퍼 핫 스프링스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서 타월을 1.9달러에 대여 할 수 있다. 사물함은 동전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1달러 동전을 사전에 준비해야한다.



▲ 인기가 많은 어퍼 핫 스프링스! 이렇게 줄서서 입장료를 내고, 수건을 빌리고 들어가면 된다. 


  


▲ 밴프 엽서는 어디서나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번에 챙겼으니 이번에는 패스! 

수건은 1.9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입장료와 함께 카드 계산을 하면 된다. 원래는 호텔에서 미리 챙겨오려고 했는데, 깜박 두고왓다. ㅠㅠ

어퍼 핫 스프링스에 갈때에는 수건은 미리 미리 챙겨가는 걸로! 어짜피 갈아입을 옷이랑 같이 챙기는거라 번거롭지 않다. 돈도 아낄 수 있고~


  


▲ 여자 탈의실로 고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인기가 많은 것을 실감하 듯 사물함이 정말 많았다. 사물함 크기도 커서 무척 유용햇다.

그리고 샤워실과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잘 만들어져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수영복을 짤 수 있는 탈수기와 드라이기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 수영복을 갈아 입기 전 사물함 앞에 걸터 앉아 셀카!! 역시 보드를 열심히 탓더니 얼굴이 헬쓱해 보인다 ㅋㅋㅋ



▲ 사물함을 닫기 전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유리창으로 보이는 온천 모습을 몇 장 찍었다. 

영하 20도인데도 전혀 추워보이지 않는 어퍼 핫 스프링스의 현장!! 후끈후끈 하다~ 



▲ 우리가 갔던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그나마 사람이 없어 보였다. 후다닥 1시간 정도 즐기며 피로를 풀고 

깨끗히 씻고 맛잇는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온천 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겐 1시간은 짧지만... 배고프때문에 약간만 즐기기로~




▲ 소니 액션캠을 들고가 온천의 가장 가까운 모습을 담았다. 해가 이미 져서 어두웠지만 그래도 나름 잘 나왔다. ㅋㅋ



▲ 온천 바로 옆에는 나무들이 보인다. 이런 곳에서 내가 온천을 즐길 줄이야~~~!!



▲ 내 옆에 잇는 외국인들은 춥지도 않은지 거의 바깥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잇었다. 나는 딱 얼굴만 내놓는걸로도 충분한데..

외국인들은 나보다 추위를 덜 타는지 무척 여유로워 보였다.  



▲ 래쉬가드는 꼭 챙겨입고 들어온 내 모습. 사실 체구가 큰 여자들도 다 비키니를 입는데.... 나는 오히려 래쉬가드를 입어서 더 주목을 받는 것 같앗다.

근데 사실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액션캠으로 열심히 사진 찍고 놀고 있으니..그 모습이 신기해서 쳐다 봤던 것 같다. ㅋㅋ



▲ 신나게 셀카를 찍는 나. ㅋㅋㅋ 진짜 너무 좋았다. 스노우보드를 하루종일 타고 누리는 온천!! 아!~~~ 지금도 온천을 하고 싶다.



▲ 나무와 함께 찍고 싶어 이렇게 셀카봉을 펴서 열심히 찍기... 남는건 사진 뿐이니깐~



▲ 1시간 정도 온천에서 몸을 풀어준 뒤, 샤워실에서 깨끗히 씻고 드라이로 머리카락 구석 구석 말리고 나왔다.

아직도 온천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또 다른 캐나다 온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캄캄한 저녁이 된 운치있는 밴프. 가로등 빛으로 보이는 눈 내리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정말 로맨틱한 밤이었다.



▲ 이렇게 밤에 보니 어퍼핫 스프링스 건물도 무척 에뻐 보였다. 어딜가나 그림이구나...^^



▲ 어퍼 핫 스프링스에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 역시 커다란 나무들이 눈으로 옷을 입고 한껏 멋을 부렸다.

잊지 못할 모든 시간들... 여전히 지금도 아름답겟지? 이런 겨울 풍경을 봤으니 다음번엔 캐나다 밴프의 푸르른 여름을 만나러 와야겟다.


  

  

  


 푸르른 날도 아름다운 어퍼 핫 스프링스! 여름에 이렇게 멋지구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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