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나이아가라 메가버스 이동하기 & 메가버스 토론토행 예약하기
New York Megabus
글,사진 오로라공주 민작가
5박 6일의 뉴욕 맨하탄 여행을 마치고, 나이아가라를 만날 수 있는 뉴욕 버팔로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 했다. 버팔로 공항에서 허츠 렌트카를
예약을 한 덕분에 메가버스 타고 뉴욕에서 버팔로 공항까지만 이동을 하고, 렌트카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뒤 캐나다 동부 여행을 하는
일정이었다. 메가버스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1불로 탑승을 할 수 있는 특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메가버스를 탑승 하려고 하는 여행자는
미리 미리 여행 일정을 짜 메가버스 티켓을 구입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여행 출발 2-3주 전에 미국 & 캐나다 동부 여행 일정을 짜기 시작하는
바람에 뉴욕에서 버팔로공항까지 가는 토론토행 메가버스를 1인당 65불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메가버스의 원하는 좌석을 구입 할 수
있는데 넓은 앞좌석이나 테이블이 있는 좌석은 1불/3불/5불 정도 추가적으로 내면 된다. 우리는 1불 추가 요금을 내고 2층의 2번째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심야 메가버스를 타면 9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밤새 자고, 새벽에 2번 정도 휴게소에 들려준다. 참고로 나이아가라
폭포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사람들은 뉴욕 맨하탄에서 메가버스를 탑승 후 버팔로 공항 다음 정류장인 Downtown Terminal, Buffalo
다운타운 터미널 정거장에서 내려 버스 40A Niagara Falls 행을 탑승하면 된다. 대략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폭포 근처에 도착한다.
미국 뉴욕에서 캐나다 토론토까지 가는 메가버스는 여기서 예약할 수 있다. 토론토행 메가버스가 중간에 정류장으로 버팔로 공항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캐나다 메가버스' 사이트에서 메가커스 티켓을 예약 해야한다. https://ca.megabus.com
▲ 내가 원하는 9월 24일에는 시간대에 따라 3가지의 버스를 선택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밤 11시 59분 출발해 아침 8시 50분에 버팔로 공항에 도착하는 메가버스 티켓을 구입 하기로 했다.
뉴욕에서의 1박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어짜피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1박을 예약했기 때문에 이렇게 밤 새 이동하는 메가버스를 탑승했다.
▲ 참고로 메가버스를 탑승 할 때에는 버스 1층 짐캄에 실을 수 있는 캐리어(수화물)는 1개씩 가능하다.
무게는 20KG 으로 수화물이 무거우면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한다. 그리고 캐리어가 2개일 경우에는 티켓을 1장 더 구입하는 금액을
지불해야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핸드 수화물의 경우 발 밑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들고 다는건 가능하다.
우리는 28인치 캐리어 2개와 카메라 백팩을 2개, 손 가방 2개를 들고 탑승 했다.
▲ 뉴욕에서 버팔로 공항으로 가는 8시간 50분 동안 2번의 경유지를 들린다. 휴게소와 로체스터에 들리는데
새벽 5시 30분에 들리는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먹거나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다.
▲ 메가버스 좌석의 경우 내가 원하는 지정석을 구입 할 수 있다. 좌석마다 가격이 다른데... 뒤에 있는 좌석들은 추가금 없이 자유롭게 앉는 형식이고
버스의 앞자리와 테이블이 있는 좌석, 2층 자리의 제일 앞 좌석은 추가 금액을 내야한다. 나는 2층 좌석의 2번째 자리를 1달러씩 추가금액을 내고 구입했다.
▲ 이렇게 2명 티켓 금액은 130달러 (65달러씩 ) , 좌석 1달러씩 2명, 그리고 예매 수수료를 2달러 내면
총 134불에 뉴욕에서 버팔로공항으로 가는 메가버스 표 2장 구입 완료 했다.
▲ 뉴욕 맨하탄의 메가버스 정류장! 34th Street-Hudson Yards Subway Station 7호선 전철역에서 냐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메가버스 정류장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1시간 정도 서둘러 나갔는데.. 이미 메가버스 줄이 쭉~~~ 서 있었다.
▲ 이렇게 메가버스 정류장 표시가 있다. 사람들이 길게 줄 선 곳을 잘 보면 이렇게 메가버스 이정표와 함께
토론토 행이라고 써있으면 그 메가버스를 줄을 서면 된다. 한참을 기다리니 메가버스가 도착했다. 두근 두근..
우리는 캐리어가 26키정도 나가서.. 20키로만 되는 메가버스 수화물 규정을 넘기는 바람에 심장이 벌렁 벌렁 거렸었다.
다행히 신랑이 복잡한 틈을 타 캐리어 실어주는 아저씨를 도와주면서 우리 캐리어도 실을 수 있엇다.
▲ 길게 선 줄이 보인다. 나도 줄 서면서 뒤에서 찍은 사진~ㅋ 이미 내 뒤에도 정말 길게 줄을 쭉~~~ 서고 있었다.
탑승을 할때 미리 출력해간 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티켓을 보여주면서 캐리어를 수화물 칸에 실으면 되는데..
이때 운전사 아저씨가 수화물을 들면서 무게를 다 잰다. 그리고 수화물 갯수도 다 확인 하므로..최대한 20키로, 1개 캐리어로 들고 오는게 좋다.
탑승하는 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 사진을 더 찍을 수 없었다.
▲ 너무 피곤한 나머지.. 휴게소에 도착하는 5시 30분이 될때까지 계속 잠만 잤다. ㅋㅋ 우리는 2층 좌석이었는데...
2층 좌석 2번째라 내려가는 계단이 가까워서 편했다. 그리고 메가버스 안에는 충전기를 꼽을 수 있는 전기 코드가 있고
인터넷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그래서 잠에서 깨고 나면 인터넷을 하면서 충전도 하고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았다.
▲ 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워서 입은 뽀글이 옷~ 털 잠바를 입고 나서야 돌아 다닐 수 있다.
메가 버스 안이 춥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미리 두꺼운 옷들을 준비해 갓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잘 수 잇었다.
뉴욕에서 버팔로 나이아가라까지 메가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꼭 따뜻한 옷을 준비하길 바란다.
▲ 여기는 휴게소~ 커피도 사먹을 수 있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새벽에도 이렇게 열려있는 상점들~ 던킨 도넛과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 배고픈 사람들은 여기서 구입해 먹으면 된다.
우리는 커피 한 잔~~ 한 10분 정도 정차 했던 것 같다.
▲ 해가 뜨는 시간~ 아침 안개가 모락 모락 피어나는 시골 길~ 그리고 떠오르고 있는 태양~~ 이렇게 메가버스에서 1박을 보냇다 ㅋ
▲ 어느덧 도착한 버팔로 공항 정류장! 8시 50분쯤 도착을 했다. 짐을 다 챙겨서 내리고, 1층 캐리어를 내려주는 곳에서 잘 받으면 된다.
처음부터 토론토에 가는 수화물과 버팔로 공항으로 가는 수화물의 장소들을 나눠서 짐을 넣기 때문에
우리처럼 버팔로 공항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짐들은 다 잘 체크해서 내려주는 편이다.
▲ 버팔로 공항 정류장에서 메가버스를 내리자마자 짐정리를 하는 사람들..ㅋㅋ
우리는 버팔로 공하에 미리 예약한 허츠 렌트카 사무실로 향했다. 보통 렌트카를 빌리지 않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버팔로 공항 다음 정거장인 다운타운 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한다. 우리는 캐리어도 많고,
캐나다 동부 여행까지 하고 오는 일정이라 일부러 버팔로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렸다. 그리고 여행을 마친 후 뉴욕 뉴왁 공항에서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