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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프리카에서 온 우리 조카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1)

베이비 셀프 스튜디오, 백일사진 잘 찍는 방법 !! 사랑하는 조카 사진 찍어주기!! +135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우리 조카 지원이의 성장 일기

우리 지원이 100일 기념 사진 찍기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사랑하는 조카가 1월 말에 한국에 왔고, 한국에 온지 1달쯤 되어서야 백일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 더운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온거라 이 추운 한국의 겨울을 어찌 보내려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크게 아프지 않았다.

다행히 아프지는 않지만 남자 아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순해서 그런가.. 누워서 잘 있고, 울지도 않고, 완전 순딩이!

잘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옹알이만 잘 했다. 허리에 힘도 잘 들어가고 목도 힘이 들어갔지만...엎드려도 얼굴을 들지도 않고 그냥 살짝 ~들다가 만다.

포기가 빠른 아이 ㅋㅋㅋ 덕분에 편하게 키우고 있지만.. 젖을 먹든, 분유를 먹든... 젖꼭지도 안 가리고, 정말  누난한 우리 조카다.

결론은 조카 지원이가 엎드려 허리를 펴서 고개를 들때까지 기다렸지만, 아무래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100일 사진을 찍으러 갔다.


참고로 나는 3년 전까지 베이비와 웨딩 촬영을 하던 사진사 였다가, 점차 여행을 다니면서 베이비, 웨딩 촬영 일을 접고 지금은 여행 사진의 길을 걷는중.

덕분에 인물 사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워낙 엤날부터 인물을 찍는 걸 좋아해서 사진사가 된거라.. 이번 우리 조카 사진도 기대를 하며 날짜를 잡았다.

베이비 스튜디오의 경우 보통 셀프 베이비 스튜디오는 돌 촬영에 더 적합하게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왜냐면 백일인 아가들을 움직이지를 못해서 사용하는 소품이나 배경이 한정적이기 때문! 내가 조카들을 찍으러 갈때 잘 찾는 

일산의 베이피 셀프 스튜디오를 이번에도 에약을 했다. 에약 시간은 기본 2시간!! 그리고 12시부터 13시 50분 타임을 예약 했다. 


보통 아기 백일 사진은 아기가 업드려서 고개를 들때 쯤 태어난지 120-150일 사이에 촬영을 한다.

우리 지원이는 성장이 조금 느렸지만, 그냥 몇 장만 찍고 편하게 인증샷만 남기자는 뜻에서 촬영 날짜를 잡았다.



      


  이 곳이 내가 에약한 셀프 베이비 스튜디오! 3년 전부터 다른 조카들을 데리고 갔었던 베이비 스튜디오다,

개인적으로 셀프 스튜디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남자아이 옷이 많은 곳이라 남자 조카들을 찍을때에는 여길 찾았다.

친 조카를 데리고 간 것은 이번이 처음!!^^ 



형부는 일하느라 시간을 뺄 수 없어서, 언니랑 조카랑, 내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 갔다.

언니가 지원이가 토를 한다고, 젖을 안주고 촬영을 시작 했더니.. 1시간쯤 지나서 징얼 징얼~ 컨디션이 안좋아졌다.

보통 셀프 백일,돌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배부르게 먹여야하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간식을 챙겨줘야한다.

그리고 스튜디오에 오면서 푹~ 잠을 자야 기분이 좋다.  그래야 그나마 좋은 컨디션으로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다. 

옷은 3-4벌 정도, 머리 숱이 없다면 모자는 필수로 착용!




  우리 조카 지원이는 느긋한 성격이라 그런지 엎드리는 것도 그렇고 앉는것도 그렇고 다 잘 안한다.

그래서 이렇게 눕히는게 최고로 좋았다. 기분도 좋고, ㅋㅋ 그래서 사다리에 올라가거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틸트 엘씨디를 활용해 카메라는 정면을 보게끔하고

팔을 쭉 뻗어서 찍으면 된다. 아직 특별히 좋아하는 소리나 인형 같은게 없어서.. 지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을 부르며 시선 끌기를 했다.



  아직은 앉는게 힘든 지원이. 그러나.. 다른 배경에서 찍고 싶은 욕심에 아기 의자 뒤에 옷으로 푹신하게 해주고 지원이를 앉혔다.

그리고 팔은 팔걸이에 걸어주고, 지우너이가 힘들기 전까지 찍은뒤 다시 안아주기를 반복!



  옷은 한 4벌 정도를 골랐는데.. 3벌 정도만 입힐 수 있었다. 배고파서 우는 바람에 ㅋㅋ사진을 잘 찍으려면 무조권 배를 부르게 해야한다. 그래야 잘 웃고 기분이 좋다.



  앉아서, 누워서 찍었다면 이번엔 스튜디오 있는 유모차를 활용해, 쿠션을 밑에 깔고 반쯤 앉히는 자세로 한 뒤 사진을 찍엇다.

여러가지 소품들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100이라고 써있는 모자를 소품으로 100일사진 끝!!



  듬직하니..사장님 포스로 유모차에 앉아있는 우리 이뿐이~~ 아 사랑스러워!!



 이번에는 토토로 옷을 입고 찍었다. 피부가 까만 우리 지원이는 핑크색이 잘 어울린다. 아구 이뽀랑!!>ㅁ<



  누워서 찍는게 가장 편한 우리 지원이. 느린 아이는 그냥 이렇게 누워서 찍게 하는게 가장 편하다.

소품과 옷을 활용해서 찍는 걸로!!



  진지한 우리 지원이!!ㅋㅋㅋㅋ



 이번에는 다른 배경에서.ㅋㅋㅋㅋ 이젠 배고프다고 울기 시작!!! 아고 귀여워라!!



  울다가 잠시 멈췃다.  그래서 찰칵!! 



  우는 모습도 너무 이쁜 우리 지원이!!!



 백일 사진의 하일라이트!  다 벗기고 찍기. 이렇게 벗기고 찍는 바람에 우리 지원이는 살이 차가워 졋지만..ㅠㅠ

기저귀만 입은 상태에서 위에 살짝 가리고 찍었다. 엄청 귀여워~


이렇게 이쁜 조카의 셀프 백일 사진 촬영 완료!!! >ㅁ< 

셀프 스튜디오의 소품들을 잘 활용하면 그래도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모두 조명을 이용해서 찍었다. 핫슈와 조명을 연결해서 터트려서 찍으면 된다.

천장 바운스로 찍기 때문에 직접적인 빛이 아기에 눈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온 우리 조카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우리 조카 지원이의 성장 일기

내 사랑, 지원이의 첫 이야기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나에게는 어여쁜 조카가 있다. 태명은 '라위' 말라위에서 생겼다고 해서 '라위'로 지었다. 


우리 언니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봉사 활동을 하는 선교사다.

'자비량 선교사'라고 해서 돈 한푼 안 받고, 내 생활비를 직접 투자해서 아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그런 사람...

어느덧 6년째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있었다.  그동안 형부와는 한국와 아프리카라는...먼 장거리 연애를 하다 2016년 1월에 한국에 잠깐 나와 결혼을 하고 

다시 아프리카에 갔는데 그때 아기가 생겼다. 바로 내 조카 ^^ ㅋㅋ 반가운 조카 소식을 듣고 태어나길 기다리면서 예정일보다 3주 빨리 엄마와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로 가 조카를 만나러 갔는데, 이게 웬일...예정일 보다 2-3주 빨리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새벽 3시에 병원으로 갔고

10시간을 진통을 했지만, 결국 제왕절개를 해서 태어났다. 아프리카 땅에서 제왕절개를 해서 아기를 낳는 다는건...너무 걱정이 되는 일이었지만,

의사 선생님들도 미국,유럽 등 다양한 나라에서 현직 의사를 하다가 은퇴하고 아프리카 병원으로 봉사를 하러 오신 분들이라

다들 실력도 좋으시고, 아프리카 현지 간호사 선생님들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출산을 했다.

우리 조카는 2016년 10월 17일에 아프리카 말라위 현지 병원에서 태어났다.  에정일 보다 일찍 나와 2.7 KG 이였고,

너무 작고, 가늘어서 부러질듯이, 아니 부서질듯이 여려보였다. 신생아실도 없는 아프리카 병원. 언니는 제왕절개 수술로 움직이지 못했고

덕분에 언니 대신 병원에 있는 몇 일 동안 내거 엄마의 역활, 그리고 신생아실 간호사님들의 역활까지 해야 했다.

아기의 태변이 48시간 이내에 나와야 한다고해서 가슴 조리고,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고, 재우고 얼루고..너무 여렸던 우리 조카

그리고 4일 뒤에 몸무게를 재고, 아무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한 뒤 톼원을 했다. 퇴원 전 검사를 하려고  아프리카 간호사 선생님이 우리 조카를 안고 있는 모습!!


우리 조카에게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이쁜 조카는 태어나기 전까지는 공주님인줄 알았는데..(그래서 선물도 다 핑크색...ㅠㅠ)

막상 태어나 보니 왕자님이어서 우리에게 가장 큰 놀라움을 주었었다. 어찌나 허무하던지..ㅋㅋ 난 공주님이 더 좋아서 더 기대햇었는데..

결론은 왕자든 공주든 너무 이뿌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우리 조카의 아프리카에서 쓰는 영어 이름은 죠엘~ 한국 이름은 지원 

3주 동안 조카와 함께 살면서 아픈 언니 대신 제가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그러다 나는 한국에 왔고 조카 앓이를 하며 살다가,

조카가 100일 쯤 되었을때 언니와 형부, 조카가 한국으로 잠시 돌아왔다. 언니의 안식년이자, 어리고 약한 조카를 위해서 1년 정도 한국에서 키우고선

1년 뒤에는 다시 아프리카 말라위로 가기로 한 것. 그래서 나는 조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지낼 때에도 매일 매일 조카를 찍고, 응아, 수유는 얼마나 하는지 매번 체크 하고 일기를 썼었는데, 

이제부터 조카를 만날 때마다 기록을 남기려고 조카 폴더를 만들었다.  블로그나 SNS를 안하는 언니 대신 이모가 적으려고..ㅎㅎ


 이모가 대신 쓰는 성장일기!! 이제부터 지원이를 만날 때마다 써야지. >ㅁ<

우리 이쁜 조카!! 사랑해 지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