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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 America

캐나다 유콘 화이트호스 다운타운 볼거리 & 먹거리 : 워터프론트 트롤리, S.S.클론다이크, 마일스캐년, 화이트호스 맛집 클론다이크 립&살몬



캐나다 유콘준주 화이트호스  워터프론트 트롤리, SS클론다이크, 마일즈캐년, 화이트호스 맛집 클론다이크 립&살몬


화이트호스 볼거리 & 먹거리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캐나다 유콘 화이트호스 다운타운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걸어서 2-3시간이면 마을 한 바퀴를 모두 둘러볼 수 있고, 알록달록 예쁜 벽화들과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화이트호스 마을을 둘러 흐르는 유콘 강을 따라 자연이 시작되고, 강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길은 걷고 싶게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차로 10-20분 정도 이동을 하면 화이트호스 마을을 멋진 자연 경관과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깎아지른 절벽과 울창한 숲과 함께 유콘 강이 흐르는 마일즈 캐니언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인 캐나다 유콘 준주 여행을 시작하기 전, 화이트호스 마을에 있는 비지터 센터에서 정보를 모으고, 비지터 센터 후문으로 나가면 시간별로 다니는

화이트호스의 이동 수단인 워터프런트 트롤리를 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노란색으로 칠한 귀여운 트롤리를 타고 창밖의 유콘 강을 바라보는 시간은 꽤 낭만적이다.

오늘은 캐나다 유콘 준주를 여행의 첫 스타트인 화이트호스 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화이트호스 워터프론트 트롤리]

화이트호스 다운타운을 오가는 워터프론트 트롤리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5-9월에만 운영하는 이동 수단이다. 화이트호스 마을을 둘러 흐르는 유콘 강을 따라 트롤리가 있어

탑승을 하고 천천히 유콘강과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운영하고 편도 탑승권은 3달러, 왕복 탑승권(1DAY 패스권)은 5달러 이다.

트롤리는 유콘강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9개의 기차역에 정차하고, 배차간격은 1시간, 탑승권은 트롤리에 타면서 구입하면 된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유콘 비지터 센타 후문에서 탑승 할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유콘준주 화이트호스 비지터 센타이다.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너무 인상적이다. 비지터 센타에서 구경을 하고 시간에 맞춰 트롤리를 타러 가면 된다.

화이트호스 워터프론트 트롤리 시간표는 역마다 있기 때문에 확인 할 수 있다. 양쪽으로 트롤리가 가므로 방향을 잘 확인해서 타야한다.

그리고 티켓은 트롤리에 타서 구입하면되고, 편도 3달러, 왕복 5달러다 . 왕복을 구입하면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그리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멀리서 트롤리가 오고 있었다. 화이트호스에서 꼭 한번은 타 볼만한 트롤리! 

트롤리에 타고 있는 아이가 나에게 웃어주었다. 너무 귀여운 아이~ 엄마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트롤리는 유콘강을 옆으로 두고 달리기 때문에 트롤리에 타고 바라보는 뷰가 무척 좋다. 그리고 다른 옆은 산책길로 자전거를 타거나 걷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트롤리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들이 너무 신나 보인다. 아름다운 화이트호스의 마을..그리고 트롤리  

트롤리 선로 옆에는 이렇게 산책 길이 있다. 




[화이트호스 다운타운 한바퀴]

화이트호스 마을은 걸어서 슬슬 다녀도 2-3시간이면 돌아 볼 수 있는 크기이다. 그래서 유콘강 산책길 외에도 마을 골목을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도 참 좋다.

여행자들의 모습, 여기에 살고 있는 유콘 주민들의 모습. 건물마다 그려진 벽화들도 멋지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집들도 너무 예쁘다.

작은 마을의 소문난 맛집들도 많고, 몇 일 지내다 보니 금방 정이드는 그런 마을이었다.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도 팁! 대신 유콘 시티컵은 없어서 참 아쉬웠다. 

화이트호스 마을을 다니면 이렇게 예쁜 집들을 만날 수 있다. 유콘에 사는 캐나다 사람들은 정말 예쁘게 집을 꾸미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많고, 정말 아기자기한 예쁜 집

울타리 속 강아지도 너무나 평온해 보였다.

화이트호스 마을은 그림들이 예쁘게 그려져 있는 것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건물 전체가 벽화도 그려져 있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아른다운 여인과 유콘의 산, 그리고 일출..

방송국 건물에도 이렇게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특징에 맞는 그림들.. 

이 곳은 가장 오래된 유콘의 집이라고 했다.  신기하게도 2-3층 건물!! 100년 정도 넘었다고 했었는데..이렇게 나무로 2-3층 집을 지었다는게 너무 놀라웠다.

내가 좋아하는 캐나다 기마경찰의 모습들도 벽화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다.

유콘여행에서 꼭 한번 해야하는 액티비티로 꼽았던 2번째 , 바로 화이트패스 유콘 루트! 

화이트호스 마을안에 이렇게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예약을 하거나 문의를 할 수 있다. 

오래된 교회의 모습^^ 교회도 참 이뻤다~



[화이트호스 베이크드 카페]

이 곳은 화이트호스 마을에서 유명한 빵집 겸 카페!! 베이크드 카페이다.워낙 유명한 집이라  나도 먹으러 들어갔었다^^

역시 인기가 있는 집이라 주문하는 줄이 엄청 길었다. 날씨가 좋다보니 거의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과일들을 넣어 만든 머핀들과  막 로스팅한 향긋한 커피가 인상적이었다. 막 구워낸 빵들을 만날 수 있는 곳



[S.S 클론다이크]

화이트호스 다운타운 남쪽에 유콘강과 이어진 공원에는 100여년전 유콘강을 거슬러 오르며 운항했던 증기선 s.s 클론 다이크가 전시되어있다.

지금은 육지에 올라와서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금광을 찾아 오는 사람들과 가재도구를 실고 다녔다고 한다. 

나무를 태워서 움직였다던 클론다이크 증기선! 이제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의 역활을 톡톡히 한다.

여기가 바로 S.S.클론다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 마을에서 날쪽으로 걸어가면 큰배가 멀리서 부터 보인다.

워낙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누구든지 찾을 수 있다. 먼저 비지터센타에서 구경 하기~

S.S.클론다이크의 역사속 이야기를 그림과 설명으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뱃지를 하나 구입했다 ㅋㅋ

캐나다를 대표하는 동물로 비버를 많이 꼽는다고 한다. 유콘강에는 비버들이 정말 많이 살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엘로우나이프에서 비버에 고나련된 전설들이 많은걸 보면.. 정말 비버들의 천국은 캐나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기가 바로 S.S 클롭다이크 증기선!! 지금은 육지로 나와있지만 오래 전 이 큼지막한 배가 유콘강을 다녔을걸 상상하면 참으로 멋지다.

설산을 뒤로하고 도슨시티까지 가던 배..^^

배를 타면 이렇게 재연해 놓은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곡식, 나무, 상자들..그리고 작은 배들도 여러척 실려 잇었다.

이 배는 나무를 불에 태워서 다녔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나무들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 옆에는 화로도 있었다.

S.S.클론다이크 박물관에 온 사람들의 흔적...  나도 간단히 서명을 하고 왓다^^

증기선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야외로 나올 수 있었다. 비상용 배들이 실려진 모습과 딱 트인 전망이 정말 최고였다. 에전에는 더 많은 풍경들을 보면서 다녔겠지..^^

 배 밖으로 보이는 수왓카 호수. 이 안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는데..아마도 사람들이 묵었던 객실이 아니었나 싶다. 궁금한 방들...^^

슈왓카 호수가 보이는 전망이 너무 좋아서 한참 동안 배에 기대어 그 시간을 즐겼었다.  정말 아름다운 화이트호스...^^

이 노랑 통발이 움직이면서 앞으로 전진햇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배 위에서 그림자 샷!!ㅋ

S.S.클론 다이크에서 내려와 강 근처로 내려왔다. 이렇게 강둑에서 바라보는 배의 모습도 참 멋졌다.

이번에는 슈왓카 호수 반대편에서 ss 클론다이크 



[화이트호스 맛집 클론다이크 립&살몬]


화이트호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맛집 클론다이크 립& 살몬. 여기는 다양한 음식들을 팔지만 특히 구운 립과 연어가 무척 맛있는 레스토랑이다. 

생선을 잘 못 먹는 나도 연어 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었었기에 정말 맛집이라고 추천 할 수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식사 시간 보다 서둘러 가야 줄을 서지 않을 수 있다.

나는 1시간 줄을 서서 먹었지만 그만큼의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었기에  다시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현재 2017년 시즌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넓지 않아서 줄을 서지 않으려면 재빨리 서둘러 가야한다. 야외 좌석까지 햇빛이 쎈데도 모두 만석!!

내가 갔을 때에도 1시간을 줄서서 들어갔는데.. 너무 뜨거운데도 야외 테이블에 앉을 수 박에 없엇다. 이미 실내는 손님들로 가득~

고기 스프의 종류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건 인기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었다. 

대체적으로 음식들이 모두 맛잇다. 하지만 꼭 먹어야할 것은 바로 립& 살몬 구이!!

바로 바로 이 사진 속에 보이는 메뉴가 립 & 살몬 구이요리다. 스콘과 야채와 함께 나온다.

연어는 꼬치에 끼워서 굽고, 립은 소스를 잔뜩 바르고 구워서 양념이 완전 맛있다. 연어 구이는 정말로 하나도 안비리다. 내가 생선을 비려서 잘 못는데..

이 연어구이는 모두 깨끗히 먹었다는..ㅋ



[마일스캐년 Miles Canyon & 트래킹]

화이트호스 다운타운에서 10분정도 차로 이동을 하면 깍아지른 절벽과 함께 에메랄드 빛갈의 강이 흐르고 있는 마일스 캐년을 만날 수 있다.

미국에 그랜드캐년이 있다면, 캐나다 유콘에는 마일스 캐년이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명소이기도 하다. 

마일스 캐년의 멋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협곡을 이어주는 마일즈 캐년 다리, 아슬 아슬 절벽 위로 걷는 산책로가 있어서 마일스 캐년을 즐기기에 참 좋다.

마일스 캐년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는 모습이다. 때마침 보트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덕분에 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산과 산 사이에 흐르는 유콘강. 역시 유콘강은 어디서 봐도 아름다웠다.

마일스캐년 사이로 이렇게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보니 그 기분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 졌다. 

다음에 유콘 여행을 가면 해야 할 일이 또 하나 늘었다. 바로  마일스캐년에서 카누를 타거나, 스피드 보트를 타고 아래에서 구경하는 것.

마일스캐년 전망대에서 산책 길로 가기 위해서 마일스캐년 브릿지로 향했다.

보이는 곳이 바로 마일스캐년 브릿지이다. 마일즈 브릿즈를 지나서 절벽을 따라 걸어가면 전망대에서 보았던 곳에 갈 수 있다. 

바로 앞에서 캐년 사이로 흐르는 강을 만나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엄청 튼튼해 보이는 마일스 브릿지~~

다리를 건너면 절벽 위의 좁은 산책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마일즈 캐년을 직접 걸을 수 있으니 이런 경험도 특별했다.

다리를 건너고 한참 앞으로 걷고 있는데, 마일즈캐년 브릿지 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졌다. 

나도 한때 웨딩 촬영을 했던 사진사로.. 정말 이런 곳에서 촬영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참 동안 했다.

마일즈캐년에서 카누를 타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다. 꼭 여기서 나도 타봐야지.



[화이트호스 마을 전망대]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지만 내가 정한 화이트호스 마을 전망대가 있다. 바로 여기!! 아마도 어떤 산 중에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차를 타고 언덕에 있는 마을로 올라와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곳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이름을 붙였다 .이곳이야 말로~ 화이트호스 마을 전망대!

동네 주민들은 이 곳으로 산책을 나오곤 했다.

집들 사이로 나오면 이렇게 전망이 좋은 곳을 발견 할 수 잇다. 정말 최고의 뷰였다. 

여기에서는 화이트호스 마을이 보일 뿐 아니라 다른 쪽의 멋진 자연 경관까지 만날 수 있다.


마운틴뷰 드라이브 로드에서 내가 찍어놓은 별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차를 세우고 산으로 들어가면 화이트호스가 보이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캐나다 유콘 화이트호스 마을..

이렇게 아름다웠던 캐나다 유콘 준주 여행은 끝났다. 비록 6박8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캐나다 자연의 끝을 제대로 느끼기 해 준 시간이었고

나는 다시 캐나다 여행을 꿈 꾸게 되었다. 정말 캐나다의 매력은 끝이 없다. 다시 한번 캐나다 산을 트래킹 하고 싶고,

다시 한번 아름다운 유콘강에서 카누를 타고 싶다. 그리고 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달콤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 정말 행복했다. 정말 특별했다.

캐나다 유콘준주, 내 캐나다 첫사랑..^^ 다시 꼭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