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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한국 KOREA

아이랑 8월 제주여행, 협재 해수욕장 & 파라솔, 돗자리, 튜브 대여 및 샤워장

아이랑 8월 제주여행협재 해수욕장 & 파라솔, 돗자리, 튜브 대여 및 샤워장

7-8월 아이랑 제주 여행을 간다면 물놀이 하기 좋은 해변으로 협재 해수욕장을 빼 놓을수 없다. 우리도 벌써 6,7월 2번의 제주도 여행기간 동안 제주 해변으로 모래놀이를 하러 매일 낮,밤으로 갔었는데.. 그중에서도 협재 해수욕장은 3번이나 가서 놀 정도 였으니 말 다했다. 그만큼 아이랑 같이 모래 놀이하기에도 좋고, 얕은 수심으로 물놀이를 해도 너무 안전하다. 그리고 7월 1일로 협재 해수욕장이 오픈하면서 안전요원들이 많아져 더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협재 해수욕장에서 운영하는 돗자리, 튜브 등 같은 금액을 알아보면, 파라솔+돗자리 20,000원 / 대형목재파라솔(탁자의자포함) 25,000원/파라솔 평상 35,000원 / 튜브 10,000원 / 보트 20,000원 이고, 새워장은 운영하지 않지만.. 그 협재 해수욕장 공중 화장실 근처에 있는 상가에서 온수를 사용 할 수 있는 샤워장을 1인 3000원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 수건이나 샴프 같은건 전혀 없다.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 공중 화장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래야 모래 놀이 후 아이를 씻기기에도 편하고, 어른들은 인근 가게들에서 운영하는 샤워장을 이용해 후다닥 샤워를 하고 나오면 되기에 아이들을 빨리 씻길 수 있는 수돗가가 있는 공중 화장실 근처에 주차를 하면 여러므로 편리하다. 협재 해수욕장 야영장이 있어 텐트 설치도 가능하고, 해변 바로 앞에는 평상, 파라솔 등을 빌릴 수 있다.

조기 보이는 하얀색 천막이 바로 평상! 35000원. 그리고 해변 앞에 파란색 파라솔 설치 되어있는 것이 바로 2만원짜리 파라솔과 돗자리. 그 외에도 주변에 의자랑 파라솔 셋트인 자리도 있고, 뒤쪽으로 가면 튜브 대여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우산 1개랑 모래놀이 셋트를 들고 협재 해수욕장을 찾았다. 숙소가 이 근처가 아니라서 공중화장실 수돗가에서 애기는 대충 씻기고, 어른들은 그져 발만 젖은 상태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남편이 단이 데리고 바다에 다녀오는 바람에 결국 남편만 근처 샤워장에서 3천원주고 오눗 샤워를 하고 왔다. 다행히 단이 거즈 블랭킷이 있어 수건대신 블랭킷을 사용했다. 

단이가 처음에는 바닷물에는 안들어가려고 하고 모래에서만 놀았다. 아직 바다를 무서워하는 것 같았지만 일부러 물과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물과 가깝게 가려고 신랑이 노력을 했다. 협재 해수욕장이 아이랑 가기 좋은 건 바로 낮은 수심때문.. 어느정도 거리까지 성인의 무릎도 안되는 물 높이라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다. 그리고 수시로 안전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더 좋았다. 

주변에는 이렇게 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고, 한참을 걸어가도 성인의 무릎 높이까지만물이 잇다보니 튜브나 구명조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혼자서도 멀리가서 놀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아이랑 바닷물이랑 친하게 하는 방법으로 사용한건 바로 '아빠를 구해줘' 놀이를 통해 단이가 스스로 바다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았던 단이가.. 남편이 먼저 들어가 '단이야 아빠 구해줘. 손 잡아줘' 라고 하니 스스로 뛰어 들어가 아빠를 끌고 나오기 시작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ㅋㅋㅋ

마냥 신난 우리 아들!  7,8월은 한창 사람이 많은 휴가철이지만 워낙 해변이 길다보니 흩어져서 놀기에도 너무 좋다. 우리 단이 근처에는 거의 사람들이 없어서 단이는 마스크를 벗기고 있었고, 우리 부부는 차고 있었다. 아무래도 30갸월밖에 안된 아기가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건 정말 힘든거 같다. ㅠ

아빠를 구해준다며 무서웠던 물 속에 용기내어 들어간 우리 단이. 이렇게 놀다보니 점점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빠랑 같이 성큼 성큼 들어가고 뛰어 놀았다. 

협재 해수욕장이 아이랑 가기 좋은 이유는 수심이 얕아 위험이 덜하고, 파도도 세지 않고, 맑은 바닷물도 구경 할 수 있고, 비양도가 있어 더 경치도 좋고... 그리고 공중 화장실에 있는 수돗가에서 모래 바닺물을 씩기에도 좋고,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거지만 온수 샤워장도 가게에서 이용 할 수 있어서 깨끗하게 씻고 싶은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아이를 씻기는거라 수돗가에서 무료로 해결..ㅋㅋ 그리고 안전요원들이 많아 더욱 좋았다. 이제 제주도 코로나 3단계 시작인데.. 아직까지는 제주도 해수욕장이 운영중이지만 언제 변할지 모르니.. 얼른 다녀오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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