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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 America

에어 캐나다 탑승 후기 보잉787 : 밴쿠버를 거쳐 유콘준주 로!!!




에어 캐나다 탑승 후기  보잉787  :  수화물, 마일리지, 기내식, 캐나다 입국심사,캐나다 입국카드 등등


에어 캐나다 타고 밴쿠버&유콘으로~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이번 캐나다 여행에서는 에어 캐나다 항공을 탔다. 예전부터 타고 싶었던 항공사라 기대가 됬다.

개인적으로 여러 항공사를 타 보는 것이 취미 중에 하나라고 해야할까? 물론 마일리지를 모으는 건 아쉬울 때도 있지만,

이렇게 나라의 대표되는 항공사들을 꼭 한 번 이상 타 본다. 그 동안 여러나라의 국적기를 탔었는데, 에어 캐나다항공은 처음이라서 더욱 설레였다.

나는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만, 특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때 창 밖으로 하늘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고, 꼭 내가 직접 날개를 펴서 나는 듯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에 장거리가 비행도 너무 좋아한다.

자다가 깨면 또 하늘을 볼 수 있고, 해가 지는 아름다운 하늘을 감상하고, 밥 먹을 때도 하늘을 볼 수 있고...ㅎ

나는 이번 캐나다 유콘 여행에서 비행기를 2번 탄다. 에어 캐나다를 타고 밴쿠버에 10시간 정도 날아가, 밴쿠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국내선을 타고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 공항까지 가야 한다. 밴쿠버까지 직항이라 9시간 50분이면 캐나다 땅을 밟을 수 있다니 ..생각보다 짧은 비행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아프리카를 갈때 10시간 이상이라... 10시간은 딱 적당한 정도! 그리고 밴쿠버 공항에서 캐나다 입국 심사를 받고, 한국에서 보냈던 수화물을 찾아 

다시 유콘가는 국내선 비행기에 보내야 한다. 약간 번거롭지만 수화물을 찾고 다시 보내는 것을 미리 알고 가면 어렵지 않다.

나는 밴쿠버 오는 동안 잠을 너무 잘 자서, 입국 심사 카드를 못 받았다. 덕분에 입국 심사하는 캐나다 공무원 아저씨가 직접 종이를 찾아서 가져다 줬다.

원래는 줄을 서기 전에 미리 캐나다 입국 심사 카드를 비행기 안에서 쓰고 가는 것이 편하다. 암튼 나는 좋은 입국심사하시는 분을 만나 쉽게 통과 할 수 있었다. 


  

내가 밴쿠버까지 타고 가는 에어캐나다 보잉 787은 드림라이너라는 별명을 가진 항공기다. 평소에 타는 비행기보다 전체적으로 넓고, 창문도 신식으로 생겨서 터치로 조절하고,

 의자 사이 간격도 넓고, 공기도 더 쾌적하다. 하지만 하나는 아쉽다. 너무 비행기가 크기 때문에 창가쪽 자리가 3좌석이 나란히 붙어 있다는 거다.

개인적으로 2-4-2 좌석을 선호는데... 3-4-3 좌석 내가 좋아하는 창가에 앉으면 화장실 가기가 너무 어렵다.ㅠㅠ 그리고 중간에 껴도 양 옆의 사람때문에 힘들다.

그래도 항공기 컨디션이 좌석 외에는 드림라이너 보잉787이 더욱 좋고, 안전하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에는 드림라이너를 타는 것이 좋다.


밴쿠버까지 가는 에어 캐나다 수화물은 23kg 짜리 2개 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고,  에어캐나다 기내식은 총 3번 나온다. 

그리고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사라 통합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완전 좋다!! ㅋ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인천공항에 왔다. 에어캐나다 항공을 처음 타는 거라 더 두근 두근~ 그런데..조금 늦어서 엄청 뛰어서 공항에 도착해야했다. ㅋ




이티켓을 뽑아 놓은게 있어서 준비했고, 여권과 아시아나에서 연결되는 코드를 보여드려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잇었다.



에어캐나다 수화물은 23kg 2개 까지 보낼 수 있지만, 나는 여행을 하는거라 20kg 1개를 보냈다.  28인치 내 캐리어가 유독 빛나는 순간이..바로 이렇게 보내질때!~ㅋ

잘가라 내 캐리어! 캐나다에서 만나자! 참고로 캐나다 여행을 할때 밴쿠버에서 에어캐나다 국내선으로 갈아타야할 때에는 

한번에 수화물이 가는 것이 아니라, 밴쿠버에서 입국심사하고  수화물을 찾아서 국내선 타는 곳으로 이동해 짐을 다시 붙여야하는 것을 꼭 체크해야한다.

무조권 밴쿠버에서 수화물을 찾는거다!!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그리고 밴쿠버에서 유콘까지 가는 항공권이 나왔다. 진짜 여행을 간다는 것을 딱 이순간 느끼게 된다.

사실 캐리어를 싸고 인천공항에 갈때에도 실감이 잘 나지 않다가, 이렇게 목적지가 적힌 항공권을 발권하면... 내가 진짜 여행을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막 들뜨게 된다. 아직은 여행을 더 다녀야하나보다. 항상 이렇게 들뜨는거 보면...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사진을 보니 들뜬다.ㅋ



여행자 보험을 위해 인터넷 환전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은 미국달러 기준으로 300달러 이상의 금액을 인터넷 환전하면

여행자 보험을 들어준다. 그래서 환율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캐나다 환전을 우리은행 인터넷 환전으로 500달러 했다.

캐나다 돈은...피지 화폐처럼 너무 예뻤다. 홍콩, 캐나다, 피지..모두 이렇게 예쁜 지페를 써서 너무 부럽다. ㅋ 캐나다 달러..이번에도 모으는걸로



드디어 에어캐나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밴쿠버행을 타러 왓다. 두근 두근 떨린다. 다행히 나는 창가 자리로 바꿔서 가기로 했다.



한글 지원이 되는 모니터가 잇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모니터가 터치식이고 다양한 컨텐츠가 잇어서 좋았다. 

담요와 헤드셋, 쿠션을 준비해 준다. 



드디어 날아간다. 내가 앉은 자리가 딱 비행기 날개가 보이는 곳이라 너무 좋았다. 비록 맨 구석이라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자리지만..

10시간 정도는 푹 자면서 갈 수 있어서...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을 더 선호한다.



밴쿠버로 향한지 1시간 정도 지낫을때 에어캐나다 첫번째 기내식을 받을 수 있었다. 종류는 닭고기와 비프 였던것 같은데..

나는 비프로 선택했다. 솔직히 기내식은 완전 맛잇었다. 딱 내스타일!! 감자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파스타도 굿굿.

초코 케익도 완전 달콤하고 부드러웟다! 더군다나 김치도 주어서 정말 맛잇게 먹었다.ㅎㅎ 역시 난 한국사람..



한 참을 자다가 깼다. 한 4-5시간 정도 갔을까? 중간 기내식으로 샌드위치가 나왔다. 나는 이번에도 아주 맛잇게 먹엇다.ㅋ 그리고 다시 푹 잤다~



두번째 기내식을 먹고 3시간 정도 잤을까?  떠오르 해가 보여서 창문을 밝게 조정했다. 너무 멋진 순간!!!

내가 창가에 앉는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서다. 날개에 반사되는 햇빛도 너무 좋다. 그져 좋다... 이때 나는 행복을 느낀다.



드디어 에어캐나다 밴쿠버행 3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이번엔 아침식사!! 이제 2-3시간 뒤면 밴쿠버에 도착 하기 때문에 이렇게 아침 기내식을 주신다.



아침 기내식은 소세지와 계란, 구운 감자, 빵, 과일이 나왔다. 사실 이것도 적당한 간에..맛있게 잘 먹었다.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장거리 비행의 묘미는 바로 이거다. 마은껏 먹는 기내식! 오나전 행복해!!>ㅁ<



아침이 되니 에어캐나다 승무원분은 돌아다니면서 승객분들과 대화를 조금씩 나눈다. 이 모습이 어찌나 좋아보이던지..뭔가 옆집 아저씨같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가 영어만 잘했더라면..나도 저 승무원분과 대화를 하고 싶었다.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 아쉽지만 보잉 787과 작별을 했다. 너무 편안하게 밴쿠버까지 데려다줘서 감사합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니 조금 바빠졌다. 우선 가방을 찾는 표시를 따라 가야한다. 이 곳을 따라 가면 캐나다 입국 심사를 받는 곳이 나온다.




조금 건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오른쪽에 보이는 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가서 줄을 서야한다. 여권을 보여주면 안내하는 분이 왼쪽으로 가라고 재차 말한다.



이렇게 왼쪽으로 와서 구불 구불 줄을 서서 차레를 기다려야한다. 왼쪽 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아까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았던 오른쪽 줄 부분까지 갈 수 있다.



한 10분 넘게 줄을 섰더니..처음에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앗던 오른쪽 줄 까지 이동 할 수 잇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20분 이상 시간이 걸린다.

입국 심사 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꼭 환승 할때에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보다 캐나다 입국 심사가 더 길게 걸리는것 같았다.

나는 캐나다 비자도 받고 왓는데... 줄이 너무 길다..ㅠㅠ



오마이갓!! 나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 푹~ 자는 바람에 입국심사 카드를 받지 못했었다. 입국심사 줄을 서면서 입국카드를 찾아보았지만 

안보여서 결국 입국심사대 앞까지 갔지만, 내가 카드가 없다고 말하니.. 심사대 분께서 멀리 잇엇던 입국심사 카드를 직접 들고와 작성하라고 알려주셨다. 

로밍을 하고 온터라 캐나다 입국심사 카드 쓰는 방법을 검색해서 작성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입국카드 작성]






[캐나다 입국심사]


캐나다 입국 심사때는 여권과 항공권 티켓, 그리고 캐나다 입국카드를 내면 된다. 

입국심사시 질문은 대략적으로 ' 어디서 왔니?' ' 왜 왔니?' ' 어디로 가니?' '무엇을 타고 다닐거니?' '캐나다에서 몇일이나 있니?' '캐나다 방문은 몇번째니?' ' 직업이 뭐니?' 

이정도를 묻는다. 나는 유콘에서 뭐 할거냐고 물어서 드라이브 하면서 여행을 할거라고 대답했다. 암튼 내가 영어를 잘 못알아 들이니 통과 시켜줬다.

이때 꼭 입국 도장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짐을 찾으러 갔다. 



내가 탓던 비행기를 확인해 짐을 찾아야한다. 여기서 수화물로 보낸 짐을 찾고, 다시 국내선을 타는 곳으로 가야한다. 이때 국내선 티켓을 꼭 보여줘야한다.

국내선 타는 곳에 가면 붙이는 수화물을 올려 놓는 곳이 보인다. 거기에 찾았던 수화물을 다시 올려놓고 보내면 끝! 



짐을 다시 보내고 국내선 타는 곳으로 오니 넓은 밴쿠버 공항을 다시금 느낄 수 잇었다. 나는 좋은 기회로 에어캐나다 라운지로 향했다.

 



여기가 바로 에어캐나다 라운지! 창문 뒤로 보이는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너무 멋져보였다. 



역시 라운지는 넓고 쾌적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라운지를 이용 하고 있었다. 부페식으로 되어있는 먹거리와 무제한 음료 코너가 따로 있었다.



나쵸와 신선한 과일, 샐러드가 있다. 식사 꺼리보다는 간단한 간식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항공기 안에서 든든하게 먹었기에 라운지에서는 간단하게 먹기로햇다.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와 나쵸를 소스에 푹 찍어 먹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진져에일 소다!! 캐나다 진져에일은 더 맛잇었다. 기념으로 1캔 챙겨왓다는..ㅋ



다시 국내선을 타러 왔다. 1시간 정도 연착이 되어 라운지에서 널널하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유콘 준주로 가는 에어캐나다 국내선..

이미 낮 4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백야시즌이라 밴쿠버도 너무 밝았다. 그래도 밴쿠버는 해가 진다고 한다. ㅎ



밴쿠버에서 유콘으로 가는 에어캐나다 국내선을 탈때 조종사님이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해줘서 재빨리 사진으로 찍었다. 

센스 넘치는 조종사님!! 역시 캐나다 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고 여유가 넘친다!! 



국내선이지만 넓고 쾌적한 항공 컨디션이었다. 역시 에어캐나다..>ㅁ< 



창밖으로 보이는 밴쿠버 공항. 밴쿠버에서 몇일 놀고 싶었는데..시간이 없어서 그러질 못했다. 다음에 유콘 여행을 할때에는 여기서 스탑오버 여행을 즐겨야겠다고 다짐했다.



국내선에도 이렇게 모니터가 개별로 설치되어 잇었다. 너무 좋앙!~>ㅁ<



아름다웠던 승무원!! 내가 좋아하는 진져에일을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국내선에서는 음료만 챙겨준다.



1시간쯤 날앗을까? 창박으로 보이는 거대한 자연 앞에 한참이나 구경을 했다. 너무 멋진 유콘의 자연...>ㅁ< 역시..이거구나...



비행기 위에서는 그렇게 맑아보였었는데..유콘 화이트호스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 있었다. 제법 빗줄기가 두껍다.

저녁 6시가 되었는데도 이렇게 밝다. 역시 백야구나....



한산한 유콘 화이트호스 공항. 드디어 숙소로 간다. 저녁이지만..백야 덕분에 낮에 도착한 착각을 들게 했다.



무사히 캐나다 유콘까지 왔다. 드디어 유콘여행의 시작이다. 유콘 공항에서 지도를 보며 내가 여행할 유콘 여행지들을 정리해 보았다.

짧은 6박8일동안 길고 알차게 유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을 부여잡고 호텔로 이동 했다.

참고로 호텔로 아동하는 방법 택시를 이용해도 되고, 공항근처에 있는 렌트카를 대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