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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메리카 America

에어캐나다 타고 옐로나이프 가는 방법! & 에어캐나다 웹체크인



캐나다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준주,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가는 방법


에어캐나다 항공, 옐로나이프 가는 방법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 된 대전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에 진입 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오로라의 빛깔은 황록색, 붉은색, 황

색, 오렌지색, 푸른색, 흰색으로 다양하고 밝기는 가장 약한 빛이 광도 1이라고 하면, 강한 것은 1만 정도의 값이 된다고 한다. 북위 60-70도 사이의 북극 권 지역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사실 오로라는 1년 내내 있지만, 날씨나 백야현상 등 때문에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뿐이다.  개인적으로 오로라 여행의

최적의 장소를 꼽자면 바로 캐나다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준 주의 옐로나이프 라고 말 할 수 있다. 우선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고, 오로라 여행 외에도 즐길 거리가

 너무 많으니 1석 2조가 아닐까 싶다. 그러면 오늘은 캐나다 오로라 여행을 떠나는 첫 스타트! 옐로나이프로 가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옐로나이프는 안타깝

게도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다. 그래도 가장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에어캐나다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에어캐나다의 항공편을 살펴보자면,


한국(AC064) - 밴쿠버 (AC214)- 캘거리 (AC82231) 옐로나이프


이렇게 2번의 에어캐나다 항공 환승이 필요하다. 다행히 밴쿠버까지는 드림라이너 보잉787 기종의 에어캐나다 AC064 를 타고 10시간을 이동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다. 드림라이너는 기존의 항공보다 전체적으로 넓고, 창문도 터치로 조절하고, 의자 사이 간격이 넓고, 공기도 더 쾌적

하다.  밴쿠버에 도착하면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캐나다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입국 심사와 서류 관련된 내용

은  http://nemos.tistory.com/469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밴쿠버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캐리어를 찾은 뒤 다시 캐리어를 보내고 캐나다 국내선을 타러 가

면 된다. 에어캐나다 국내선을 타고 로키 산맥을 바라보면서 캘거리에 도착하고, 2시간 정도 기다렸다 옐로나이프 행 에어캐나다를 탑승하면 된다. 참고로

돌아오는 항공 편에 밴쿠버나 캘거리 스탑오버 여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캐나다 2군데 여행을 할 수 도 있다.



[에어캐나다 웹체크인]


캐나다 출발 24시간 전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 웹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조금 더 편안하게 가기 위해서는 항공편 자리 지정을 하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다. 추가 금액을 내면 이코노미 석 중에 가장 넓은 좌석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취향대로 창가 자리 / 복도 자리 등은 선택 할 수 있다.



3번의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탑승 하기 때문에 3개의 자리를 모두 선택 할 수 있다. 내가 선호하는 좌석은 창가 자리라 일부러 창가 자리로 모두 선정 했다.

늦게 웹 체크인을 할 경우에는 위에 선호하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최대한 빨리 웹 체크인을 하는 것이 좋다. 



웹 체크인 시 보내는 수화물의 갯수도 꼭 체크해서 작성 해야 한다. 옐로나이프까지 연결되는 항공편이기에 나는 23kg캐리어 2개를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티켓까지 뽑을 수 있지만 나는 프린트 하기 귀찮아서 인천공항에서 찾는 걸로 했다. 이걸로 여행 준비 끝!



에어캐나다 옐로나이프를 가는 항공권은 이렇게 3장을 받는다. 한국에서 밴쿠버/ 밴쿠버에서 캘거리/ 캘거리에서 옐로나이프로!

항공권은 주섬 주섬 잘 챙겨 넣고, 에어캐나다 타러 고고씽! 가장 따뜻한 옷을 잔뜩 챙겨 캐리어 무겁게 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털 슈즈는 꺼낼 일이 없었다. ㅋ

사전 웹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좌석은 이미 알 고 있었고, 짐도 다 보냈고, 이제 고고씽!!



내가 타고 갈 에어캐나다 AC064 밴쿠버행. 어느덧 3번째 탑승! 다음에도 또 탈거지만, 이렇게 좋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더 감사하고 행복해진다. 후훗~



내 자리는 창가 자리! 앞 자리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웹 체크인을 늦게 했던터라...선택 할 수 있는 좌석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창가 자리로 

 앉았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복도 좌석을 좋아하는데, 나는 10시간 내내 잠을 잘거라 창가 좌석이 나에게 잘 맞는다. 실제로 나는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 잔다. ㅎㅎ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 일부러 음료수도 잘 안 마신다는...>ㅁ< 에어캐나다에서는 많은 영화들이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에도 즐겁게 볼 수 있다. 내 옆에 타셨던 할아버지께는 내가 한국 영화를 계속 틀어 드렸는데 무척 즐겁게 보셨었다.



첫 번째 기내식은 바로 비프 고기 고기!!! 너무 감사하게도 에어 캐나다 기내식에서는  김치가 나온다. 김치를 정말 몇 개 더 챙기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에어캐나다 밴쿠버행에는 한국말을 잘 하시는 승무원님이 게셔서 가는 내내 한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훈훈한 에어캐나다!



캐나다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를 하면서 내야 하는 서류이다. 다행히 한국어 설명서가 에어캐나다에 비치 되어 있으므로 보면서 작성하면 된다.



간식으로 나온 빵~ 영화를 연달아 보다보니 빵이 어찌나 맛있던지...그리고 푹 잤다. 



두 번째 기내식은 아침 메뉴였다. 나는 스크램블과 포테이토, 소세지가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다. 기내식은 2가지 종류 중에 선택을 할 수 가 있다.



어느덧 밴쿠버 하늘 위를 날고 있었다. 각을 맞춰서 정돈된 느낌이 하늘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감자언니가 알려주셨는데 밴쿠버에서도 바다 카누 여행이 있다고,

섬까지 이동을 해 거기서 몇 일 동안 여행을 즐기는 코스가 있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밴쿠버 여행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밴쿠버에 도착하면 먼저 캐나다 입국 심사와 수화물로 보냈던 짐을 찾아야 한다. 입국 심사는 간단한 질문을 하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올해 캐나다 유콘에 다녀온

기록이 있어서 왜 또 왔냐고 물어보길래 여행 사진 찍는다고 대답을 했었다. 확실히 2번째 방문은 뭔가 더 빡빡~ 이번에도 영어가 유창한 감자언니가 도와주셔서

무사히 통과 할 수가 있었다. 지난 번에는 혼자서도 안 어려웠는데, 입국 심사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짐을 찾고, 오른쪽 맨 끝 부분으로 걸어가면 비행기 환승하는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티켓 검사하고, 수화물 다시 보낸 다음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공항 게이

트로 이동을 한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는데 캐나다와 미국은 환승할 때 항상 이렇게 수화물을 찾았다가 다시 보내는 것을 원칙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불평도 번거로움도 못 느끼게 된다. 다시 배행기 타러 고고씽!



밴쿠버 공항에서 보이는 에어캐나다 항공기. 참으로 반가운 에어캐나다. 또 여러 번 타고 캐나다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빠져본다.



여기는 밴쿠버 공항의 스타벅스!! 울 토종 감자언니께서  사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캐나다 스타벅스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저렴해서 커피를 사먹기에

너무 좋앗다. 너무 잘 챙겨주시는 언니 덕분에 나는 정말 간만에 챙김 받는 여행을 누릴 수 있었다. 항상 생각해도 감사하다.^^



캘거리 행 에어캐나다에 탑승했다. 3-3 좌석으로 여기서는 곡 창가 쪽에 앉아야 한다. 밴쿠버에서 캘거리를 가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로키 산맥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좋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로키 산맥을 그렇게 하늘에서 만났다. 다음 여행지는밴프로 해야지..ㅎㅎ



내 옆과 뒤에는 모두 외국 분들~ 완전 신나게 인증샷 찍기. 10시간 넘게 이동했지만 아직은 생생하다. 역시 나는 정거리에 강한 여자!ㅋ



얼마 쯤 날았을까?? 창 밖으로 로키 산맥이 보였다.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산들... 그리고 만년설... 정말 최고였다. 

이렇게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내 눈과 카메라는 호강 하는 중~



짧은 구간의 이동이라 특별히 기내식은 없고, 이렇게 과자와 쥬스를 주신다. 그래도 맛잇다고 냠냠! 밴쿠버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 했어야 했는데

스타벅스 커비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꼭 밴쿠버에서 식사를 해야지 쿠쿠



이제 캘거리의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예쁘게 집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고, 그 모양 또한 참 정갈하다.



드디어 캘거리에 도착했다. 캘거리에서 이제 옐로나이프로 가야 하는 에어캐나다를 탑승 하러 가야 한다. 드디어 마지막!!!

여유롭게 2시간 정도 환승 시간이 있어 천천히 공항을 둘러 볼 수 있다. 



캐나다 캘거리 공항은 밴쿠버보다는 작지만 중간 중간 기념품이나 책, 옷, 음식을 파는 곳들이 있어 환승 시간 동안 이용 할 수 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비행기들을 보니 더 설레는 캘거리 공항 안. 여유로워 보여서 더욱 좋았던 시간이었다.



2시간은 정말 후다닥 지나갔다.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졌지만  아마도  오로라를 하루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았다. 정말 옐로우나이프에 간다.



내가 타고 가는 에어캐나다 옐로우나이프 행!! 드디어 갑니다. 나를 만나러....^^ 이번 비행기는  2-2 좌석으로 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캐나다 진져에일~ 진져에일은 캐나다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다. 일부러 진져에일을 몇 개 사왔다. ㅋ



잠깐 졸았는데 창 밖으로 노랗게 물든 옐로나이프가 보이기 시작 했다. 옐로나이프는 평지와 함께 호수가 많다. 

그래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도 좋고, 내가 갔던 시기에는 호수에 반영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었다. 



옐로나이프까지 무사히 데려다 줘서 고마워! 다음 오로라 여행 올 때에도 탈께!~ 안녕~ㅎㅎ



구름이 많이 낀 저녁 시간이 되서야 옐로우나이프 공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 때문에 비구름이 잔뜩 왔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옐로우나이프에 도착하니 기분이 좋았다. 캐나다 유콘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




옐로나이프 공항에 들어가서야 더 실감이 났다. 짐을 찾는 곳에 멋지게 세워져 있는 북극곰!!! 우와..내가 진짜 왓구나!!

많은 외국 여행자들이 오로라를 만나러 왔다. 두근 두근 드디어 나도 캐나다 오로라 여행 하러 왔다구! 짐을 찾고 호텔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이렇게 내 첫번째 캐나다 오로라 여행을 시작했다. 이렇게 여행기를 시작하려니 다시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다. 길었지만 정말 편안하게 올 수 있었던 옐로우나이프!

다음에 남편과 함께 오로라 여행을 준비 할 때에도 에어캐나다를 타고 옐로나이프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