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3박4일: 잔파곶 - 해중도로 - 포시즌 스테이크 - 아메리칸빌리지 - 100엔 스시
오키나와 중부 관광 & 중부 맛집
글,사진 오로라공주 민작가
오키나와 가족 여행 둘째날! 어제 오키나와 마트에서 사온 어묵탕과 쌀,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로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조카 지원이와 놀다가 나갈 준비를 하니 아침 10시 였다. 역시 대 가족이 함께 나갈 준비를 하는건 서두르지 않으면 조금씩 늦어
지는 것 같다. 그래도 오키나와 3박4일중 2일째 코스를 우리 숙소가 있는 '오키나와 중부 관광' 을 하기로 한거라 여유롭게 시작을
했다. 우선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잔파 등대를 시작으로 해중도로 전망대 Kaichu Road Lookout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한다는 철판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포시즌 스테이크' 에서 저렴한 런치 메뉴를 먹고 아메리칸빌리지에서
구경을 한 뒤 츄라우 온천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선셋비치로 나가 일몰 구경을 한 뒤, 100엔 시스집으로 알려진 하마즈시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일정이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널널하게 짠건데도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한 후 낮잠을 자는 지원이 덕분에
츄라우 온천은 패스 하고 아메리칸 빌리지 구경을 했다. 유묘차에서 지원이는 자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료 족욕을 즐겼다.
오키나와 중부 여행 코스
아침 식사 (오키나와 에어비앤비 숙소) - 잔파곶 (잔파 등대) - 해중도로 전망대
- 점심식사 포시즌 스테이크 (런치 메뉴) - 아메리카빌리지 - 츄라우 온천 ( 성인 1400엔, 아기 300엔)
선셋비치 일몰 구경 - 저녁식사 하마즈시 (회전시스) - 숙소
▲ 빛이 들어오는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우리 지원이 아침 사진! 여행 2일째! 오키나와 중부 관광하는 날이다.
우리 지원이는 잘 자고 일어났는지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아침부터 지원이 웃음 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다 ^^
잔파곶 (잔파 등대) + 블루씰 아이스크림
▲ 잔파곶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주차하기 편했다.
우리 집 3박4일 붕붕이가 된 8인승 미니 밴도 여유롭게 주차 할 수 있었다.
▲ 멋진 등대가 보였다.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예뻣던 날이라 흰색 등대가 더욱 빛나 보였다^^
잔파곶 근처로 산책 길이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우리는 등대 근처로 먼저 걸어 갔다~
등대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근처를 둘러 보는 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등대 옆에서 가족 사진 찍기~^^ 뒤로 보이는 바다가 참 좋았다~
▲ 멋진 돌 위로 올라가 절벽 밑 바다도 보고, 이렇게 사진도 찍었다.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등대 위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우리 부모님과 언니네 부부도 힘들다고 패스 하고.. 나와 남편만 열심히 올라갔다.
참고로 등대 입장료는 200엔! 주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한번쯤은 올라가기 좋은 것 같다.
▲ 등대 1층에는 등대가 지어진 역사와 잔파곶을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잔파등대 일몰과 매직아워 사진들을 보며 선셋 명소가를 것도 알게 됬다.
▲ 등대 전망대에서 보는 360도 뷰~~ 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와 주변 풍경! 정말로 좋았다.
귀여운 우리 서방님도 인증 샷!!ㅋㅋ
▲ 등대 앞에서 팔고 잇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오키나와에 가면 1일 1번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정도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참 유명하고 맛있다.
이렇게 블루씰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이 있으니 더운 오키나와에서는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무려 300엔짜리!!! 한국 돈으로 3000원 정도인건데.. 비싸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자색 고구마 맛이라고 해서 나는 보라색 고구마맛 아이스크림으로 선택!!ㅋㅋ
맛있는데.. 너무 금방 녹아서 입에 훅~ 넣어버려야 했다. 개인적으로 소금맛 아이스크림은 별로 였다.
해상도로 전망대
▲ 드라이브도 할 겸 근처에 있는 해상도로 전망대로 향했다.
해상도로는 헨자섬 과 미야기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간너며 구경하는 경치는 참 멋졌다.
▲ 해상도로 전망대에서 우리 부모님과 지원이~멀리 보이는 붉은색 다리와 우리가 건너 온 길 ^^
▲ 해상도로 전망대에서 찍은 가족 사진! 우리 서방님은 이미 저 멀리 걸어 갔다. ㅋㅋ
▲ 원드서핑을 즐기고 있는 동네 아저씨 ㅋ 그냥 차에 윈드서핑을 가져와서는 바로 탄다.
그리고 바닥에 걸처 앉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 할아버지와의 시간이 좋은 우리 지원이. 그냥 여유롭게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형부와 언니는 우리 지원이 이유식 데우러 근처 편의점으로 다녀왓다. 참고로 아기 이유식은 일본 편의점에서 잘 데워주므로
간단한 먹거리 사면서 이유식 데워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
오키나와 중부 맛집 , 포시즌 스테이크
▲ 포시즌 철판 스케이크 가게는 오키나와에 자주 오는 친구로 부터 추천 받은 곳이다. 꼭 철판 스케이크는 먹으라고 했는데
국제거리에 있는 철판 스테이크 가게보다 아메리칸빌리지에 있는 포시즌 스테이크 가게를 추천 받았는데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의 런치 메뉴를 이용 하려면 오후 2시 이전에 가게에 도착을 해야하는데.. 해상도로 전망대에서
조카 지원이 이유식을 먹이고 출발하다보니 해상도로에서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가는 시간이 애매했다.
그러다가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가 체인점으로 4군데 운영 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바로 남편이 가던 도중에 포시즌을 보았다고 해서
바로 차를 돌려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 다른 지점으로 갔다. 바로 Four Seasons Steak House - Awase !!
다행히 런치타임이 40분 정도 남았을 때 도착해서 마음껏 먹고 나올 수 있었다. ㅋㅋ
참고로 런치 메뉴에는 스프, 샐러드, 빵 또는 밥을 선택 할 수 있고, 커피 또는 홍차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더욱 저렴하다.
▲ 여기는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the4seasons.jp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1400엔 런치 메뉴 설명과 3가지 고기를 맛 볼 수 있는 9천엔 짜리 메뉴, 오키나와 돼지 고기는 2천엔~
▲ 오키나와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 지점은 총 4군데~
우리가 원래 가려던 곳은 소노다 본점이고, 우연히 가게 된 곳은 아와세점이다.
개인적으로 아와세점은 기다리는 사람 없이 먹을 수 잇어서 좋았다. 보통 아메리칸빌리지 포시즌 본점은 대기 시간이 길다고 했다.
▲ 포시즌 스테이크 하우스에 들어가니 이렇게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가 있었다.
정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위별로 친절하게 나와있는 설명과 가격!! 우리는 19번 1파운드 스테이크 2개와 새우 철판구이, 22번 안심 스테이크 등을 주문 했다.
▲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기념 사진!! ^^
철판을 둘러 앉아 바로 앞에서 직접 구워주는 즉석 스테이크를 먹으면 정말 맛있다.
▲ 이렇게 테이블마다 전용 구우주시는 쉐프가 나온다. 우리는 남자 분이 밥을 주시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꼭 런치메뉴에 나오는 빵과 밥 중에 잘 선택에서 받아야한다. ㅋ
▲ 주문한 메뉴 1개당 나오는 스프와 샐러드~ 우리는 1파운드 스테이크를 2개 시킨 뒤 나중에 추가로 시킨거라
스프와 샐러드를 적게 받앗는데.. 다음에는 처음부터 많이 시켜야 할 듯..ㅋ
▲ 그 다음에 구워주는 감자와 양파! 진심 맛있엇다!! 그리고 우리 스테이크 등장!!
▲ 정말 잘 구워주는 요리사님! 밥만 챙겨 주셧으면 더 맛잇게 먹었을 텐데..ㅋㅋㅋ 우리가 못 받은 2인분의 밥은 나중에 싸왓다.ㅋ
▲ 원하는 굽기에 따라 잘 구워주신다. 나도 맛잇게 냠냠냠~
▲ 감자와 함께 먹는 스테이크! 정말로 강추!!
추가 주문한 소고기 스테이크와 새우, 오징어 등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엇다! 완전 최고!!!>ㅁ<
아메리칸 빌리지 & 선셋비치
▲ 여기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츄라우 온천이 있는 선셋비치!
12개월 조카 지원이가 졸립다고 칭얼거리더니 잠이 든 바람에 츄라우 온천에는 들어 갈 수 없었다.
▲ 덕분에 선셋비치에서 잠시 바람만 쐰 뒤 지원이는 안겨 잠이 들었고...
유모차에 눕혀서 쉬는 시간을 갖게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츄라우 온천 앞의 무료 족욕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언니네 부부와 우리 부부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걸어다니며 산책을 했다. ㅋ
▲ 아메리칸 빌리지를 걸어다니며 구경도 하고, 편의점에서 간식도 사먹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저녁 먹으러 고고씽!ㅋㅋ
오키나와 100엔 회전스시, 하마즈시
▲ 여기는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 있는 100엔 회전시스집 하마즈시.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고
우리는 이른 시간에 갔더니 자리도 널널하고 좋았다. 회전스시를 마음껏 먹고 싶다면... 하마즈시에서
사실 맞은편에 있는 다른 스시 집을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더 맛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하마즈시로 결정!!
▲ 드라이브부스도 운영하는 신기한 시스집! 이렇게 박에서 주문하고 받을 수도 있다. 오히려 주문을 해서 포장을 해가는 것이 더 저렴하게 보였다.
더불어 양도 많고 신선해 보였다. 하마즈시 가게를 들어가면서 우리 지원이랑 부모님과 찰칵!!
▲ 다양하고 맛있는 스시들이 이렇게 바로 바로 만들어져 나온다. 처음 온 회전초밥 집이라..나는 참 신기했다.
먹고 싶은 스시는 내 자리에 있는 아이패드 같은 걸로 주문을 해도 되고, 회전되면서 계속 나오는 스시들을 마음껏 골라도 된다.
내가 주문한 시스는 따로 표시가 되어 나오고 내 자리에 오면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이라 무척 편했다.
대신 누가 내 자리에 오기 전에 가져가면...먹을 수 없다. 그래서 여러개 시켜야 내가 먹고 싶은게 내 자리까지 무사히 온다.
나는 회를 안좋아해서 익혀 나오는 다양한 초밥들을 먹었고, 우리 신랑과 엄마, 언니네 부부는 신선한 회가 붙어잇는 스시를 먹엇고
울 아부지는 우동을 시켜 드셨다. 물론 스시는 다 같은 가격은 아니고... 붉은색 & 남색 접시는 100엔이고..
다른 색갈의 스시는 가격이 다 다른다. 아무튼 아주 고급진 스시는 아니어도 무난한 스시를 마음 편히 저렴한 금액으로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곳이었다. 너무 큰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드릴 회전스시라고 생각하면된다. 대신 나처럼 회를 못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스시과 많아서.. 나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ㅋㅋ
▲ 참 귀여운 우리 지원이. 우리가 스시 먹는 동안 자기는 이유식과 간식을 먹으며 잘도 기다려 주었다 ㅋㅋ
아 이뻐랑~~~ 우리 신랑도 신나게 먹고, 엄마와 나도 잘 먹었다. ㅋㅋ나중에는 주문을 막 하면서 먹었다.
우리의 테이블은 41.42번. 나중에 이 좌석표를 보여주며 결제를 하면 된다.
이렇게 오키나와 가족 여행의 둘째날을 보냈다. 오키나와 중부 지역을 다니며 여유롭게 여행을 했다.
오키나와 중부 맛집도 가보고, 풍경도 즐기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___^