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여행 , 2018년 청산도 배편, 청산도 숙소 , 청산도 가는 방법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사진,글 오로라공주 민작가
작년 4월 청산도 유채꽃과 벚꽃을 만나러 간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2018년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를 가려고 청산도 배편을 알아보다가
나처럼 청산도 축제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글을 정리해 보았다. 아! 몇 달 전에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를 준비하는 업체에서 작년 청산도
축제 사진을 사용 할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제가 사진사라 무상으로 제공은 안되고 구입하시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연락이 없다. ㅎ 요즘은 홍보
업체들 쪽에서 사진 저작권에 대해 생각을 안하시는게 좀 아쉽다. 물론 요즘 카메라들이 좋아져서 그냥 찍어도 잘 나오니깐 이해는 하지만.. 광고
포스터와 홈페이지에 사용 하는 정도면 사진 사용권에 대해 금액을 지불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 청산도 가는 길 (가는방법),
청산도 배편 (2018년 배 시간표), 작년에 내가 직접 찍은 청산도 유채꽃이 만발한 슬로우걷기 축제 사진과 정보를 정리해 보겠다.
[ 2018년 청산도 배편 & 승차권 인터넷 예약 ]
청산도 홈페이지에 가면 매년 운항되는 배 시간편에 대해 알 수 있다. 청산호와 아일랜드 호가 청산도로 번갈아 가면서 운항하는데
2018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 주중 / 주말 배 운항 시간표가 다른데, 주중의 경우 대략 1시간 30분마다 1대씩 있고, 주말은 더 많은
배를 운항한다. 승차권의 경우 한국 해운 조합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승차권까지 출력 할 수 있는데, 우리처럼 차를
가지고 청산도에 가는 경우에는 타려는 배편 시간보다 몇 시간 일찍 가는 게 좋다. 차 도선은 선착순으로 티켓을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cheongsando.net/home/bbs/board.php?bo_table=Ship_time&wr_id=1
완도 - 청산도 배 시간표
▲ 2018년 청산도 승차권 시간표 . 청산도 여행 준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배편!
청산도 승차권 인터넷 예약하기
▲ 청산도 승차권의 경우 한국 해운조합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http://island.haewoon.co.kr
비 회원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승차권을 집에서도 뽑을 수 있다. (홈티켓) 차 도선을 하기 위한 승차권은 완도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만 현장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61-552-9385(청산농협운송사업소)
청산도 여행 포인트 & 청산도 슬로길 코스
▲ 청산도에는 갈 곳들이 참 많다. 단순히 서편제 촬영지만 멋진게 아니라 청산도의 다른 곳들도 무척 멋지다.
아무튼 서편제 촬영지, 봄의 오라츠 촬영지, 범바위, 느린섬 여행학교, 산서마을 옛담장, 신흥리 해수욕장 등등
그리고 총 11갸의 슬로 길이 있어서 몇 일 동안 제주 올레길 걷듯이 청산도 슬로길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청산도 슬로길은 총 11개 코스 17개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부부는 1박 2일동안 3개 저옫 코스를 걸은 것 같다.
청산도 가는 길
▲ 우리 집에서 청산도까지 가는 여정은 참으로 길다.
오히려 제주도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배를타고 청산도로 가는 것이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는 1박 2일 청산도 노을 펜션에서 머물거라 음식 재료들도 다 챙겨가느라 차에 한가득 짐을 챙겼다.
대략 청산도까지 지도를 찍어보니 쉬지 않고 달려서 완도 선착장까지 5시간 20분 정도! 그리고 배를 타고 50분 들어가는 거 끼지 생각하면
7-8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야했다. 집에서는 새벽 5시에 출발! 다행히 완도까지 가는 고속도로는 뻥~ 뚫려서 크루즈로 해놓고 달리면 된다.
▲ 중간에 점심을 먹고 잠깐씩 쉬다보니 6시간 정도 걸려 완도 연안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12시 30분 넘어 도착해서 1시 30분 배편을 탑승하기로 했는데, 축제가 잇는 기간에는 차 배 태우는 걸 줄서서 해야 한다고해서
먼저 배에 탑승하는 운전자 + 차 탑승권을 구입했다. 배 탑승권을 구입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
▲ 여기가 바로 배에 차를 태우려면 지나가야하는 통로! 이 입구에서 차+운전자 배 왕복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참고로 동승자들은 무조권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표를 따로 끊어야한다. 여기서는 오직 운전자와 차 왕복 탑승권을 끊어주고
동승자는 터미널 안에서 편도 탑승권만을 구입 할 수 있다. 그래서 청산도에서 완도로 나올 때에도 동승자는 편도 탑승권을 다시 끊어야한다.
이렇게 까다롭게 하는 이유는 청산도로 들어가는 사람 숫자를 정확히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게 운전 / 동승자는 따로 표를 구입하고.. 탑승 방법도 다르다. 운전자는 차를 끌고 배에 탑승하고, 동승자들은 모두 터미널 안에서
기다렸다가, 개찰구 같은 곳이 열리면 그 통로를 따라 배 타는 곳으로 걸어서 움직여야한다. 이런 규정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 이게 바로 운전자와 차 왕복 승차권! 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렇게 터미널 안에 들어와 찍었다.
운전자 왕복 탑승권은 14700원 / 차 왕복 왕복 탑승권은 44000원
동승자는 따로 터미널 안에 들어와 편도 탑승권으로 7700원 구입 할 수 있다. 참고로 꼭 신분증이 있어야만 청산도에 들어 갈 수 있다.
꼭 표 구입할 때에는 신분증을 챙기시길~~~
▲ 주중에 청산도에 가려고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이렇게 줄선 차들이 많았다.
▲ 낮 1시 30분에 탑승하는 청산도 배 편은 '청산 아일랜드' 였다. 생각보다 훨씬 커서 깜짝 놀랬다.
그리고 이 배에는 커다란 관광버스도 실을 수 있다는 게 신기!! 사람들은 2층으로, 차는 1층에 모두 주차 한다.
탑승 시간이 가까워오자 30분 전쯤 차가 가장 먼저 배에 오른다. 운전자와 차가 탑승을 거의 다 하면..
나 같은 동승자와 걸어서 청산도를 다녀오시려는 분들이 터미널 안에서 표를 제시하고 걸어서 배에 탑승 할 수 있었다.
배가 엄청 커서 놀라고, 평일인데도 슬로우 축제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객실을 갈 수 잇었다. 청산 아일랜드 배는 3군데로 나눠져 있었다.
우리 남편과 나는 누워서 쉬면서 청산도로 향했다. 꿀 맛 같은 30분의 낮잠을 자고, 청산도에 도착하기 전에 야외를 구경 할 수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 청산도가 가까워지자 갈매기들이 날아오며 우리를 환영했다. 탁 트인 3층 전망대에서는 바람이 불어서 춥지만 이렇게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
어느덧 출발 한지 50분 정도 되니 청산도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두근 두근. 날씨도 너무 좋고, 이렇게 도착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름다운 슬로우시티 청산도
▲ 내가 간 4월 10일에는 청산도 벚꽃이 지는 시기였다. 아마 4월 초나 3월 말에 청산도에 왓다면 벚꽃들과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잇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지나 ... 서편제 촬영지로 향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난 서편제를 안봐서 몰랐는데, 여길 아는 분들은 영화 서편제 촬영지라서 유명하다고 했다. ㅋ
▲ 청산도 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서편제 촬영지에 도착했다. 돌담으로 만들어진 주차장도 너무 사랑스러웟다.
이렇게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이동 하기에도 좋은 청산도였다.주차장에서 바로보는 뷰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슬로우시티 산책길을 걸으면서 보는 뷰는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더욱 되었다. 그래서 후다닥 서편제 길로 올라갔다.
4월에는 청산도 유채꽃이 만발! 5월에는 청보리가 만발~ 4월 5월 모두 청산도를 가기에 좋은 것 같다.
▲ 서편제 길을 따라 걷는데 보이는 뷰다. 이렇게 노란 유채꽃이 가득, 빛에 물든 에메랄드 바다는 더욱 멋졌다.
정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의 집들도 너무 예뻤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에서 뒤를 돌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냥 쭉 펼쳐진 길도 다 이뿌다. 다니기 좋게끔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 멀리 보이는 청산도 여객 터미널~ 그리고 등대. 2개의 등대 사이로 배가 들어왓었는데..
이렇게 내가 지나간 등대를 바라보니 너무 신기했다. 아..너무 아름다운 시간....>ㅁ< 한국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깨닫는 시간.
마을에 보이는 한옥들도 너무 멋들어진다. 역시 한옥집이 이뿌다^^
▲ 귀여운 달팽이 지도! 서편제 길을 중심으로 여러 산책 길이 볼 수 잇었다.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봄의 왈츠 세트장이 있는 곳이라 거기까지 걸어가면 된다. 시간이 된다면 화랑포길과 사랑길 등 다양한 산책길을 걸을 수 있다.
▲ 여기가 바로 봄의 왈츠 촬영 셋트장. 청산도 슬로우시티를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바로 옆에 있었다.
촬영 셋트장일 뿐인데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암튼 너무 이뿌당!
▲ 짜잔!!!! 여기가 바로 청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청산도의 해안, 유채꽃과 예쁜 마을을 모두 함께 내려달 볼 수 있는 전망대였다.
무척 낮은 전망대라서 누구나 쉽게 걸어 올 수 잇는 곳! >ㅁ< 멀리 보이는 초록빛갈은 모두 자라고 있는 청보리들~~
▲ 기념사진은 필수!!! 여기는 쉴 수 있는 벤치들도 있고, 이렇게 예쁜 돌담이 있어서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청산도에서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돌 담에 걸터 앉아 가만히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
노란 빛갈의 청산도와 내 핑크 꽃 신발은 무척 잘 어울리고, 모든 것이 좋았던 시간. 날씨도, 시간도, 함께 하는 사람도.. 최고^^
▲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유채꽃 밭 사이 길로 걸었다. 울타리 조차 이쁨 이쁨~+ㅁ+
한달 전 제주도 여행에서는 유채꽃을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유채꽃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더불어 노랑색은... 우리한테는 특별하니깐....그래서 더 좋았다.
▲ 청산도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의 반대편에는 이렇게 알록 달록 에쁜 지붕을 가진 집들이 있는 마을이 잇었다.
이쪽 마을로 가는 길은 '고인돌길' . 나는 청산도의 다른 곳을 가기 위해 '서편제 길'만 걷고 다른 길을 걷지 않앗는데,
다음에 오면 서편제길 외에도 사랑길, 고인돌길 다 걸어 보고 싶다, ^^
▲ 모든 것이 좋았던 시간...^^ 청산도 슬로우시티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5월 부터 시작되는 청보리 시즌도 너무 기대되고, 다시 그 아름다운 풍경과 느긋함을 즐기러 청산도로 가고 싶다.
해외로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국내 여행지가 있는 다는 것을 배우고 가는 시간. 청산도야 다시 올게!!!^^
청산도까지 가는 대략적인 교통비는 기름값 왕복 12만원 정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왕복 3만 6천원 정도, 차 1대, 운전자, 동승자 배 왕복 탑승료는 74100원 들었다.
청산도 숙소, 노을 펜션
청산도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청산도를 다 둘러 보려면 1-2박 정도 해도 좋다. 우리 부부는 1박 2일 청산도 여행을 했는데
사실 2-3박 정도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겹고 아름다운 섬이었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제주도 만큼 아름다운 곳~^^
사실 청산도에는 청산도 촬영 의뢰를 받게 되어서 가게 된거였다. 예전에 여행사 촬영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대표님을 통해 소개 받은 노을펜션!
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시고, 차가 없는 경우에는 사장님 차량으로 픽업을 해주시기 때문에 차가 없는 여행자들도 머물 수 있다.
우리가 촬영한 노을 펜션 사진은 노을 펜션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다. 우리는 일부러 음식 재료를 다 챙겨가서 1박 2일 내내 만들어 먹었다.
노을 펜션 홈페이지 http://www.slowcitysunset.com
▲ 청산도 노을 펜션의 모습! 주차장이 넓게 있고, 우리는 복층이 있는 2층 숙소에 머물렀다.
▲ 청산도 노을 펜션, 우리 방이었던 2층 복층 숙소! 여기는 가족 여행으로 오기에도 좋다.
우리 부부가 쓰기에는 엄청 넓었는데, 한 6명정도 같이 와도 위에서 2명, 밑에서 4명이 자면 될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많이 잘 수도 있을 듯!!
▲ 2층 객실은 이렇게 좋은 뷰를 감상 할 수 있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우리 부부는 알콩 달콩 저녁 식사랑 아침까지도 잘 만들어 먹고 나왔다는..ㅎㅎ
▲ 우리 부부의 간식 시간~ㅋㅋ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이렇게 냠냠~
▲ 아침 식사는 이렇게 만들어서 냠냠~ 아침 햇살이 정말 좋았다. ㅋ
▲ 이건 청산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저녁 식사로 만들어 먹은 갈비탕과 된장 국!!
원래는 밥이 2공기였는데.. 밑에서 일하시는 사장님께 식사를 했냐고 여쭤보니 안 하셨다고 하셔서
이렇게 밥과 국만 더 올려서 함께 먹었다. 사장님께서 이웃주민에게 받으신 김치를 내주셔서 같이 맛잇게 먹었다.
출장 촬영을 하러 와서 이렇게 좋은 청산도 섬도 알게 되고, 노을 펜션 좋은 사장님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는..
올해 5월에 청보리 보러 청산도 가게 되면 또 노을 펜션에 찾아야겠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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