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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오세아니아 Oceania & 남태평양 섬

로타 여행, 마리아나 제도 로타섬 스쿠버다이빙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 코랄가든 펀다이빙


로타 여행, 마리아나 제도 로타섬  코랄가든 펀다이빙 도전!!

로타섬 스쿠버다이빙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마리아나제도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 여행을 하면서 우리 서방님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렸던 시간들이 바로 펀다이빙이었다. 이번에 남편이

소니 RX100M5 카메라와 방수 하우징을 꼼꼼히 챙겨왔기에 이 장비들을 사용 할 수 있는 펀 다이빙이야말로 우리 서방님의 목적을 달성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로타 펀 다이빙의 경우 유일하게 있는 스쿠버다이빙 2개 업체가 모두 일본 강사 분들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티니안에서

재미 교포이신 강사님께 먼저 배우고 가서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일본 강사님께서 워낙 친절하시고, 알아 들을 때 까지 천천히 영어로

설명해 주셔서 아무 문제 없이 로타 섬 펀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보통 펀다이빙을 할 때에 공기통을 2통씩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우리랑 함께

펀다이빙을 하는 일본인 부부가 2통에서 1통으로 변경을 하는 바람에 우리 부부도 1통만 하기로 했다. 로타의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3곳이 인기가 많다. 첫번째, 쇼운마루 난파선 이다. 로타 섬에는 난파선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데, 그 중에

쇼운마루 난파선이 인기가 가장 좋다. 수심은 21-30미터로 제 2차 세계대전에 침몰된 120미터,4500톤의 화물선을 만날 수 있다. 수중 시야가

좋아 배의 전체적인 형태를 다 볼 수 있다.  두번째, 로타홀(센하놈 케이브) 이다. 로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포인트로 수심은 9-24미터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야하는 수중 동굴이고, 굴 입rn의 수심이 12미터, 동굴 안에는 곰치, 랍스터, 스퀴렐피쉬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 고 있다.

동굴  위 쪽에 구멍이 뚫려 있어 광선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빛이 은은하게 연출되어 멋진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세번째, 코랄가든이다. 각종

산호들이 군락하고 있는 곳으로 수심은 4.5-18미터 이다. 알록 달록 화려한 색갈의 열대어, 거북이, 문어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고,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처음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에 1통을 하게 된 우리 부부는 코랄 가든으로 펀다이빙을 했다. 


로타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 Blue Palm Dive Service 

홈페이지 www.blue-palms.com/2top_english 

주소 Blue Palms Dive Service, P.O. Box 511578 Rota, MP 96951 

전화번호  +1-670-532-3483 


[펀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보트 다이빙은  가이드, 탱크, 무게 포함한  1 일 가격 (성수기 제외) 1 탱크 $ 65 / 2 탱크 $ 105 / 3 탱크$ 165 

장비 렌탈  :  BCD $ 10 /  Regulator $ 10  / 잠수복 $ 8  / Complete Diving Gear $ 33 



▲  로타 섬에 도착하고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에서 우리 부부 픽업을 왔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수영복을 입고 내려가니 우리 강사님께서 친절히 트럭을 가져와 기다리고 계셨다. 인상 좋으신 강사님!



▲  블루 팜 다이브 서비스 센타의 모습이다. 1층과 뒷 편에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2층은 기프트 숍!



▲ 우리가 타고 이동하는 배가 주차 되어 있었다.  선착장에 세워두지 않고 이렇게 다이빙 하러 나갈 때에만

배를 선착장에 가져가 사용 하는 것 같았다. 


  

  


▲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 센타 1층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여길 이용 했던 손님들의 사진과 직접 찍으신 해양 생물 사진, 그리고 로타 사진들이 있는 게시판을 살펴 보기도 하고

사물시 안 쪽에는 물건을 넣어 놓을 수 있는 사물함도 있어 무척 좋았다. 



  


▲   멋진 경치와 함께 이어져 있는 이 곳은 강사님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펀다이빙을 하기 전 주의사항과

사인해야하는 서류를 작성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실내가 좁다보니 이렇게 뒷 편 장소를 잘 이용하는 것 같았다.



▲  자쿠지 같이 만들어 놓은 장소도 좋고... 그 옆에는 샤워실과 사용한 수트를 걸어 놓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바다를 보며 해먹에 누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무척 좋아보였다. 나는 옷 갈아 입느라 해먹에 누워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또 다이빙 하러 가면 저기 해먹에 누워 낮잠도 자보고 싶다. ㅋㅋㅋ



▲  펀 다이빙을 하기 전 체크해야하는 서류! 전부 영어라서 번역기 돌리며 힘들게 작성 했다. ㅋㅋㅋ


  

  


▲  전체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하는 것은 35달러!!  장비를 대여하고, 1탱크 비용을 지불하고

옷을 갈아 입었다. 대여하는 장비이다 보니 옷은 다소 크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ㅎㅎ



▲  갈아입은 옷과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열쇠로 잠궜다. 그리고 우리 방수 가방에 쏘옥~ 넣었다. 




▲  대여해 준 장비를 챙겨 트럭에 탑승 했다. 이제 바다로 가야하는 시간!!

트럭에서 강사님으로부터 우리가 가는 코랄 가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일본어로 되어 있었지만..ㅋㅋ

우선 어디쯤 가서 한 바퀴 돌고 올건지 손으로 알려주셔서 열심히 들었다. 



▲  선착장에 도착!! 우리 장비를 먼저 옮기시는 강사님! 부력기와 탱크통을 보니 더 설레였다. 두근 두근!!ㅋㅋ



▲  친절한 강사님이 배를 타는 동안 잘 잡아 주셨는데.. 우리 신랑은 그 사이에 우리 사진을 찰칵!!ㅋㅋ

뒤에 보이는 일본인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는.. 정말 다이버 선수들 같이 잘하신다. 이미 다이빙을 하신 횟수가 2천번 된다고..,ㅎㄷㄷㄷ


  



▲  보트를 타고 코랄 가든으로 출발!!!! 신랑은 방수 하우징을 장비와 마스크를 확인하고..

나는 내가 사용한 소니 액션캠을 확인했다. 그리고 셀카봉에 연결해 인증샷 찍기!!ㅋㅋㅋ






▲  드디어 코랄가든이 있는 바다 위로 도착!! 바로 장비를 착용하고 바로 뛰어 들면 되는데..

이 코랄 가든에 도착하는 순간 일본인 부부는 사라졌다. ㅋㅋㅋㅋ 우리 부부가 준비하는 사이에 배테랑 다이버이신 

두 부부는 이미 코랄 가든 밑으로 내려가서 다이빙을 즐기고 계셨던 것!



▲  이 사진만 봐도... 일본인 부부는 우리 뒤에 없다. ㅋㅋㅋ 우리 장비 착용하는 사이에 이미 내려가셨고..

우리 장비 챙겨주신 강사님과 배를 운전해 주신 선장님께서 우리 부부를 찍어 주셨다.

항상 강사님들은..우리 부부에게 실력보다 방수 카메라 장비가 좋다며..ㅋㅋㅋ  우리 부부는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ㅋ



▲ 다행히 나는 이큘라이징을 잘하고 중성 부력을 잘 유지한 덕분에 코랄 가든에 무사히 도착했다. 

근데 남편은 마스트 안으로 물이 자꾸 들어오는 바람에.. 콜라 가든 밑으로 내려 오지 못하고 한참을 고생하다가

강사님께서 배에 있는 마스크를 새로 교체해 주셔서 무사히 물 밑으로 내려 올 수 있었다.

알고보니.. 신랑이 턱수염을 길렀는데..이 수엽들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마스크가 제대로 착용이 안되었던 것!

이번에 느낀 교훈은.. 수염을 기르고선 다이빙을 하면 된 다는 것이었다 ㅋㅋㅋ



▲  귀여운 물고기에서 돌을 잡아서 주니.. 돌에 있는 이끼를 먹으러 온다. ㅋㅋ 아~~귀여워랑



▲  코랄가든! 바로 여기가 산호 군락지!! 정말 산호들의 세상이었다. 끝 없이 펼쳐져 있는 산호 밭은 정말 놀라웠다.

여기는 우리들이 아닌  산호들과 물고기의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가까이 가면 다 도망가서..ㅋㅋ 



▲  우리 신랑이 찍어 준 내 모습! 액션캠과 셀카봉을 들고 있는 모습이... 꼭...ㅋㅋㅋㅋ

삼지창을 들고 물고기 사냥을 하러 나온 모습 처럼 보인다. 여기는 보호 구역이라 절대 사냥은 금지임!!ㅋ



▲  산호 군란지 사이로 들어가는 모습! 강사님을 따라 산호 군란지 사이를 다니며 구경을 했다.



▲  코랄 가든을 제대로 누비고 있는 내 모습! 신랑이 멀리에서 찍어준건데..

정말 이 산호 군란지 안에서 나는 참 작은 존재였다. 너무 신비로운 바닷 속 세상.



▲  가까이 온 물고기 찰칵!! 노랑 빛갈이 너무 선명하고 예뻤다.



▲  이렇게 물고기 떼도 만날 수 있다. 어머나.. 우리가 무서워서 그런지 더 큰 떼를 만들어 지나갔다.



▲  알록 달록 예쁜 물고기들...^^ 



▲  어느덧 코랄 가든 펀다이빙 끝났다. 신랑이 먼저 배로 올라가 나를 기다렸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충분히 안전 감압을 하면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공기통에 양을 체크하면서 다이빙을 즐겨야한다.



▲  올라오는 내 모습도 찰칵..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심각해보인다. ㅋㅋ



▲  이미 전문가이신 일본인 부부는 정말 인어공주 처럼 다녔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연습 많이해서 저렇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이렇게 배 위에서 보면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처럼 보인다. ㅎㅎ

친절하신 우리 강사님은 장비들을 다시 정검하고.. 우리는 센타로 돌아갔다.




▲  너무 재밌게 잘 즐긴 내 모습!! 그리고 우리 부부의 모습을 찍어 주셨다.

강사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조언 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영어로 천천히 알려주시며, 마스크 같은 경우에도 새로운걸 추천 해 주셨다. 

암튼 우리의 염려와 다르게.. 한국어를 못해도 무사히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잇어서 감사햇고, 좋은 강사님을 만나서

더욱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센타에 도착 후 간단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뒤 강사님께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렇게 우리의 로타 섬 스쿠버 다이빙은 무사히 성공!! 다음에는 로타 홀에 꼭 가보고 싶다. 그리고 난파선도 보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