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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폰 LG G6

이번에는 LG G6의 오디오 성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LG V20의 광고를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바로 LG 스마트폰의 오디오 성능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용하면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꿈만 같네요. ^^


음원은 태양의 후예 OST를 FLAC 버전으로 준비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LG G6는 V20에 탑재되었던 32비티 쿼드 DAC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형 쿼드 DAC가 탑재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DAC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된 파일을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로 DAC의 성능에 따라서 같은 음원도 완전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오디오 장치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LG G6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하면 Hi-Fi Quad DAC 메뉴가 활성화되는데 이 메뉴에서는 연결된 장치의 볼륨과 좌-우 소리를 각기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헤드셋이 소니 MDR-1RBT MK2인데 유선으로 연결해서 음원을 들어보니 이게 이렇게 좋은 헤드폰이었나 새삼 실감하게 되더군요.


  


LG G6는 사운드 옵션을 통해서 이퀄라이저와 음정, 템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정, 템포는 건드리지 않을거 같은데 이퀄라이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게될 것 같더군요.

저의 소니 MDR-1RBT MK2는 저음이 좀 강한 편이라 저는 보이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중음과 고음쪽을 약간 올려주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전화기, 카메라, MP3 플레이어를 각자 들고 다니면서 사용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정말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지금도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이나 소니의 Hi-RES 지원 기기처럼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이 분명히 있지만

이왕 사는거 스마트폰이 오디오 장치의 역할도 제 구실을 해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 점에서 LG G6는 분명한 매력이 있는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자! 다음은 바로 블루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LG G6는 Bluetooth v4.2, A2DP, LE, apt X HD를 지원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헤드셋이 소니 MDR-1RBT MK2이기 때문에 저는 유선보다는 블루투스로 음원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블루투스를 사용하려면 apt X의 지원 여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오디오 성능이나 연결면에서 훨씬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apt X 는 CSR에서 선보였던 기능인데 무선으로 음성 신호를 보내면서도 고음질이 구현 되는 오디오 코덱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선이 유선보다 음질이 확 떨어지는데 apt X 코텍을 지원하는 장치라면 그래도 상당수준의 음질을 보여주지요.

이러한 apt X 를 선보였던 CSR의 오디오 부문이 현재는 퀄컴에 인수되었고 퀄컴에서 보다 개선된 버전을 내어놓은 것이 바로 aptX HD입니다.

LG G6는 바로 이러한 aptX H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구요.

간단히 말해서 블루투스 중에서는 끝판왕격인 오디오 코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퀄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aptX HD를 지원하는 장치들을 분류해놓았는데 그 첫번째에 LG G6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LG에서 출시한 HBS-A100 이라는 헤드셋이 보이는데 aptX HD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헤드폰이라고 하네요.



LG G6 사용하기 전까지만 해도 MDR-1RBT MK2를 만족하면서 써왔는데

문득 헤드셋을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찾아오더군요.

그만큼 Hi-Fi 오디오가 한층 제 곁으로 다가온 것이겠죠.

오늘따라 이사하면서 잃어버린 XBA-4 이어폰이 더욱 생각나는 밤입니다.... ㅠ.ㅠ


 


이번에는 LG G6의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서 간단히 한번 알아보았구요.

다음에는 LG G6의 충전과 사용성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LG G6 체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