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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한국 KOREA

강원도 1박2일 여행, 추암 촛대바위 & 추암 해수욕장 & 추암 영동횟집 (삼척 영동횟집 )



강원도 1박2일 여행, 추암 촛대바위 & 추암 해수욕장 & 영동 횟집 

강원도 여행 1일차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5월 제주도 여행을 함께 다녀왔던 친한 언니들과 지난주 강원도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 여행 때에는 다들 남편 없이 여자들과 아이들만

여행을 다녀온 거지만, 이번엔 짧게 1박 2일 (금요일 & 토요일) 다녀오는 거라 형부 2분은 모두 금요일에 월차를 내고 1박 2일 여행에 참석을 했다.

우리 남편은 금요일, 토요일 모두 일을 해야 해서 (눈물 또르륵) 일정이 맞지 않아 결국 혼자 가야 했다. 그래도 항상 함께 하는 언니들과 함께한 여행

이라서 알차고 재밌게 다녀 올 수 있었다. 성미 언니네 4 가족, 희성 언니네 4 가족과 그리고 나 혼자. 총 9명이 함께한 강원도 여행이었다. 이번에는

바다를 오랫동안 못 본 직장인 형부 2분께 바다도 보여드리고, 우리 조카들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남편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 동안 우리 여자

3명은 조금 휴식을 즐기고 오자는 취지였다. 사실 처음에는 오직 동해 바다를 보고 오자는 생각에 출발 했던 여행이라 여행 코스도 짜지 않았었다.

우선 1일차 일정은 삼척 쏠비치 근처의 삼척 해수욕장과  추암 해수욕장과 촛대 바위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저녁 식사로 먹었던 영동 횟집

사장님께서 봉평 메밀꽃 축제를 알려주신 덕분에 2일차 여행 코스로 대관령 양떼 목장과 봉평 메밀꽃 축제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집으로 복귀!

이번 포스팅에서는 1박2일 강원도 여행의 첫째 날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린 조카들과 함께 가다 보니 4시간 정도의 거리를 더 걸려서 가야 했다.

우선 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휴게소는 대부분 들려야 했고, 오전 11시에 출발 했던 터라 중간에 점심 식사도 했다. 그리고 천천히 가다 보니  추함

해수욕장에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했다. 추함 해수욕장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고, 굴 다리를 지나 들어가면 3 천 원의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 


 

▲ 강원도 1박2일 여행 첫 날, 가장 먼저 도착한 추임 해수욕장! 우리는 무료 주차인 줄 왔다가 굴 다리에서 3 천 원을 내고  들어왔다.

주차는 무조권 해수욕장 건너편 도로인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는 것이 좋다 ^^

해가 지는 시간이라 이렇게 내 그림자가 추암 해수욕장과 멋지게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자 사진!!


▲  이번 동해 여행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준 성미언니 & 가족들~ 추암 해수욕장에서 기념 사진! 

성미언니가 맛있는 삼척 맛집 영동 횟집도 미리 예약을 했고, 숙소도 삼척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예약을 했다.

조카 2명을 키우면서 회사도 다니고, 이렇게 강원도 여행 준비까지 했으니 정말 대단하다.

언니 덕분에 추암 촛대 바위가 있는 추암 해수욕장에도 왔다. 추암 해수욕장에선 삼척 쏠비치 리조트도 보인다.


▲  우리 예쁜 소윤이!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즐거워 보인다. 요즘 소윤이는 모래 놀이에 빠졌다.

이모가 사진 찍어 준다고 해서 모래 놀이를 중단하고 이렇게 예쁘게 웃어 주는 중. 소윤이는 시골 소녀 같다 ㅋ 


▲  추암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산토리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쏠비치. 나는 이 리조트를 보고 정말 한국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해보니 완전 인기 만점! 사실 낮에 여기도 들려볼까 했는데 그냥 해변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양떼 목장으로 바로 갔다 ㅋ


▲ 동해라서 그런지 오후가 되니 파도가 더욱 세게 쳤다. 바다 중간에 있는 바위들이 너무 멋졌다. 


  

▲  태어나 처음으로 모래를 밟아본 우리 시윤이. 완전 무서워 하더니 나중에는 모래에서 나오지 않았다.

완전 귀염둥이.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살도 토실 토실~ 조금 크더니 한 고집 한다. 

  시윤이와 형부와~ 정말 오랜만에 형부를 만난 것 같다. 형부와 시윤이 사진도 찰칵!


▲  우리 성미 언니가 예약한 추함 해수욕장 앞에 있는 영동 횟집!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좋았다.

해변이랑 거의 40미터도 안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삼척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었다고 하는데, 새로 건축 건물로 이사를 오셨다고 하셨다.

삼척 맛집 영동 횟집으로 꽤 인기가 좋았다고 하는데, 정말로 먹어보고 나서 왜 인기 좋았는지 알 수 있었다. 


  

  

▲   신선한 물고기가 큰 어항 안에 가득 있다. 우리가 먹을 물고기들이 한 가득!! 조카들이 모래 놀이를 하는 동안 먼저 영동 횟집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가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했기에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무척 배가 고파서 그런지 당장 주문을 하고 싶었다. ㅎㅎ

사장님께서 아이들이 모래 놀이가 끝날 때 까지 어른들은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친절한 사장님 최고!

1층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안 찍고, 2층 영동 횟집을 몇 장 찰칵!!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2층 뷰~  


  

▲   1시간 정도 모래 놀이를 하는 조카들을 기다리다 보니 노을이 지는 시간이 되었다.

해는 추암 해수욕장과 반대로 지는데, 이렇게 바다 위에 하늘이 핑크 빛 & 보라 빛으로 물들기 시작 했다. 

영동 횟집 안에서 구경 하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해변으로 나왔다. ㅋ


  

▲   모래 놀이를 하던 조카들을 데리고 촛대 바위를 구경 하러 갔다.  바로 해변 옆으로 이렇게 길이 있어서 10분 정도면 금방 구경 할 수 있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촛대 바위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 정상으로 올라 갔다가 계단을 따라 조금만 다시 내려가면 촛대 바위를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다.


▲  이것이 바로 추암 촛대 바위! 나는 처음 보는 거라 더 신기 했다. 어쩜 바위가 저렇게 생겼을까.. ^^


  함께 온 친한 언니 가족들과 함께 기념 사진 찰칵!! 우리 귀염둥이 시윤이가 카메라를 안 봐서 아쉽다.ㅋ

그리고 다시 영동 횟집으로 향했다. 참고로 영동 횟집은 층 마다 화장실이 있어 아이들을 간단히 씻기기 편했다. 


▲  이건 추암 영동 횟집의 메뉴 판! 

 동해까지 왔으니 신선한 회를 먹고 싶어서 자연산 '영동 스페셜' 대를 주문했다. 우리는 단체라서 대 사이즈로 2개 주문 했다.

어른들을 위한 회를 주문하면, 반찬으로 생선 구이와 튀김들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식사까지 해결! 공기 밥은 추가로 주문 했다.

물 회도 먹고 싶어서 1인분 주문 완료!!


▲  처음 나온 곁들이는 음식 (쓰끼다시)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새우, 해삼 회, 가리비, 소라, 전복 회, 문어 숙회가 나오고

반찬으로는 생선 구이 2 종류, 옥수수 치즈 구이 외 10가지 정도가 더 나왔다. 대박 쓰끼다시 많이 주는 집으로 등록 완료!!

나중에 막 구운 꽁치 구이와 돈까스 & 새우 & 감자 & 가지 튀김이 더 나왔다. 막 튀긴 튀김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ㅋ


   

   

   

   

▲  자연산 회를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다양한 음식들! 전복 회, 해삼 회는 정말 신선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것들!

개인적으로 회보다는 생선 구이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회도 맛있고 생선 구이도 너무 맛있었다.


▲  드디어 나온 자연산 영동 스페셜 회가 나왔다!! 비쥬얼이 대박...>ㅁ< 내가 사진을 막 찍고 있어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특별히 이렇게

회를 멋지게 꾸며서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신기했다.  회로 나온 부위를 설명 하자면 동그란 접시에 나온 것은 뱃살 부위,

붉은 빛갈이 나는 것은 점성어, 아예 하얀색이라 사진에 잘 안 나온 광어, 은색 빛 갈이 나는 우럭 !! 엄청 푸짐하게 나왔다.

특히 이 회가 얇은 것이 아니라 도톰하게 잘라서 입 안에 넣었을 때 쫄깃하게 먹을 수 있고, 몇 점 먹어도 배가 부를 양이었다.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 신선한 회 덕분에 평소에 회를 안 먹는 내가 15-20점 정도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안 줄었다. 후훗 


▲   내가 가장 잘 먹는 광어 회! 회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광어 회 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나는 광어 회를 엄청 먹었다. 


▲   이건 추가로 주문한 물 회! 신선한 무와 배, 양배추, 오이와 회가 한 가득 들어 갔다.  여기에 고추장 육수 같은 걸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 


▲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매운탕!! 진심으로 그동안 먹어봤던 매운탕 중에 가장 맛있었다.

너무 배부른데도 결국 공기 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한 그릇 뚝 딱 먹었다.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ㅁ<


▲  정말 배 터지게 먹었던 지난 주 금요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또 먹고 싶다는~~~!!!

추암 영동 횟집 사장님께서 워낙 친절 하시고,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녀서 수시로 잡아서 앉혔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배려해 주셔서 덕분에 아이들과도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어른들이 오랜 시간 음식을 즐기며 먹는 동안 기다려준 아이들도 참 기특하다. 

아무튼 귀염둥이 조카들도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니 다들 기분이 너무 좋다. ㅋㅋ 

남편과 함께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에 다시 놀러 가려고 하는데, 동해 쪽에 간 김에 추암 영동 횟집에도 다시 가야겠다.



[ 추암 영동 횟집 ]


주소 : 강원 동해시 추암동 1-11 

연락처 : 033-521-7205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홈페이지 : http://yeongdongsusan.masitdda.com/


영동 횟집은 삼척 해수욕장에서 추암 해수욕장으로 이전 했다고 한다. 

삼척 쏠비치에서 픽업이 가능해서 가족들과 리조트에서 놀다가 횟집에 갈 때 전화하면 데리러 오심!

다음에는 우리도 쏠비치에서 한 번 머물면서 전화 해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