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WD My Cloud

NAS를 위한 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 with WD My Cloud EX2100




NAS를 위한 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 with WD My Cloud EX2100 & ipTIME AS3004NS-dual & olleh GIGA


지난번에는 NAS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사진가 분들을 위한 NAS 구성과 운영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NAS를 운영하기 위해서 내부 & 외부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성하면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NAS 관련 포스팅>

NAS 추천! 웨스턴디지털 마이 클라우드 EX2100 개봉 및 간단 소개

http://nemos.tistory.com/348


사진가를 위한 NAS 가이드! NAS 구성과 운영 개념

http://nemos.tistory.com/355



NAS를 위한 내부 네트워크 구성

NAS는 데스크탑과 USB 또는 eSATA 같은 케이블로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서버이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야 하는데

이를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공유기로 우리는 데스크탑과 NAS를 연결해주는 공유기의 네트워크를 내부 네트워크라고 하지요.


즉, 집에 인터넷 모뎀이 있고, 공유기가 있다면 외부로 연결해주는 인터넷 모뎀이 외부 네트워크인 것이고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데스크탑, NAS, 프린터 등이 내부 네트워크에 속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유기 : ipTIME AS3004NS-dual / NAS : WD My Cloud EX2100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NAS를 사용하려면 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기가비트 네트워크란 그냥 단순히 인터넷 모뎀만 기가비트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도 기가비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주어야 합니다.


데스크탑에서 기가비트 랜카드를 사용하고, 공유기와 NAS가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용하는 랜선도 기가비트에 대응하는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지요.

그래서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분들은 가능하다면 UTP 케이블도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CAT.5e에서 CAT6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CAT.5e 케이블의 경우 최대 1G까지 지원하지만, CAT.6 케이블은 최대 10G까지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하드의 속도가 이에 훨씬 못 미추기 때문에 1G로도 충분할 것 같지만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니 케이블도 미리 바꿔놓는게 좋겠죠. 

UTP 케이블이 비싼 것도 아니니까요.


UTP 케이블 최대 전송 속도

구분

Mbps

Mb/s

CAT.5

100

12.5

CAT.5e

1G

125

CAT.6

10G

1250


USB 3.0 / eSATA / SATA / UTP 케이블 전송속도 비교

http://nemos.tistory.com/359


UTP 케이블에 보면 아래와 같이 CAT.6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니 아무거나 막 사지 마시고 카테고리 확인후에 구입하시면 됩니다.







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시 얻을 수 있는 것

자! 이렇게 해서 내부 네트워크를 정말 기가비트에 대응하도록 모두 구성했다고 하면 과연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현실적인 부분에서 기가비트 네트워크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몇가지 비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00M급 네트워크에서 NAS로 데이터를 옮길 때 가능한 최대 전송속도 = 12.5Mb/s

데스크탑에서 USB 2.0을 사용해서 외장하드의 데이터를 옮길 때 가능한 최대 전송속도 = 60Mb/s


USB 2.0에서 데이터 옮기는 것도 답답한데 100M급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건 USB 2.0의 1/5 속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속도가 이러면 어디 답답해서 NAS에 데이터를 옮길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면 적어도 1Gbps = 125Mb/s의 전송속도는 보장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데이터 전송속도가 대폭 상승되지요.

물론 하드 자체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1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고 해도 실제 데이터 전송속도는 이보다 한참 느립니다. ^^;

요즘 나오는 하드는 SATA 3인데 SATA 1의 최대 전송 속도보다도 훨씬 느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지요.

이건 인터페이스의 지원 가능한 속도지 하드 자체의 속도는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페이스 최대 전송 속도

구분

Mbps

Mb/s

USB 2.0

480

60

SATA 1

1.5

187.5

SATA 2

3G

375

eSATA

3G

375

USB 3.0

5G

625

SATA 3

6G

750



각설하고 기가비트 네트워크 환경 구축시 데스크탑에서 NAS로 데이터를 복사할 때 어느정도의 속도가 나오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했는데 하나는 FastCopy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는 CrystalDiskMark 입니다.


 


 FastCopy 프로그램에서는 1.5기가 정도를 복사하는데 전송속도가 약 85.9 MB/s가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CrystalDiskMark에서는 500MB로 테스트시 읽기 114.8 MB/s, 쓰기 117.2 MB/s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쯤되면 컴퓨터 좀 하시는분들은 아마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 

이정도 속도면 데스크탑에서 내부적으로 하드 복사하는 경우에도 굉장히 잘 나온편에 속하는 속도랍니다.


즉! 데스크탑안에서 내부 하드로 복사하는 속도나

데스크탑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NAS로 하드를 복사하는 속도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쯤되면 NAS 사용할만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특히, NAS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설정해놓으면 그냥 탐색기에서 일반 하드를 열어보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도 굉장히 편리하답니다.



 



이제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부분은 다룰만큼 다뤘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WD My Cloud EX2100를 예로들어 사진가를 위한 NAS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