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아메리카 America

캐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때묻지 않은 나하니 국립공원




캐나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때 묻지 않은 국립공원

Nahanni National Park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캐나다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준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옐로우나이프’ 라면, 가장 신비로운 곳은 바로 포트심슨에서 가는 ‘나하니 국립공원'이다.

캐나다의 대표 되는 국립 공원 중에 하나인 나하니 국립 공원은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오직 수상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고, 국립공원에 갈 수 있는 시즌이 제한되어 있어 그 신비로움은 더 크다.

나하니 국립공원에는 웅장하고 거친 나하니 강, 나이야가라 폭포 높이보다 2배나 긴 버지니아 폭포, 신비한 색으로 알록 달록 뽐내는 아름다운 호수, 

그랜드 캐년 부럽지 않은 깊은 협곡, 9천개 이상의 봉우리들로 장관을 이루는 메켄지 산맥 등 신비롭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 이제 태고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나하니 국립공원으로 떠나 볼까?




 


나하니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옐로나이프에서 500KM 떨어진 작은 마을 포트심슨에 가야한다.  비행기를 타고 포트심슨에 도착하면,

 수상 비행기를 타고 나하니 국립공원으로 갈 수 있다.나하니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방법은 나하니 강을 따라 카약, 래프팅을 하면서

기본 1주-3주 코스와 수상비행기를 타고 즐기는 데이투어와 1박2일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나하니 국립공원의 여행을 하기 좋은 시기는

 6월에서 8월 사이!! 그 이후에는 날씨의 영향으로 항공 투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하니 국립공원의 가장 대표하는 곳은 바로 버지니아 폭포와 글레이셔 레이크, 리틀 닥터 레이크 이다. 

내가 탔었던 수상 비행기 조종사님이신 테드 할아버지는 이 넓은 나하니 국립공원의 스팟에 데려다 주시고 함께 트래킹을 하며 설명도 해 준다.




7명이 탈 수 있는 수상 비행기를 타고 포트심슨에서 10분쯤 날았을 때, 창 밖으로 노랗게 물든 침엽수 숲이 펼쳐졌다.

그리고 왼편에는 해가, 밑에는 구름이 지나갈때에는 이렇게 신기한 무지개가 우리가 탄  수상 비행기 그림자를 둘러 쌓다

아름다운 시간들.. 멀미가 심한 나에게는 점차 힘든 시간이 되었지만, 하늘에서 바라다 보이는 나하니 국립공원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위도 50이상의 북극지대이기에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런 숲을 ‘타이가’라고 한다.

한참동안 숲의 위를 날면서 이 광할함에 놀라고서야 큰 산맥들을 만날 수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나무 하나 없는 돌산은 그동안 캐나다에서 보았던 산들과는 너무 달랐다. 뾰족 하지도 않고, 나무가 있지도 않고,

둥그스런 모양의 돌산은 미국에서 보았던 산들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 이 곳에서 이런 산을 만난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멀리서 보였던 돌산이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거친 산맥들 사이로 수상 비행기가 날아 갈 때에는 정말로 부딪 칠 것 같아 아슬 아슬 했다. 

한참이나 산맥을 지나갈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에 휘청 거리는 비행기. 아찔하지만 특별한 순간이었지요. 


큰 산액을 넘으니 나하니 강이 보이기 시작 했다. 에메랄드 빛깔을 뽐내는 나하니 강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강을 따라 보이는 협곡과 아름다운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었고, 저 강에서 카약을 탈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1시간을 넘게 날아서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 바로 버지니아 폭포! 수상 비행기로 날면서 먼저 버지니아 폭포를 하늘에서 보여주는데

찰나의 순간이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다. 사실 난 산맥을 넘기 시작했을때부터 바람에 흔들리는 비행기 때문에 멀미를 하기 시작했고,

눈을 감고 있었던터라 조종사님이 알려주셨지만, 하늘에서 보이는 폭포를 눈으로만 살짝 볼 수 있었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버지니아 폭포 바로 앞까지 걸어 가는 시간이 있어 다행이었다. 버지니아 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수상 비행기를

에어로드롬에 정박하고, 나무로 만들어진 트래킹로를 따라 20분여분 걸으면 된다. 1시간 30분을 넘게 비행기를 탔기에 멀미가 심했던

나에겐 이 트래킹 시간은 너무나 반갑고 천국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트래킹로는 너무나 다. 특히 오랜 시간 비행을 하고 난 후라 더욱 육지가 반갑기도 하고, 

나하니 국립공원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잔잔한 나하니 강과 캐나다 국기. 마침 날씨도 좋아서 더 마음껏 나하니 국립공원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의자가 았어 쉴 수도 있고, 여유롭게 나하니 강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트래킹로를 따라 걸으면 점 점 유속이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걷다보니 더워서 시원한 강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폭포와 가까워질 수록 유속이 매우 빨라서 위험하다고 했다. 윗 옷을 허리에 두르고 강을 내려다보는 시간. 곧 폭포를 볼 생각에 기대가 잔뜩~~ 


드디어 만난 버지나아 폭포!! 캐나다 북쪽에서 가장 큰 규모인 버지니아 폭포는 259M 폭, 96M의 높이이다. 나이야가라 폭포보다 2배나 높다.


나하니 강의 수로가 개발 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중간에 있는 버지니아 폭포 때문이다. 그래서 카누로 래프팅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선착장에서

버지아나 폭포 트래킹로를 따라 카누를 옮겨 래프팅을 이어 간다고 한다. 이 긴 거리를 무거운 카누를 들고 갈 생각을 하니 정말 대단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이런 모험과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훗


폭포 바로 앞까지 가는 길은 험하기 때문에, 조종사 테리 할아버지께서만 걸어 가셔서 멋지게 모델이 되어 주셨다. 

사실 나도 따라 가고 싶었는데, 사진 찍느라 늦장을 부렸더니 아저씨가 너무 빠르게 가셔서 안타깝게도 따라가지 못했다는..ㅠㅠ

정말 저 폭포 돌 사이에 서보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으며 대리 만족을 했다.  폭포 때문에 생기는 무지개와 함께 찰칵!! 


이제 다음 목적지인 글레이셔 레이크로 고고씽! 



수상 비행기를 타고 맥켄지 산맥을 지나면 글레이셔 레이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에메랄드 빛갈이 영롱한 글레이셔 레이크!

7명이 탈 수 있는 수상 비행기의 자리는 자리마다 보이는 뷰가 다른데, 특히 앞자리는 멋진 뷰를 볼 수 있고 창문을 열어 촬영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구간 별로 이동 할 때 마다 앞자리를 바꿔서 앉을 수 있는데, 버지니아 폭포에서 글레이셔 레이크로 가는 시간에 꼭 앞자리에 앉아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안타깝게도 나는 앞자리에 앉을 기회가 없었지만, 이걸 보고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꼭 앞자리를 한번쯤은 사수하시길~ 그리고 중간자리에 3명이 앉는데, 중간에 끼어가면 정말 힘들다. ㅎㄷㄷㄷ


글레이셔 레이크에 가는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호수를 엄청 많이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그래서 창문이 열리는 앞자리가 사진 찍기에 더 좋다는거다.나는 뒷자리 가운데 자리였는데 창문가에 앉앗던 외국인이 찍어준 덕분에

이렇게 한 컷 건질 수 있었다.ㅠ0ㅠ 암튼  2번째 가운데 자리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쉽당. 암튼 정말 아름다운 색의 호수!!!\



드디어 도착한 에메랄드 빛의 글레이셔 레이크!!

가운데에 보이는 해리슨스미스 산은 더욱 멋졌다. 한참동안 돌에 걸터 앉아 글레이셔 레이크와 어울려진 풍경을 감상을 했다.

하늘에서만 보던 나하니 국립공원의 자연을 이렇게 내가 직접 걷고, 만지고, 느끼는 시간은 너무나 좋았다.



기념 사진도 빠질 수 없지. 그런넫 멀미를 했던 얼굴이라.. 혈색이 하얗다 ㅋ 멀미약을 준비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수상비행기를 오래 탔던 것도 처음이라 다시 한번 배우는 시간이었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글레이셔 호수까지만 구경을 하고 다시 포트 심슨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글레이셔 호수와 함께 우리가 타고 왔던 수상비행기, 그리고 테리 할아버지.



 

포트심슨으로 돌아가는 동안 찍은 나하니 국립공원. 정말 신비로웠다. 이렇게 하늘에서 바라보는 나하니 강은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상징 같았다

나하니 강이 모든 걸 감싸 안는 듯한 기분이랄까? 다음에 나하니에 올때에는 꼭 나하니강 카누여행을 하고 싶다.



수상 비행기를 타고 포트심슨으로 날아가는 시간, 해가지는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비록 나는 멀미에 몸서리 쳣지만..

멀미 때문에 힘들지만 눈을 뜨면 이렇게멋진 풍경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이었는지 모른다. 언제 다시 여길 갈 수 있을까..

암튼 아침에 안개 때문에 늦게 나하니 국립공원으로 출발 한 것 때문에 더 많이 못 보고 와서 아쉬움이 가득


2시간을 날아 포트심슨에 무사히 도착했다. 멋진 매직아워는 아쉬워하는 내 마음을 잘 달래주는 시간이었다. 

나하니 국립공원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포트심슨에서 2박 이상을 머물면서 여행을 계획 하는 것을 추천 하고 싶다. 

나하니 국립공원 수상 비행기 투어는 6-7시간 정도 소요 되기 때문에 하루가 후다닥 지나가기 때문!

더불어 나처럼 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꼭 멀미약을 챙겨야한다. 온 몸이 저릿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꼭 멀미약은 필수!! 


이번에 소개하지 못했지만 나하니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스팟인 리틀닥터 호수의 풍경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메켄지 강과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포트심슨에서 페리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카누와 낚시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더불어 잔잔한 호수 앞에 있는 롯지를 예약해서 쉬어 갈 수도 있다는 것도 큰 장점!! 다음엔 꼭 리틀닥터 호수와 롯지를 가야지~!


심슨 에어플라이 투어

http://www.simpsonair.ca/index.php?thisPage=FlightTours



  • 이전 댓글 더보기
  • 줌마토깽 2017.02.21 10:00 신고

    진짜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사진만봐두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ㅎ

  • sword 2017.02.21 10:33 신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멋집니다 +_+

    장소도 장소지만... 사진을 너무 잘찍으셔서 진심 부러워요 ㅠㅠ

    저도 사진 잘찍고 싶어요 ㅠㅠ

  • GeniusJW 2017.02.21 11:18 신고

    정말,,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이네요.
    장소가 좋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너무 잘 찍으신 듯 합니다~^^

  • 까칠양파 2017.02.21 16:01 신고

    단풍국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저 놀랍네요.
    인터스텔라를 캐나다에서 촬영했다고 하던데, 왜 그랬는지 알 거 같네요.
    지구인데 우주 어느 행성같아 보이네요.
    진짜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 몸은 하나요, 돈은 별로 없으니, 그게 문제네요.ㅋㅋㅋ

  • 친절한민수씨 2017.02.21 18:53 신고

    와~~~~ 라고 할말밖에 없게 만드는 자연이네요.
    정말 아릅답습니다!

  • ageratum 2017.02.21 19:44 신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자연의 위대함도 느낄수 있구요^^

  • 평강줌마 2017.02.21 20:35 신고

    제가 수상비행기투어를 한 느낌이예요. 멋진 풍경을 즐기고 갑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허니레빗 2017.02.22 01:20 신고

    와~
    사진으로만 봐도 무언가 뻥!
    하고 뚫릴거 같이 너무 멋지네요!!
    진짜 사진만으로도 이런데 실제로보면 설렐꺼 같은느낌! 너무 멋있네요

  • CreativeDD 2017.02.22 11:56 신고

    와우.. 이런사진 보고 있노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오로라님은 이 모습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온 몸으로 느끼셨을 것을 생각하니..
    넘 부럽기도 하네요~ 수상비행기는 규모도 작고 많이 흔들렸을 것 같은데..
    정말 멀미약을 필수품이겠어요^^

  • 워크뷰 2017.02.23 10:50 신고

    우와~ 경비행기 타고 여행하시네요^^

  • Richard 2017.02.23 11:31 신고

    말이 필요없는 포스팅이네요..ㅠ
    정말 사진만봐도..와.. 입니다..
    캐나다는 이렇게 여행해야겠네요..
    진심으로 보기만해도 힐링됩니다 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여행 경비같은 정보도 조금 올려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ㅎㅎ
    정중히 부탁드려요!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라오니스 2017.02.23 13:09 신고

    우와 ..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
    신기루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
    테리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도 무척 즐거웠을 듯 합니다 ... ^^

  • 영도나그네 2017.02.23 17:59 신고

    햐!
    나하니 국립공원으로 가는 수상비행기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눈을땔수 없는 장관의 연속이군요..
    중간중간에 내려서 즐기는 폭포와 아름다움은
    역시 나하니 공원에서만 보고 즐길수 있는 명소들
    같구요..
    정말 멋지고 즐거운 캐나다 여행길이 된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김치앤치즈 2017.02.24 06:07 신고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도 아직 못가본 곳을 다녀오신 오로라 공주님이 엄청 부러운 순간입니다.^^
    이렇게 다른 분들이 다녀오신 사진을 보면 가보고 싶은 맘이 막 들다가도, 막상 여행계획을 세우게 되면 이상하게 이미 살고 있는 캐나다에서 벗어나고파 합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으니 언젠가는 한번은 가보게 되겠지 하는 맘으로 늦장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용.^^
    하여튼 사진으로 보는 캐나다의 북쪽은 제 입에서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지네요. 하늘에서 봐야 대자연의 진면목이 보이는가 봅니다.ㅎ

  • 하객대행 2017.02.24 15:56 신고

    최고의 사진들입니다^^

  • 선나미 2017.02.24 16:46 신고

    음~~ 하루가 꼬박 걸리겠네요~~ 부러워요 저런 멋진 곳도 보고오시구 ㅜㅜ

  • LAZEEN 2017.02.25 21:10 신고

    창 밖으로 노랗게 물든 침엽수 숲이 펼쳐졌다.그리고 왼편에는 해가, 밑에는 구름이 지나갈때에는 이렇게 신기한 무지개가 우리가 탄  수상 비행기 그림자를 둘러 쌓다. 하시는 사진 보며 감탄했습니다. 오로라공주님 사진실력도 대단하시고,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 강모사랑 2017.02.26 13:32 신고

    와 진짜...최고네요 사진

  • 읽어야 산다 2017.02.28 07:30 신고

    사진 정말 끝내주내요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베스트공감 누르고갑니다

  • 좀좀이 2017.03.05 10:1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