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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오세아니아 Oceania & 남태평양 섬

마리아나 제도 로타섬 여행, 로타 에서 꼭 가야할 곳 , 2박 3일 여행 코스


마리아나 제도 로타섬 여행, 로타 섬 여행 코스 추천! 로타 2박 3일 일정

꽃보다 아름다운 로타 섬 여행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내가 좋아하는 로타 섬 여행의 시작!! 마리아나 제도 로타 섬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하다. 더불어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아스맘모스 풍경은 로타의 아기자기한 매력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여러 매력이 가득한 로타 섬을 자주 찾게 된다. 솔직히 마리아나제도

대표되는 사이판 섬 보다 로타와 티니안 섬이 더 좋다. 로타 섬은 정돈 된 해변과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고, 여러 모습의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대신

한국 식재료를 파는 곳이 없고 맛집이 적다. 티니안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한국 식재료를 파는 파트가 크게 있고, 맛집도 많고, 수영을

하면서 다이빙 포인트가 가깝게 있다. 로타와 티니안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기에 우리 부부처럼 이 매력들을 잘 누리고 알았으면 좋겠다. 참고로

마리아나 제도는 총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로타 섬은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km 떨어져 있고, 괌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정도 이동 하면 투명한 바다와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고, 투명한 바다 덕분에 다이버들에게 인기 명소 이다. 

로타 섬은 렌트카로 천천히 돌면서 사진도 찍고, 해변에서 놀면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리고, 하루는 펀다이빙을 하면서 로타의 투명한 바다를 즐기면

좋다. 이번 2박3일 로타 여행을 하면서 우리는 마지막 날 낮에 포니아 포인트에 다녀왔는데, 나중에 다시 로타섬에 가면 포니아 포인트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 버드 생츄얼리에서 일출을 보는 것 보다 포니아 포인트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로타 섬 2박 3일 여행 코스     

  

로타 섬에서 아름다운 곳들을 모아 렌트카 여행을 시작했다. 2박 3일에 나눠 로타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모두 다녀왔다.


트위베리 파크 Tweaksberry Park - 웨스트 하버  West Harbor - 더 라운드 하우스 The Round House - 우난 맨 암코 비치 Unan Man Amko Beach Park 

- 유에스 메모리얼 파크 - 테테토 비치 Teteto Beach - 스위밍 홀 The Swimming Hole - 아스 맛모스 As matmos cliff- 버드 생츄얼리 l'Chenchon Park Bird Sanctuary 

- 송송빌리지 전망대 The Songsong Village Look-out - 웨딩케이크 산 Wedding Cake Mountain -  일본 대포 Japanese Cannon - 포니야 포인트 Poniya Point


1일차

오전 : 사이판 - 로타 경비행기 이동 & 호텔 체크인

오후 : 로타 섬 펀 다이빙

저녁(일몰 & 별) :  송송빌리지 전망대 The Songsong Village Look-out - 트위베리 파크 Tweaksberry Park


2일차

트위베리 파크 Tweaksberry Park - 웨스트 하버  West Harbor - 더 라운드 하우스 The Round House

 -우난 맨 암코 비치 Unan Man Amko Beach Park - 스위밍 홀 The Swimming Hole - 아스 맛모스 As matmos cliff

- 버드 생츄얼리 l'Chenchon Park Bird Sanctuary  - 송송빌리지 전망대 The Songsong Village Look-out


3일차 

오전 : 송송빌리지 전망대 The Songsong Village Look-out - 웨딩케이크 산 Wedding Cake Mountain 

- 일본 대포 Japanese Cannon - 포니야 포인트 Poniya Point

오후 : 로타 - 사이판으로 경비행기 이동!!

 


▲  2박 3일간 내가 다녀왔던 로타 여행지들을 구글 지도에 체크를 하니 대력 62km 정도 !

운전을 하면 2시간이면 돌 수 있다지만.. 비포장 도로를 생각하면 1.5배에서 2배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중간에 수영도 하고, 타임랩스 찍으며 시간으로 오래 사용하다보니 2박 3일 시간도 짧게 느껴졌다.

그리고 포니야 포인트 Poniya Point 에 진작 다녀왔더라면.. 아마도 일출을 찍으러 갔을텐데..

일출 2번은 모두 버드 생츄얼리에 도전을 했는데.. 새벽마다 비가 와서 일출은 포기 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일출을 도전 한다면 포니아 포인트로 갈 예정이다. 



  ① Tweaksberry Park & West Harbor   


로타 섬 남서쪽에 위치한 트웩베리 파크에는 천 그루의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예쁜 공원이다. 트웩베리 파크 안에는 산책길과 함께 해변도 있는데

이번에 내가 갔을 때에는 보호되는 곤충의 번식기라서 안까지 들어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 외에는 자유롭게 누구든 방문이 가능하다.

천 그루의 야자수가 쭉~ 심어져 있는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더불어 탐스럽게 열린 야자수 열매는 정말로 먹고 싶어진다. ㅋㅋ



  


▲  정말 아름다운 트웩베리 파크. 특별히 차로 지나갈 수 있는 이 산책 길은 정말 아름답다.

3년 전에 로타 트웩베리 파크에 왔을 때 찍었던 사진을 찾아서 보니.. 3년 전 더 젊었던 모습이 참 그립기도 하다. ㅎㅎ



▲  트웩베리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를 보니 새삼 더 평화롭게 느껴졌다. 



▲  이렇게 헬리캠으로 하늘 위에서 트웩베리 해변과 천그루 야자수를 바라보니 땅에서 오려다보는 모습과는 또 달라 보였다.

 트웩베리 파크 옆에는 웨딩 케이크 산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렇게 가깝게 웨딩 케익 산이 있는지 정말 몰랐었다. ㅎㅎ 



▲  수심이 낮은 트웩베리 해변의 바다의 속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들이 파도를 막아주어 잔잔한 바다.

사람이 없는 백사장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웨딩케익산의 절벽은 더욱 신비로웠다.



▲  이번에는 웨딩케익 산 반대편으로 보이는 멋진 로타 섬의 모습. 내가 머물고 있는 작은 마을도 눈에 들어왔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을 정말 좋아하는데.. 헬리캠은 하늘을 날고 싶은 내 마음을 대신 해주는 것 같아 참 매력적이다.



▲   웨스트 하버! 이 선착장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나가는 보트도 보고, 외국 분들이 타고 있는 보트에 인사도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행복했던 시간~ 후훗~ 



▲   가족들과 함께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가는 시간은 정말 특별 할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구경만 했지만..ㅋㅋㅋ

나중에 남편에게 들으니 저 배를 타고 낚시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다시 가게되면 우리 낚시하러 가봐요~ 



   The Round House   



▲  슈퍼맨과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생각하게 하는 더 라운드 하우스! 별 모양이 인상적이고, 파란하늘과 더 잘어울리는 장소!

내가 좋아하는 우만 맨 암코 비치와 연결되어 있어 함께 구경 할 수 있다.



▲  더 라운드 하우스는 이렇게 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어 우리의 렌트카를 안전하게 세우고,

더 라운드 하우스와 해변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오기에 좋았다.  주변에는 꽃이 가득!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야자수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



   Unan Man Amko Beach Park   


 로타 섬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참 많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다도 아름답고, 사진 찍기 좋은 난파선 포인트와 

예쁜 야자수가 있는 해변이 있어 매력적인 우난 맨 암코 비치 파크가 1등이다. 그리고 테테토 비치, 유에스 메모리얼 비치, 타총냐 비치 등

수영하기에도 좋고 아름다운 해변이 가득하다. 아무튼 내가 로타섬에서 가장 좋아하는 우난 맨 암코 비치에서 남편과 커플 사진도 찍고

내 독사진도 찍어주고, 별도 찍고, 난파선과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멋지게 담아 보았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쭉~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해변 뒤에는 에메랄드 빛갈의 바다가 보인다.

그냥 이렇게 보기만 해도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밤에 이 곳에서 야자수와 은하수를 담는 건 정말 황홀했다 ㅎㅎ



▲  우난 맨 암코 비치는 이렇게 아름답다. 야자수와 함께 해변이 보여서 너무 좋다.

야자수 사이에 있는 벤치에 앉아 그냥 바다만 바라봐도 1시간은 후딱 지나갈 정도로 너무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 로타에 사는 현지 아저씨가 작살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오셨다. 마스크 하나 쓰고 들어가시더니

열심히 물고기 잡으시더란... 완전 신기했다.^^ 



▲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난파선. 사진을 찍다보면 좋은 포인트가 된다.^^



▲ 우난 맨 암코 비치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지 또 현지 가족들이 그물을 들고 난파선 근처에 설치를 했다.

카메라 장비가 많아서 나는 바다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사실 사진찍으면서 스노쿨링 하러 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ㅋ



▲  저녁에 사진 찍으면서 잡았던 코코넛 크랩! 모래와 바닺물을 통에 담아 하룻 밤 같이 보내고

아침에 다시 풀어주러 왔다, 해변에 놓아주니 아주 신나게 모래 속으로 숨었다.



▲ 노란색 타이어 쓰레기통이 인상적인 로타의 해변. 솔직히 사이판 티니안보다 해변이 잘 꾸며진 곳은 로타 인것 같았다.

야자수 길을 만들어 놓은 해변도 너무 예쁘고, 송송빌리지 전망대도 아름답고..암튼 로타 섬은 정말 귀엽고 아름답다.



▲ 야자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 



▲  매일 편안하게 옷을 입다가 간만에 원피스를 차려 입고 이렇게 사진 찍을 준비를 했다.

해변에 삼각대를 세우고 타입랩스를 찍는 동안 우리 김작가님께서 내 사진 몇장을 찍어주고.. 함께 커플 사진도 찍었다. ㅋㅋ



▲  더위에 지친 우리 서방님. ㅋㅋㅋ



▲  서방님이 찍어주신 인생 샷! 사실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몸매 보정 완전 많이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랑하는 김작가님과 우리 부부의 로타 섬 기념 사진!!

보통 때에는 커플 사진을 많이 남기는데.. 이번 여행은 타입랩스 찍고 편안하게 여행 하느라.. 꾸미질 않았더니..

이렇게 커플 사진이 한 장 밖에 없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남겼으니 만족!



  

  


▲  아름다운 해변에서도 찰칵!! 흰 원피스는 이렇게 로타섬에서 제대로 한 몫했다. 살빼고 입으면 더 이쁠 듯!



▲ 낮에 보았을 때도 멋지지만.. 이렇게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로타 섬의 해변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은하수가 로타섬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한참 바라 보아도 야자수 위로 보이는 은하수와 셀 수 없는 별들이 정말 환상적이다.



▲ 난파선이 보이는 해변에서도 이렇게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직 별 빛만 빛나는 밤!



▲ 별이 빛나는 밤. 바로 이 로타섬을 말하는게 아닐까? ^^*



▲ 그리고 난파선을 찍으려고 해변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코코넛 크랩. 나는 큰 코코넷 크랩만 보다가 이렇게 작은 코코넛 크랩을 보니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이 코코넛 크랩들은 작을 때에는 해변에서 살다가 점점 크면서 산으로 간다고 한다.



    The Songsong Village Look-out    


로타 2박 3일 지내는 동안 매일 매일 찾아간 송송빌리지 전망대. 이 곳은 로타 섬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송송 빌리지와 웨딩 케이크 산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태평양, 오른쪽으로 필리핀해가 펼쳐져 있는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더 특별한 장소다. 그리고 일몰을 보기에도 베스트 스팟!!

그래서 매일 매일 찾아 올 수 밖에 없었다. 평소에는 십자가와 별 조형물에 전구 장식이 없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예쁜 전구 장식까지 해 놓았었다. 

보통 때에 가면 밤에는 십자가와 별에 빛이 없어서 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팟! 웨딩 케익 산과 아름다운 바다.. 아기자기한 마을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낮에도 아름다운 송송빌리지 전망대! 매일 비 온다고 했던 마리아나 제도 여햄 기간 동안 비는 소나기 잠깐 오고..

정말 이렇게 내내 맑았다. ^^




▲  이건 바로 일몰의 모습! 해가 지는 바다 쪽으로 구름이 생겨 오메가 모양 처럼 바다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붉게 물드는 신비로운 하늘과 전구 장식으로 반짝이는 조형물들도 함께 빛나는 시간이었다. 



▲  이건 3년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해가 지고나서 매직아워가 있는 시간에는 

이렇게 송송빌리지 마을과 찍으면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전구 장식이 없는 십자가 조형물과 함께 찍은 별별~ 정말 별이 잘 보이는 로타 섬이다. 



▲   십자가 뒷 편으로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것 같은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렇게 별 빛과 함께 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찰칵 담아보았다. 우리 자동차의 불 빛이 함께 비춰져서 오묘한 색으로 찍혔다 ㅋ



▲  아름다웠던 로타의 밤. 이렇게 별을 볼 수 있도록 데려다 준 우리 붕붕이가 참 듬직해 보였다. 



    US Memorial Beach Park    



▲  3년 전에 갔었던 유에스 메모리얼 비치 파크. 올해는 다른 해변에 다녀오느라 들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과 매직아워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별들도 만날 수 있다. 해변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평안해진다.



    Wedding Cake Mountain &  Japanese Cannon    


송송빌리지에서 최남단 포니야 포인트 지점으로 가다보면 바다 너머로 보이는 웨딩케이크 산이 보이고, 2차 세계 대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일본 대포가 나온다. 웨딩케이크 산은 송송빌리지 전망대에서도 잘 보이지만, 이렇게 포니아 포인트 가는 길에 보는 뷰도 참 멋지다. 

웨딩 케이크 산은 143미터고, 원래 이름은 타이핑고트인데 모양이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2단 케익을 닮았다고해서 웨딩 케이크 산으로 불리운다.

2차 세계대전에 사용했던 10미터 길이의 일본 대형 대포는 웨딩 케이크 산을 향하고 있는데. 딱 이 지점이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포인트다.



▲ 일본 대포가 있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렇게 웨딩 케이크 산이 보였다. 



▲  대포 앞 도로 변에서는 이렇게 웨딩 케이크 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여기서 타임랩스도 찍었었는데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  정말 웨딩 케익처럼 2단으로 이루어진 타이핑고트는 정말 신기했다. 



▲ 참고로 일본 대포가 있는 위치는 바로 근처에  '더 그로토' 있다. 바닺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우리 부부가 다이빙 실력이 좋앗더라면 더 그로토까지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쉬운 코스만 다녀왔다.



     Poniya Point     


그동안 3번의 로타섬 여행을 했었지만, 포니아 포인트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로타 섬 지도에는 이 포니아 포인트가

표시 되지 않아서 사실 이 곳을 모르고 있다가 신랑이 일본 대포가 있는 곳에서 차를 돌리기 위해 안으로 이동을 하다가 우연히 '포니아포인트'라고

써 있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고, 일본 커플이 차를 세우고 포니아 포인트로 걸어 가는 것을 보고 우리 부부도 이 곳을 알게 되었다.

포니아 포인트는 버드 생츄얼리에서 보았던 바다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었고, 아름다운 절벽과 파도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기에도 좋았다. 사실 이 포니아 포인트를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 부부는 2박 3일 있는동안 일출을 보러 왔을거다. 

포니아포인트를 다녀오고 나서 이 위치에 대해 찾아보니 아스맛모스와 함께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여기서 45km 나폴레옹 피쉬가 잡혔다고 하니.. 한 번쯤 낚시 도전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ㅁ< 후훗~


  


▲  일본 커플의 차가 주차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포니아 포인트에 대해 알게 되었었다. ㅎㅎ 우리 부부의 작은 붕붕이도 주차를 하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꺼내 포니아 포인트로 걸어 갔다. 포니아 포인트는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보인다.

하지만 워낙 돌들이 뾰족하고 위험해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운동화를 신는게 더 좋다.



▲  짜잔~ 조금만 걸어나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거친 파도가 밀려오지만 무섭기보다 너무 멋졌다.



▲  이렇게 멋진 로타의 풍경을 병풍 삼아 우리 서방님의 사진 찍어주기!!^^



▲   우리 서방님이 찍어주신 내 사진..^^ 어찔한 절벽 위에서 찰컥! 사실 엄청 안전하게 서있는건데.. 

서방님이 위험해 보인다고 소리 쳐서 왜 그런가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아찔해 보이긴 하다.ㅎㅎ



▲  딱 이 위치해서 일출 사진을 찍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3일째 되는 아침 시간에 포니아포인트를 알게 되어

일출 시간에 못 가본 것이 아직도 아쉽다. 4번째 로타 여행에서는 꼭 일출 찍으러 다녀와야지.



     The Swimming Hole    


로타 섬에서 가장 조용하면서 가장 신비로운 곳을 꼽자면 바로 스위밍 홀이다. 로타 섬 바닷가 주변에 암초들이 막고 있는 사이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천연 수영장이다. 짙 푸른 파도가 넘실 거리는 것을 주변의 암초들이 막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수심이 얕고

모래 바닥이 되어 있는 스위밍 홀에서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물론 시기에 따라 스위밍 홀의 수심이 더 깊어 질 때가 있어 

파도가 거칠어 암초를 넘어 오는 시간에는 조심 해야 한다. 여행하는 동안 2번이나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스위밍홀~

타임랩스 찍으러 가야해서 수영을 하지 못한게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로타 섬은 또 가야한다는 결론 ㅋㅋㅋ



▲   헬리캠으로 찍어본 스위밍 홀의 모습! 주변의 암초들이 파도를 막아주면서 스위밍홀에는 투명한 물과 함께 잔잔한 파도가

밀려온다. 스위밍 홀의 모양은 사이판 지도를 다듬어 놓은 듯 했다. 너무 귀엽게 생긴 스위밍홀~



▲  스위밍홀 앞에 서서 바라보면 짙푸른 바다와 함께 스위밍홀에 투명하고 에메랄드 빛갈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뽀족 뽀족 암초들 사이로 하얀 파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장노출 사진으로 찍으면 정말 멋지게 나온다.

우리 서방님도 열심히 사진 찍는 중. 우리는 스위밍 홀에서 수영은 안하고 이렇게 암석과 바다를 열심히 찍었다.



▲  암석과 파도를 장 노출 사진으로 찍으면 이렇게 신비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파도가 칠 때마다 그 흔적들이 남아 안개처럼 표현이 되었다. 이래서 로타는 사진 찍기 좋은 섬 ! >ㅁ<



▲  아름다운 스위밍홀.. 다음에는 수영복 입고 스위밍홀에 풍덩 빠져 더 여유롭게 로타 섬 여행을 즐기고 싶다. 



    As matmos cliff    


그 동안 로타섬에서 만났던 잔잔한 해변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아스맛모스! 사실 아스 맛모스에 처음 갔을 때에

정말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충격적이었다. 끝 없이 이어진 해안 절벽을 바로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절벽 가까이에 가면 몰아치는 파도에 젖을 수 있을

정도로 엄청 크고 멋진 파도를 만날 수 있다. 사실  파도에 휩 쓸릴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한다.

하지만 나는 아이맛모스의 해안 절벽이 너무 멋져서 파도 치지 않는 곳에 서서 한참 동안 이 멋진 풍경을 바라보기도 했다.

바람도 쎄고, 파도도 거칠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갈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멋진 인생 샷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챙겨야 한다.



▲  아스맛모스 절벽과 한참 떨어져 있는데도 이렇게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가 내 키보다 높게 솟아 오른다.

정말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스 맛모스! 이 곳에 오면 뭔가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 것 같다. 



▲  이건 내가 예전에 파도 맞으며 찍었던 아스 맛모스 절벽과 파도의 장노출 사진! 

거칠게 치는 파도가 이렇게 멋지게 표현 된다. 꼭 유화 그림처럼 아름답고 신비롭다.



▲  로타 섬의 해안 절벽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아스맛모스! 




▲  아스 맛모스 해안 절벽을 쭉 걸어 다녀오는 것도 참 좋았다. 짙 푸른 바다와 새하얀 파도 거품, 

그리고 걷기는 약간 힘들지만 뽀족 뽀족 단단한 절벽 위를 걷는 건 나름 스릴 있다.  


 

  

▲  아름다운 아스맛모스에서 함께 찰칵! 선글라스는 필수!! 그리고 흰 원피스는 짙 푸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렸다 ^^



  


▲  귀여운 우리 신랑도 이렇게 찰칵!! >ㅁ<  함께라서 행복했던 시간. 




  l'Chenchon Park Bird Sanctuary   


로타 섬 버드 생추얼리는 야생조류 보호구역으로 로타에서 살고있는  서식하는 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활발하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가 2박 3일 있는 동안 아침에는 비가와서 가지 못하고 낮 4시 정도에 갈 수 있었다. 버드 생츄얼리는 예쁜 전망대가 있고,

약간 가파르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쭉~ 내려가면 새들을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 서서 짚푸른 바다의 수평선을 

내려다 보는 것도 멋지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절벽 아래 나무 위에서 집을 짖고 살아가는 새들이 모습을 구경 할 수 있다.  



▲  버드 생츄얼리 전망대는 주차장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쉽게 누구든지 갈 수 있다.



▲  여기가 바로 아름다운 로타섬과 수평선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비가 오면 잠깐 피할 수도 있다. ㅎㅎ




▲  나무 울타리가 보이는 곳이 바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가파르기 때문에 나무 안전대를 잡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  한참 동안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며 보며 바람을 쑀다.



▲  그리고 이제는 가파르지만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는 게단을 따라 내려가 보았다.

잠깐 내려가면 안되고 좀 걸어서 내려가야 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  계단을 내려 갈 수록 잘 보이는 해안선을 바라 보는 시간도 참 좋았다. 




▲  그리고 버드 생츄얼리 답게 이렇게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날아가는 새를 찰칵!!

로타에서 사는 새들은 참으로 다양하고 예뻤다.로타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새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  우리 서방님과 그림자 커플 사진!!^^



▲  정말 행복하게 보냈던 로타에서의 2박3일.. ^^ 우리 부부는 사진 여행을 제대로 즐겼다.




      Songsong Village      


로타 섬에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거주하는 다운타운 송송!!  ‘송송’은 차모로족 언어로 마을을 뜻한다고 한다.

스페인 통치시대에 송송이라 부르기 시작 했고, 지금까지도 송송이라고 불리우는데.. 로타 섬과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 한다. 

송송 마을 광장인 메모리얼 플라자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집들과 레스토랑, 은행, 소방서, 학교 등이 모여 있고, 

처음에 소개 했던 서쪽 항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트웩스베리 비치(Tweeksberry Beach), 타이핑고트 산(Mt. Tipingot/웨딩케이크산)과 연결도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로타 섬 여행! 이번에 로타섬 2박 3일 여행 코스를 정리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공들였던것 같다.

이 포스팅에 글과 사진을 작업하는 것만 4일 넘게 걸렸고.. 그 전에는 사진 편집과 여행 코스 정리를 하느라 2일 정도 시간이 걸렸으니..

사실 말을 잘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좋은 걸 좋다고 말하는데.. 사진으로만 이야기 하고, 말로 부연 설명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역시 나는 여행은 사진으로 표현 하는 것이 좋다. >ㅁ< 아무튼 3번째로 오게 된 로타 섬은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좋았다.

아기자기하게 잘 정돈 된 해변과 가슴을 확~ 틔여주는 멋진 풍경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파도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로타 섬의 아기자기함은 사진 찍기에 더 재밌었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았다. 

한국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운 로타섬. 우리 부부 처럼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맘 껏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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