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레스토랑, 스카이 비스트로에 즐기는 특별한 저녁식사
Banff Gondola, Sky Bistro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밴프 곤돌라 전망대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전망대 3층에 위치한 '스카이 비스트로'
밴프 곤돌라 전망대 건물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7500피트의 높이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 창 밖으로 보이는 건 흰 옷을
입은 아름다운 로키 산맥과 파란 하늘 뿐 !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멋진 뷰에 놀라워 한참 동안 들뜰 수 밖에 없는 특별한 레스토랑이라
개인적으로 밴프 여행 중 꼭 한 번은 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특별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스카이 비스트로' 에서 선셋
디너를 즐기길 추천하고 싶다.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고, 음식의 맛도 좋아 만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픈 시간은 요일마다
조금씩 달라 잘 체크 해야 한다. 밴프 곤돌라가 2017년 4월13일까지 일/월요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스카이 비스트로'는
오후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일요일,월요일 레스토랑을 방문 하려면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화 ~ 토요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나처럼 선셋 디너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입장은 6시 30분 까지!
▲ 밴프 곤돌라 전망대 3층에 위치한 스카이 비스트로에 들어오면, 입구에서 외투를 벗어 둘 수 있다.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구에 잘 걸어놓고, 창가 자리로 후다닥~이동해 앉았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창가자리를 앉을 수 있었는데
아마 보통 때에는 다들 창가 자리를 원하기 때문에 은근 앉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약간 식사시간보다 서둘러 온다면 멋진 로키 풍경 보이는 창가 바로 옆에 앉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로키 산을 오르는 모습을 그려 놓은 듯한 메뉴판. 나도 언젠가 저렇게 산을 오를 수 있겠지? >ㅁ< 차근 차근 메뉴를 보다가 이번에도 역시 고기를 시켰다.
▲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스카이 비스트로 실내가 빛이 한 가득 들어왔다. 아무리 봐도 명단은 바로 창가자리!!
다들 창가 자리부터 먼저 앉고 있었다. 사실 3층 전면이 창이라 멋진 풍경은 다른 테이블에 앉아도 다 볼 수 있다.^^
천장에 달린 등은 엘크 뿔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캐나다를 나타내는 것 같았다. 역시 인테리어도 남다르다~~
▲ 짜잔!!! 가장 인기가 좋은 창가 자리들을 찍어 봤다. 해가 산 너머로 넘어갔지만 빛이 강해서 역광 사진이 연출 됬다.
노을에 물드는 하늘 덕분에 더 멋진 시간!! 꼭 앉아야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명단 자리의 맨 끝에 앉아 기억자로 산들을 구경 할 수 있었다.
▲ 빼 놓을 수 없는 창가 인증샷! >ㅁ< 꺄옹!! 이렇게 멋진 뷰를 보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밴프곤돌라 전망대가 새롭게 지어진 것도 꼭 나를 위한 것 같이 느껴졌다. 모자를 써서 모양새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놔야 나중에 꺼내보며 추억 할 수 있다. 암튼 나는 행복함.
▲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레스토랑을 한 바퀴 둘러보며 노을로 하늘이 물드는 풍경과 함께 사람들의 실루엣을 담아보았다.
그냥 레스토랑에 있는거 자체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행복하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환상적인 밴프의 자연을 담으니 더욱 낭만적이다.
▲ 창가에 렌즈를 대고 찍은 밴프국립공원의 모습. 이건 뭐...말로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 참동안 창피한 줄도 모르고 창 가에 얼굴을 대고 이 풍경을 즐겼었다. 밴프에 처음 온 티를 팍팍 내는 바람에...함께 동행했던 분들에게 죄송했다 ㅎ
선셋에 맞춰 오니 멋진 풍경을과 하늘을 보느라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 음식이 나오기 전 나오는 빵~~ 캐나다 레스토랑의 빵들은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맛있다.
스카이 비스트로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빵이 나오자마자 사진 찍고 개 눈 감추 듯 먹었다. ㅋㅋ
[스카이 비스트로 메뉴판]
▲ 스카이 비스트로 홈페이지에서 퍼온 메뉴판!! 아무래도 미리 금액을 알면 여행 자금을 준비할 수 있기에 이렇게 홈페이지에서 퍼 왔다.
에피타이져는 10-18달러 / 샐러드는 12-16달러 / 런치메뉴는 18-24달러 / 디너메뉴는 19-32달러 정도 한다.
이정도의 금액이면 한 번쯤 분위기 내기에 좋은 것 같다. 10만원 하는 메뉴가 없어서 너무 다행..ㅋㅋ
▲ 에피타이져로 주문한 '던져니스 크랩 도넛' 이다 금액은 17달러!!
사실 너무 맛있어서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크랩이 한 가득 들어 있다. 너무 맛있어서 놀라웟다. ㅋ
▲ 소스에 찍어 냠냠냠~ 던져니스 크랩이 이렇게 맛있다는걸 처음 알게 된 시간!! 꼬르륵 꼬르륵..이 글을 쓰면서도 배고파진다~
다시 찾으면 꼭 먹을 던져니스 크랩 도넛!!
▲ 대구살로 만든 비리지 않고 담백한 '피쉬 앤 칩스' 금액은 22달러 .
에전에 엘로우나이프에서 먹었던 피쉬앤칩스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원래 생선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어서 또 많이 먹었다.
내가 시킨 메뉴도 아닌데....계속 먹었다는...ㅋㅋ막 튀겨낸 감자도 맛있고~코운슬로도 맛잇고, 소스도 맛잇고~
▲ 통강자와 함께 맛있는 랍스타 살이 잔뜩 들어있는 '노바스코샤 랍스터 롤' 이다. 가격은 32달러 .
바게트 빵 가운데 잘 발라진 부드러운 랍스타 살과 야채들이 소스로 버물려져 들어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감자와 함께 냠냠~
정말 완전 맛잇엇던 랍스타 요리!!후훗~ 이렇게 발라져 나오는 음식이 개인적으로 먹기 편해서 좋다!!
▲ 빼 놓을 수 없는 고기요리!!! '알버타 비프 쇼트립' 가격은 28달러
캐나다에 오면 스테이크는 필수로 먹어야한다. 부드러운 육질과 맛잇는 소스가 매력적인 스테이크!!
구운 야채들과 부드러운 감자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나는 오늘도 고기요리!>ㅁ<
▲ 배 불러서 따로 디저트는 먹지 않았다. 에피타이져 와 디너메뉴 3개를 시켜서 먹었는데도 103달러!!
한국 돈으로 10만원 정도인데,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식사 비용에 비교하자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었다.
여름시즌에 다시 온다면 남편과 함께 꼭 식사를 하고 싶다. 멋진 뷰를 보면서 로맨틱한 시간을~^^
▲ 레스토랑 안 쪽은 이렇게 주류를 만드는 바가 있고,해가 지고 나서도 매직아워 때문에 산이 오랫동안 보였다.
나가면서 찍은 모습인데도 이렇게 창문 너머로 로키산의 라인이 보여서 너무 좋았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레스토랑의 뷰!
▲ 레스토랑에서 나오니 별이 한 가득 보였다. 곤돌라를 타기 전 손으로 들고 찍은거라 별을 찍을 수 없었지만 해가 지고 난 자리에 남은 매직아워와
함께 구름과 산, 눈 쌓인 나무들이 더욱 멋진 순간이었다. 다음 오게 된다면 스카이 비스트로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야외 전망대에서 꼭 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주소 : 1 Mountain Ave. Banff, Alberta / +1 403-762-7486
운영시간 : 일 ~ 월요일 (오전 11시 ~ 오후 4시, 오후 3시까지 입장),
화 ~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
Travel Alberta Homepage https://www.travelalberta.com/kr/
Travel Alberta Blog http://blog.naver.com/alberta_blog
Travel Alberta Facebook https://www.facebook.com/travelalbert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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